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식중독 원인균 종류와 예방방법
안녕하세요. 미셸이에요^^
요즘 2~3일 연달아 비가 와서 날이 많이 선선해졌는데요.
비가 그치고 날이 풀리면 또 더위가 시작되겠지요...;;
이렇게 더위가 계속되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식중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이제 막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기에
한여름보다 식중독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지 않게 되어서 식중독에 많이 노출된다고 해요.
또 야외로 도시락 싸서 외출도 많이 하게 되는 날씨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럼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원인균 3가지와 그에 따른 증상, 예방 법까지 간단히 알아볼게요.
식중독의 원인
식중독이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 때문에 발생한 일련의 증후군을 말해요.
보통의 식중독의 원인은 바이러스.박테리아.기생충과 같은 감염원, 독버섯, 독소를 지닌 음식, 농약이 묻은 과일.채소 등이에요.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어요.
대표적 원인균 3가지를 하나씩 살펴보면,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의 하나로서
우리나라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중독의 원인균이에요.
수십 종의 포도상 구균 중에서도 황색의 색소를 생산하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식중독을 일으켜요.
손이나 코 점막, 혹은 상처에 있던 세균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되고,
여름철과 같은 적절한 기온과 습도에서 세균이 자라나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그 수가 늘어나게 되면 식중독을 일으키게 되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지 2~4시간 후에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가 빨리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여 저온살균으로도 충분히 사멸되기 때문에
조리 식품에 2차 오염이 없다면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발생되지 않아요.
그러나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 식품이 모두 비가열식품이 아니라 가열한 조리식품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가열이 충분치 못하였거나 조리 식품의 2차 오염 때문이라고 해요.
살모넬라균은 저온 및 냉동상태에서 뿐 아니라 건조상태에도 강하여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며
겨울에는 발생빈도가 낮은 편이라고 해요. 원인 식품으로는 식육과 메추리 알, 계란 등이에요.
장염 비브리오균은 육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바다나 갯벌에 분포되어 있으며 수온이 20℃가 넘는 환경에서 왕성히 증식하나 저온에서는 활동이 둔화되어 5℃ 이하에서 거의 증식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열에 약하여 60℃에서 15분, 100℃에서 수분 내로 사멸해요.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이 되요.
해산물과 어패류 등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 중 회에 오염되고 균이 증식하여 직접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와,
어패류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냉장고, 도마, 행주, 칼 및 조리자의 손을 통하여 오염된 다른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식중독을 일으키는 2차 오염에 의한 경우가 있어요.
여름철에 어패류나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잘 발생하며, 음식물을 섭취한지 12~24시간 후에 복통과 함께 심한 설사를 일으키게 되요.
식중독의 증상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 정도가 다르긴 하나,
일반적으로 식중독에 걸리면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요.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주변에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해요.
식중독의 예방
-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기
- 음식은 고온에서 익히고, 4도 이하에서 보관하기.
-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하기
- 생고기 집었던 젓가락으로 식사하지 않기
- 야채.과일을 씻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 섞어 헹구기.
- 육류,어패류 보관 때 즙이 흐르지 않게 밀봉하기
- 고기용 도마와 야채용 도마를 따로 마련하기.
- 행주.수세미를 일주일에 2.3회 고온 살균하기.
지금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 본격적으로 더워질 텐데요.
더운 날씨만으로도 힘든데 음식먹고 탈 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모두들 식중독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