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김훈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9월 20일까지 정크아트(Junk Art) 전시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에너지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정크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폐품을 활용해 제작한 예술작품을 말하는데요. 쿠르트 슈비터즈(Kurt Schwitters)라는 예술가가 1910년대부터 자신의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재료로 정크아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명이 발달하고, 물질이 풍요로워지면서 쓰레기가 많아진다는 문제점을 쿠르트 슈비터즈는 작품을 통해 표현했는데요. 또한 정크아트의 잡동사니가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에너지캠퍼스 로비 전시공간에는 폐장난감을 멸종위기 해양생물로 형상화한 장수거북, 혹둥고래, 물범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환경오염, 조업, 밀렵으로 고통받고 있는 멸종위기동물 장수거북은 현재 살아있는 거북 중에서 가장 큰 거북으로 100년 넘게 살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개체 수가 매년 줄고 있다고 해요.
멸종위기 동물이었던 혹등고래는 18세게부터 이뤄진 포경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었으나 포경 중단 이후 보호 노력으로 점차 후가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혹등고래는 인간의 노력으로 개체 수가 회복 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라 더 뜻깊고 의미있는 전시였는데요.
한편 당진발전본부 관계자는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정크아트 전시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생물과 환경문제에 대해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진발전본부는 에너지캠퍼스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너지 캠퍼스에 방문했으니 당진전력문화 홍보관 관람은 필수겠지요. 홍보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4D영상을 통해 에너지전환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데, 사전예약을 해야 합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예약한 날짜, 이름, 시간을 확인하고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시간에 맞춰 홍보관 직원의 설명과 함께 견학 및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발전소 게이트에서는 당진 발전본부에서 사용하는 연료와 석탄을 연소하고 발생하는 발전 부산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에너지 여행의 시작은 화력발전소의 뜨겁고 강렬한 보일러 안으로 들어가여행을 시작하는데요. 스크린에서 빨갛게 타오르고 있는 연료를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 합니다.
그 뒤로 에너지 시공간 여행을 떠나는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불과 에너지의 발견, 전기를 발명하고 산업화를 거쳐 빛나는 도시로 발전하기까지 대형 스크린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시공간을 이동하면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던 대규모 석탄발전에서 에너지전환 히스토리를 알아보고, 친환경 기술 발전소 파트에서 당진 발전본부의 발전소에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친환경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화력발전의 연료인 석탄이 터빈을 거쳐 어떻게 전기가 생성되는지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그 뒤로 VR 발전소에서 친환경 기술 발전소에서 배웠던 내용을 직접 VR을 이용하여 석탄이 되어 발전기 안으로 들어가는 극한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VR 발전소는 일몰이 아름다운 석문각에서 드론택시를 탑승하고, VR을 통해 석탄이 되어 발전기 안으로 들어가는 극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인데요.
신장 120cm 미만 어린이, 고혈압, 심장질환, 고령자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체험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볼 수 있는 그린에너지 체험이 이어집니다. 3명이 팀으로 나뉘어 태양광, 풍력 등의 그린에너지 원리를 학습하며, 재미있는 대결이 이어졌는데요. 대결 이후 직접 부품을 이용해 태양광, 풍력 발전을 조립 후 알맞은 위치에 설치해 보는 체험도 했습니다.
4D 영상관에서는 당진 발전본부의 친환경 첨단 에너지 기술로 만든 미래도시를 4D를 통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지구온난화를 극복한 먼 미래 지구'라는 스토리가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인 영상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모험심 많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4D 영상관도 신장 120cm 미만 어린이, 고혈압, 심장질환, 고령자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체험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친환경 기술 발전소로 깨끗하게 지켜낸 '2050 그린 플래닛'에서는 우리의 노력으로 지켜낸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암흑같은 우주에서 빛나는 지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건 필수겠지요.
체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다에게 편지쓰기'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바다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쓴 어린이들에게는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빨대를 선물로 준다고 하네요. 어린이들이 바다에 고마운 마음을 예쁘게 담아 쓴 편지들이 있어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다야 그동안 자꾸 쓰레기를 막 버려서 많이 아팠지? 앞으론 나도 쓰레기를 막 버리지 않을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돌아와줘~♡"
"바다야 우리가 1회용품을 너무 써서 미안해. 1회용품을 쓰지 않을게. 하나님의 천지창조 그대로 돌아와 줘!"
"나는 네가 좋아♡ 귀여운 돌고래가 살고 맛있는 새우랑 조개 오징어 등 늘 끊임없는 양식과 볼거리들을 허락해 줘서 고마워 바다 너는 나에게 소중해~~ 방학때 놀러 갈께~!"
바다에 전하는 어린이들의 예쁜 마음도 엿보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실천 약속도 알아봅니다.
1. 플라스틱컵, 종이컵 말고 개인 텀블러 를 사용한다.
2.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3. 재활용 쓰레기는 꼼꼼히 분리배출한다.
4. 일회용 빨대 대신 다회용 빨대를 사용한다.
오늘 하루 에너지캠퍼스에서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의 체계에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당진발전 본부의 행보를 엿볼수 있눈 시간이었는데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아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최신 미디어 기술로 재밌고 교육적으로 설명해서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에너지 캠퍼스◇
●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호만로 2424
● 이용시간 : 09:30 ~ 17:30 (입장마감 16:3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공휴일, 회사 지정휴일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50분 전후
● 인원 : 회당 24명 (토요일 방문시 12명)
● 이용방법 : 사전예약
● 예약방법 : 동서발전 홈페이지 or 전화
● 예약문의 : 070-5000-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