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禪室
安定休休室이요
餘裕深思室이며
瑜伽活禪室이니라
* 낱자 공부
餘남을 여, 裕넉넉할 유, 瑜아름다운옥 유, 伽절 가,
* 해 석
선 실
편안히 쉬는 집이요
여유롭고 명상하는 집이요
요가 활선하는 집이니라.
* 참고 자료
瑜伽 [yújiā] ~ 유가(瑜伽)의 원어는 산스크리트의
남성 명사로서 Yoga이며,
여성명사로 표현하면 유기(瑜祇 : Yog )라고 한다.
요가란 상응(相應: 서로 응함)이라는 뜻이다.
아상(我相: 참다운 내가 있는 줄로 여기는 생각)이 참된 마음에 상응하여
수행하는 모든 것을 요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도에서 전해져 온 것을 즉 명상법,
쿤달리니를 각성시키는 것을 요가라고 하는데,
진정한 요가는 마음을 경(境: 경계)과 상응하게 하고,
행(行)은 이치와 상응 하게 하고,
과(果: 열매,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법)는 공덕과 상응하게 하는 것이다.
즉 모든 마음으로 닦는 수행을 요가라 한다.
活禪
요가선에서 긴장이완을 반복시켜 육신의 활력을 솟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천지도 주야사시와 순환이 있고, 우리의 호흡도 들이 쉼과 내 쉼이 있으며,
모든 만물도 이런 이치가 있어 생성화육됩니다.
지금 인류의 생활은 긴장이 너무 많이 되어 이완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신경 근육 뼈마디까지 다 풀어 늦추고,
밖의 어떠한 소리나 경계와 시비 등도 다 놓아 버리고 그 속에서
평온과 안정을 얻는 참으로 살아 있는 선(활선)을 하여야 합니다.
(대산종사법어)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활동을 말한다.
서산대사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활선(活禪)을 해야 말이지 사선(死禪)을 해서는 무엇에 써먹겠느냐"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黙動靜) 간에 무시로 청정일념을 챙겨서
청정일념 그대로 살아가자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시선 무처선(無時禪 無處禪)이요, 활선(活禪)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