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신자에게 율법의 매임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시려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1). 그래서 할례를 받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를ㅊ거부하는 것이 됩니다. 만약에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할례를 받는 사람들은 모든 율법을 다 지켜야 됩니다. 그것은 곧 율법 안에서 의롭다함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2-4).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의로워 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위로 의로워 질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의의 소망을 갈망하는 사람입니다(5). 성도는 성령께서 주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 받은 자든,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곧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사랑으로 실천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믿음과 은혜로운 구원을 검증하는 것은 사랑의 실천입니다(6-7).
갈라디아 교회는 믿음의 경주를 잘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경주에 끼어들어 방해하여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권면, 곧 예수님도 믿어야 하지만 할례도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교회를 부르신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 아닙니다(8). 그리고 그런 거짓 교리를 한 번받아 들이기 시작하면 누룩이 빵에 퍼지는 것 같이 퍼지게 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합니다. 만약 바울이 할례도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면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 되었을 것입니다(11). 지금 우리가 보기에 별 문제 아닌 것 같이 보이지만,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십자가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고, 결국에는 은혜가 아닌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바울은 이렇게 단호하고 심각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할례 때 포피를 베어 버리는 것 같이 이런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을 베어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2).
하지만 자유를 가지고 방종해서는 안된다고 바울은 덧붙이고 있습니다(13). 그 자유로 범죄하는데 쓰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율법을 이루는 참된 길입니다.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고 율법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오히려 예수님으로부터 얻은 자유를가지고 서로에게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서로가 가진 자유를 내세우며 서로 싸우면 결국 그런 공동체는 망하게 됩니다(14-15).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종노릇하면서 육체의 일을 하지 않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성령께 순종하면 성령의 열매가 열립니다. 바울은 이것을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를 대조하면서 설명합니다. 육체의 일은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과 같은 것은 것들입니다. 이런 일을 지속적으로 계속 행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주시는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바울은 ‘열매들’이라고 하지 않고, ‘열매’라고 단수로 말합니다. 이 말은 신자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삶의 방향과 태도임을 의미합니다. 이 열매들로 성령의 사람인 줄 증명합니다. 이런 성령의 열매가 많은 사람이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믿음은 전인격을 변화시킵니다. 열매라는 말에는 성장을 내포합니다. 더딜지라도 분명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은 자신의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하여 헛된 영광을 구하지 않고 서로 노엽게 하지 않고 서로 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16-26).
매일의 삶을 그리스도께서 주신 참된 자유를 가지고 서로를 섬기며, 우리 안의 육체적 소욕을 죽이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고 자라나는 저와 여러분이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