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쉬운 경기였습니다. KT 선수들은 너무 어렸고 디펜딩챔피언 KCC는 경험이 묻어난 시리즈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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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상대팀 KCC에 대한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P>
<P>누가 뭐래도 이 시리즈의 MVP는 전태풍입니다. 만일 우승까지 한다면 파이널 MVP도 이 선수에게 돌아갈지 모르겠네요.</P>
<P>한국 국적자라는 범위 안에서..허재 이후로 가장 도미넌트한 가드 플레이어가 아닐까 합니다.</P>
<P>이미 30줄의 나이이지만, 몸관리 잘해서 한국 국대도 이끌어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P>
<P>그리고 레더&아이반..매너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듀오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리그 최고의 듀오였습니다.</P>
<P>KT팬으로서 가장 아쉬운건..브랜드가 있었으면 그래도 해볼만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그만큼 레더는 강력했습니다;;</P>
<P>그리고 추승균 선수...분명히 이 선수가 한 경기는 잡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결국 마지막 경기를 접수하네요..휴...</P>
<P>KCC도 올해에 꼭 우승을 해야겠죠..내년에는 일단 레더를 잡을 수 없고 추승균 선수의 나이도 있으니 말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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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제가 응원하는 부산 KT 얘기를 해보렵니다.</P>
<P>이번 시즌..플옵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마감하길 바랬는데 결국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P>
<P>뭐 그래도 구단관계자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P>
<P>우선 저는 KT(전KTF)가 부산에 와서 농구단을 운영해주는 것 자체에 너무 고마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P>
<P>그전까지 농구팀이 없었고(초창기에 부산 기아가 있었지만 울산으로 갔으니)..그런 공백기 때문에 부산 사람들은 프로농구에는 관심이 1g도 없었습니다. 야구의 힘도 물론 크지만...</P>
<P>(이렇게 얘기하니 여수 분들께 죄송스러워지네요...)</P>
<P>2000년대 들어 KTF가 부산에서 구단을 운영하기 시작하고, 추일승 전 감독님께서 팀을 리빌딩해주신 덕분에 강팀으로 거듭났습니다.</P>
<P>04-05시즌부터 06-07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플옵진출에 성공했고, 06-07시즌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7차전 접전 끝에 지긴 했지만 명승부였습니다. 파이널에 가득했던 사직의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네요.</P>
<P>하지만 지난 두 시즌 8위 10위에 머물면서 사직구장의 분위기를 급속도로 냉각되었습니다..작년에는 경기 10분전에 가도 좋은 자리 표를 살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P>
<P>올 시즌 과연 농구붐은 돌아올 수 있을까 했는데...너무 과할 정도로 많이 돌아왔습니다 ㅎㅎㅎ</P>
<P>KT의 농구는 타팀 팬들도 인정해줄 정도로 재미있는 농구였고, 경기장에 가서 보면 정말 스피디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공격농구였습니다.</P>
<P>드디어 우승의 염원을 풀어줄까 했는데....그래도 KT가 강한 팀이다 라는 인상을 이번 시즌에 남겨주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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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P>
<P>우선 팀의 중심 신기성 선수는 이제 확실히 많이 내려왔고..이재 새로운 팀의 중심이 필요합니다.</P>
<P>PG자리의 전력약화는 내년에 돌아올 양우섭 선수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봐야 하는 상황이고..박태양 선수도 많이 성장해주길 바라구요. 박태양 선수 나름 로터리픽(?)으로 뽑은 선수인데..;;</P>
<P>조성민 김도수 김영환 박상오 송영진의 5형제는 내년에 다시한번 뭉쳐주길 기대합니다. 김도수 선수 재활이 잘 되야 할텐데 하는 생각뿐이네요.</P>
<P>김도수 선수만 있었어도..ㅠㅠ 김도수 선수는 2점 3점 자유투까지 공격성공률 하나는 리그 최고의 선수이니 말입니다. 물론 KCC는 하승진 선수가 없었지만;;</P>
<P>재스퍼 존슨은 일단 잡고..건실한 인사이더 한명만 건지면 좋겠네요. 포지셔닝이 좋고 양손 훅슛이 가능한 블루워커 용병으로..기대가 너무 큰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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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튼 KT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계속 이 농구열기가 이어지기만을 바라고, 꼭 한번 우승해봤으면 합니다.</P>
<P>KCC선수들도 꼭 좋은 파이널 경기하길 바라구요.</P>
<P>그리고 언젠가는 농구중계에 밀려 야구가 야간경기 하는 날이 왔으면..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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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김영환은 입대 예정이라고 하고 김도수는 다음시즌에도 초반에는 결장이 예상될 정도의 부상이라고 합니다. 5형제는 당분간 모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농구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한 시즌 너무 멋진 경기 많이 보여주었어요. 전창진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솔직히 1차전 보고서 KT4강이 올시즌은 최고성적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선수들이 지금껏 그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큰경기 경험이 없기에 많이들 얼어있더군요..하지만 이제 KT는 강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전창진감독이 있는한 영원한 4강후보일거같네요. 3번매치업을 이용하지 못한것은 정말 아쉽더군요...
첫댓글 김영환은 입대 예정이라고 하고 김도수는 다음시즌에도 초반에는 결장이 예상될 정도의 부상이라고 합니다. 5형제는 당분간 모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농구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한 시즌 너무 멋진 경기 많이 보여주었어요. 전창진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박병장에게 기대를 ㅠㅠ 좋아하는 두팀이 너무 일찍만나서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kt는....게임에 너무 걸맞지 않은 심판콜은 너무 아쉽네요.
솔직히 1차전 보고서 KT4강이 올시즌은 최고성적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선수들이 지금껏 그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큰경기 경험이 없기에 많이들 얼어있더군요..하지만 이제 KT는 강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전창진감독이 있는한 영원한 4강후보일거같네요. 3번매치업을 이용하지 못한것은 정말 아쉽더군요...
KT는 포가와 국내센터진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1살 더먹은 신기성은 이제 무리일 것 같음...혼혈선수인 조쉡 폰테노인가?! 걍 뽑아보지~ ㅡ>ㅡ
박태양이 이미 있는데 또 뽑을수는 없지 않았나요? 그리고...픽을 안양에게 주었잖아요...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KT는 한번에 바닥에서 정상급의 팀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네요. 확실히 능력있는 감독인거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