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당에서 돌아와서 집에서 낮잠 자다가 3시 30분에 덕풍시장역에서 30-3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천호역 5번 출구 앞에서 내렸다.
사실 어제 낮 12시 조금 넘어 성당에서 교중미사가 막긑날 무렵 무문 정종환군이 카톡방에
혜곡 양동식군에게 오늘 시간되느냐고 물었고,좋다고했고,나도 찬성 이라고 했다
이어서 김행년군도 오겠다고했다.천호역에서 5호선을 타고 군자역에서 내려 5번출구로 나갔으나 마무도 보이지 않는다.
잘되었다싶어 내기억으로 국민은행점을 찾아갔는데,보이지 않는다.
그때 무문에게서 전화가 왔다.
"청산!지금 어디인가?"
"방금 5번출구로 나왔는데 야무도 없어 국민은행에 잠깐 들르려 했는데 지금 바로감세"
"지금 행년 이하고 같이 있네"
"알겠네.곧 감세"
그길로 달려 갔다.그런데 무문 혼자 있다.
"저쪽에 행년이가 있네.내가 며칠전 술마셨던 집을 찾는데 취중이어서 기억이 나지않네.
행년이 하고 같이 있으면 내가 찾은 후 연락함세."
행년이를 만나 기다렸지만 무문이 오지 않는다.곧 양동식군이 조금 늦게 합류했다.우리는 슬슬걸어 갔더니 그 음식점 여주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무한리필 4가지 13,000원이라는곳으로 들어갔다.우삼겹.목살.삼겹살.항정살 이 그것이다.
일단 소주 두병.막걸리한병을시키고 내가 우삼겹 한접시를 가져왔다.
주인이 상치와 마늘.양념장그리고 묵사발도 가져왔다.양동식군이 숫가락 젓가락을 얌전하게 놓았다.
그리고 우삼겹을 불판위에 올려 놓았다.나는 소주잔 대신 맥주클라스를가져와 달라고 해서 막걸리는 양군이 혼자 마시고 행년이는 술이 약하다며
.클라스에 조금 소주를 딸고 나와 무문은 가득 부었다.
모두를 위하여..건강을 위하여..
계속 서너번 고기를 가져오고 묵사발도 두번시켜 먹었다.묵사발이 참 맛있었다.
그렇게 소주네병.막걸리 한병을 마셨다.
계산해보니.73,000원 나와서 각20,000원씩 내서 나머지는 행년이가 2차 생맥주 마실 때 계산하겠다고 했다.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긴 우리넷은 생맥주 네잔과 마른 안주를 시켜 마셨다.
옆에 앉아있던 종환이는 코를 드르렁곤다.
우리는 서석국민학교가 어떻고 서중학교가 어떻고 또,광주고등학교는일고보다 4년앞선다는 둥 많이했던 이야기를 반복했다.
양동식이는 암향어사 박문수는 목중 나온게 아니고 유달중 나왔는데 유달중에서 광주일고 들어온 것은 천재중어 천재란다.
박문수 칭찬인지 자신에 대한 자랑인지 그게 그거 아닌가?
우리는 밤 열시쯤 되어 군자역에서 헤어졌다.양군은 7호선 타고강븍쪽으로 가고 행년이는강남쪽으로가고 나와 무문은 5호선타고 천호역에서 내렸다.
무문이"내가 거지인가?너희들만 돈내고나는그냥 공먹게하고.."
그래서 천호역 6번출구로 나와 이고.저곳 두리번 거리다가 호프집에가서 3차를 했다. 그리고 무문의 소원대로 그가 계선했다.
무문은 8호선타고 송파로 갔고 나는30-3버스를 타고 하남 집으로 왔다.밤11시가 넘어서였다.마누라는 쿨쿨 자고 있었다.
나는 양치를 하는둥 마는둥하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