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튀르키예 에도르안 대통령 재선…
종신집권 길 열었다
튀르키예 선관위 “에르도안 당선” 발표
52.1% 득표, 野 클르츠다로을루는 47.9%
에르도안 “5년 더 통치할 권한 받았다”
28일(현지 시각) 실시된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
소속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대통령이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선 승리가 유력해지자
이스탄불 시내에서
“오늘 우리는 역사를 다시 썼다.
투표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
고 했다고 튀르키예 국영 방송
TRT는 보도했다.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
아흐멧 예네르 위원장은 99.43%를 개표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52.1%를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다.
야권 연합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74)
공화인민당 후보(득표율 47.9%)를 4.2%포인트
앞섰다.
이날 선거에서 이기면서 에르도안은 총리 재임
시기(2003년 3월~2014년 8월)를 포함해 25년
동안 터키의 지도자로 군림하게 된다.
현재 69세인 그가 79세까지 집권하게 되면서
‘사실상 종신집권’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튀크리예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각) 대선 결선 투표에서 재선이 유력해지자
이스탄불 시내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
개표 시작 초기인 이날 오후 6시 19분
(개표율 43%)만 해도 에르도안 대통령이 득표율
57.1%로 클르츠다로을루 후보(42.9%)를
15%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섰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5년 추가로 통치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신의 뜻에 따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
또
“오늘의 승리자는 8200만 튀르키예 시민”
이라며
“아무도 우리를 얕볼 수 없고, 아무도 우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
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7년 개헌을 통해 사실상
독재의 포석을 깔았다.
기존 헌법은 대통령 연임을 한 번만 가능하게
해 에르도안의 임기가 2019년 끝나야 했다.
하지만 새 헌법에 따라 실시되는
‘첫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경우 기존의 임기를
집계하지 않고, 임기 중 조기 대선을 실시해
승리하면 추가 5년 임기를 보장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2029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28일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가 열린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개표 현황 스크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2029년까지 집권할 길을 열었다---
< 로이터 연합뉴스 >
앞서 에르도안은 지난 14일 1차 투표에서
49.5%로 1위를 차지하면서 44.9%를 득표한
야권연합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에
앞섰지만 과반 달성에 실패해 1·2위 후보끼리
이날 결선 투표를 치렀다.
이슬람 가치를 중시하는 보수성향의 에르도안과
달리 클르츠다로을루는 정치와 종교를 엄격히
분리하는 세속주의를 복원하고 친서방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에르도안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서방과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 러시아와의 관계도
중요시하는 외교노선이 더욱 힘을 받게 돼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자유주의 동맹 확장을
꾀하는 서방권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에르도안 체체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튀르크 민족주의·이슬람주의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1차 투표 직전까지만 해도 에르도안이 패배해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클르츠다로을루가
상당한 격차로 앞서갔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각종 대외 악재 속에서 에르도안 정권이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면서 리라화 가치를 폭락시키고
인플레이션 상태를 악화시키는 등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비판론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여기에 지난 2월 튀르키예 남동부를 덮쳐
5만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 규모 7.8 대지진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행정 미숙의 난맥상이
드러나면서 민심은 갈수록 악화했다.
하지만 1차 투표 결과 예상을 뒤엎고 1위를
기록했다.
대선을 앞두고 흑해 가스생산시설 개통,
강습상륙함 공개식, 첨단전투기 시험비행 등의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강력한 국가 지도자
이미지 구축에 나섰고, 수입 곡물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등 농민과 서민층을 겨냥한
정책을 잇따라 발표한 것도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28일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 앞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2029년까지 집권할 길을 열었다---
< 튀르키예 대통령실, 로이터 뉴스1 >
여기에 1차 투표에서 5%를 득표한 강경
민족주의 성향 승리당의 시안 오안 후보가
22일 에르도안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승세를 결정적으로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1차 투표와 같은 날 열린 총선에서
에르도안의 집권 여당 정의개발당(AKP)과
동맹 민족주의운동당(MHP)이 의회 600석 중
322석을 차지해 여소야대 상황으로 정국 혼란을
바라지 않는 중도 표심이 에르도안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거취가 달렸던 이번
튀르키예 대선은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이코노미스트 등 많은 외신 매체들로부터
일찍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에르도안의 연임 여부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향배를 포함한 외교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에르도안 체제의 튀르키예는 서방의 최대 군사
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면서도 러시아와도 가깝게 지내
‘나토의 이단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동현 기자
김나영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갭수옵퐈
터키 국민들 이해 안 되네...터키도 개딸들이
많은가보네
꿀 벌
아마 튀르키(터키)도 우리나라에서 전자 개표기
수입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개표 조작이 가장 쉽게 가능하도록 만드는 데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니.......
술퍼맨
케말 클르츠다로을루가 패배한 결적적 이유는
당 이름이 공화국민당이 아닌 인민이라는
단어를 썼기 때문인듯 하다..
제갈양
부정선거가 아니라면, 튀르키예 국민들의 수준이
개딸 수준 밖에는 안 되는 구나.
하긴 우리나라에도 그런 어리석은 것들이 40%가
넘으니...
에르도안이 문재인 만큼이나 나라를 얼마나
엉망으로 만드는지 직접 경험을 해야알지.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먹어봐야 깨닫는 능지들...
쯧쯧.
청호별곡
튀르키에 국민들 민도가 아직....
Musou
최소 10년간 자유진영은 대공산진영정책에 애로가
예상된다.
한국에도 부정적이다.
HappyJoe
찢재명이가 더블당대표 된것과 같다.
개딸이 지배하는 더블당이나 탈레반이 지배하는
터키나. 더블당이 옛 민주당이 아니듯 터키도
옛 형제나라 터키가 아니다.
木子
튀르키예에도 개돼지들이 넘쳐나는 모양이다.
얼마나 고생을 더해야 튀르키예 개돼지들이
정신 차리고 인간들이 되려나 ?
김철현
이 나라도 뭔가 쎄하다...
gfdrfur
터키하고 쿠르드족하고 어떤 관계야?
케말은 쿠르드족이야. 터키는 민족주의가 강한
나라고. 게임 끝.
경제하고는 상관없이 에르도안 밀어.
Aprilshowe****
국민의 투표로 선출되었지만 서방측은 조금
머리 아플 듯
JMS
어리석은 선택인것 같다.
Ldw
남미처럼 망해봐야 정신차릴듯
명왕성
신기한게 저 떵팔육 운떵권놈들 과 시민운동가
평화운동가 등 이름도 쓰레기들이 김일성 독재는
숭배하면서 어땋게 박정희 전두환에게는
독재타도라고 그렇게 팔 흔들면서 정의를
외친거였지?
이해를 힐수도 없고 사악한것들인거 같네
쿵쾅이
터키 국민들도 개 빡대가리들인듯 ㅉㅉ
이나라도 얼마 못가겠네.
목비고개
터기도 망조가 들었구나!
PUNGTAJUK
푸틴, 시진핑, 에르도안 이 인간들 결국은 나라
말아 먹고 피 벌겋게 흘리며 나자빠질 것들이다.
주마등
후진국국민일수록 독재자를 선호한다.
국가이익보단 달콤한 선동에 세뇌되 결국 함께
퇴보한다.
물러가라
이해안되는 투르키에 사람들
구월산77
ㅈ ㄹ 같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