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압력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2020년 같은 불장이 다시 올까요? KB부동산TV가 지난 시간 업라이즈 빈센트 애널리스트와 함께
거시적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금리 인하,
언제쯤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가파르게 오른 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태위태합니다.
부동산 시장 하방 압력이 완화되려면, 금리 오름폭이 진정되거나 금리 인하로 방향이 바뀌어야 할 텐데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시중 금리 및 기준 금리가 동결을 넘어 인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올해 2분기부터는 이러한 이자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는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출 비중이 높은 주택 구입자, 버티는게 답일까요?
그렇다면 차입 비중이 높은 주택 구입자라면 버티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매각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에 대해 빈센트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현금 유동과 일 할 수 있는 기간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보유 비용과 기회 비용 중 어느 쪽 비중이 더 큰지 생각해야 합니다. 기회 비용은 집을 갖고 있다 판 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을 말하고,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아 사지 않았는데 가격이 올라 결국 사지 못하게 됐을
경우의 비용도 포함입니다.
보유 비용은 세금과 대출 이자 등 집을 갖고 있어 내야하는 비용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앞으로 이자 부담은
지금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질 수 있는데요. 다주택자의 경우 규제 완화도 시행되고 있으니,
자신에게 보유 비용이 계속 높은 상황이라면 부동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집을 사려고 했던 분이라면 올 하반기쯤에는 집을 살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빈센트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시기에는 안전 자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했는데요.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달러와 금 중에서는 금이 포트폴리오 상에서
더 유의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경제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은? 경기 회복 가능성 있을까요?
잃어버린 30년이란 말이 나왔던 일본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얘기도 나올 만큼 전에 비해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10년 동안 아베노믹스 등 엔화를 약세로 돌리고 수출 경기를 이끄는 완화 정책을 썼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도 일본 경제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보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도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경제 구조의 활동적인 면이 전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는데요. 미시적인 관점에서 일본은 목조 건물이 많아 가격이 개별적으로 이뤄져 있는 반면,
한국은 아파트가 많아 부동산 거래가 일본보다 수월합니다.
또한 경제 구조가 정체돼 있는 일본과 달리 글로벌 경제에 민감하다 보니, 앞으로 수출 경제가 좋아진다면
한국 경기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갈수록 정상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가 하방 압력을 줄일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도 현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맞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규제 완화가 하방 압력을 줄일 수 있을까요?
빈센트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정책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는 없지만,
하락폭을 줄이고 보완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늘고, 가격이 저점을 찍거나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금리가 매우 높은 수준인데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시장 가격이 반등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는 공공통계-정부정책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연혁과
해당 정책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 처: KB 부동산}
https://youtu.be/VzTQsP-SY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