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온지 한 참 되었나 봅니다.
생각하면
거리에 겹쳐진 사람의 모습들
거리와 사람...
그게 추억인 듯 싶습니다-
날마다 욜씨미 대리 일을 하다 보니
갔던 델 또 가구 하루에도 몇 번 가게 될 때가 있습니다
시간, 그 거리의 느낌이 새롭습니다...
항상
인계동 뉴코아 스타벅스앞을 지날 때면
어떤 맘 고운 女人이 생각납니다
대릴 시작 한지 한달 남 짓,
로지로 화서역을 놓고 인계동 콜을 잡은 것은 지금 생각하면 기적에 가까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장지 2.8K
화서에서 뉴코아 도착하는데 택시로 20분 가까이 걸렸을 겁니다... 붐비는 시간이라
차분한 목솔, 두번의 전화를 받고 겨우 도착해서, 땀 삐질삐질 흘리는 날 보구 음료 부터 건네는 女...
한국무용을 한다는 손은
공연 때문에 몹시 피곤하다 하였습니다
떠 밀쳐서 괜찮으니, 뒷 좌석에 누워 편히 가라구 했습니다
일어나서 과일 주고,
또 일어나서 떡 주고...
서로 주절 주절...
아 글씨
왜 일케 도로는 넓게 보이는지
왜 절케 차는 잘 빠지는지
왜 글케 장지가 가까운 건지 ^^
**타운초입에서
그녀가 뒷 트렁크에서 건네는 곰돌이 케익을 차마 사양하지 못하고 받아 든 나는
신호등 하나 없는 어두 컴컴한 송파대로쪽의 길을 걸으며 이걸 버려 말어...
무척 갈등이 심했었습니다... 오직 일을 해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처음 만나도 오랜 된 느낌이 드는 사람이 가끔 있습니다!
그 후 몇번의 안부 문자...
그러나
나란 사람이 女人에게 별 도움을 줄 수 없는 걸 오래 전 깨달은 사람이기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일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뉴코아 스타벅슬 지나 치면 그녀를 생각하며 미소가 지어집니다 ^^
빵빵거리는 곳 도로변 20분을 기다리며 차분한 목솔 전활 했던 그녀가
.... 눈과 귀에 선합니다
첫댓글 살다보면 누구나가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둘씩 잇게 마련이져 좋은 추억 마음속에 간직 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아프네여 좀더 좋은 조건에서 만낫으면 좋은 인연이 되엇을수도 잇엇을텐데^^ 항상 안전 운전 하시고 대박 나시기를 바랍니다
인연이면 비극이었겠지요... ^^ 님 께서도 건강하시구, 안전운행 하셔요
아름다운추억 ....... 가지고 있는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넵 감솨합니다. 님 께서도 행복하시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 될 것 같아서리 바로 접었습니다~ 더이상 처량해지기 싫거든요 ^^
흠....가금....그런 경험을 하게되는대요....이젠 들이댈 나이가 지나서....임자도 있구....택시할땐 사연도 많았죠......안운하세여~
들이댈 나이... ㅋㅋ 임자도 있구 ㅎㅎ 동감입니다... 그나마 맘(?) 잡고 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살고 있슴돠~ 언제 함 택시 하실 때의 사연을 들려 주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