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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위로 (계2-64)
2024년 4월14일(주일)
찬양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본문 : 계20장4-6절
☞ https://youtu.be/An87NKWlrRc?si=xDFQxFXC0ZoPkN1t
1박2일의 긴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니 파김치가 된 육체와 행복한 영혼이 서로를 주장한다. 소중한 사역의 기쁨과 그로 인해 다가온 육체의 피로 사이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당연히 기쁨을 선택하고 그 기쁨으로 거룩한 주일을 맞이해야 한다. 주님 찬양하고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주와 함께한 1박 2일의 일정을 주님을 축복해 주소서.
오늘은 주님께 발견되는 예배자로 온전히 서기를 원한다. 하루하루 주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배를 통해 회복되고 충전되며 주님께 온전한 영광을 올려드리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받으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천년 동안 왕노릇을 하게 되는 예수 그리스도와, 천상의 성도들에 대한, 환상이 그려지고 있다. 4절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이 부분에 교리적으로(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해석하지 않으려 한다. 여기서 사도 요한은 두 가지를 본다. 먼저는 하나님의 보좌 옆에 있던 보좌들에 앉아 있는 자들을 보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본 것은 순교한 이들이 다시 살아서 왕노릇 하는 모습이다.
여기 나오는 <보좌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이 본문을 해석하는 관권이라 생각된다. 다양한 주석가들의 견해들이 있을 터이지만, 4절 앞뒤를 연결하여 생각하면 천년 동안 살아서 주님과 함께 왕노릇 하는 천상교회의 성도들이 보좌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도 요한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겁다. 사도 요한은 주님을 믿고 순교한 이들을 수없이 보았을 것이고, 주님의 부활을 믿고 성도의 부활을 믿고 전했지만, 그래도 인간인지라 정말 궁금했을 터인데 하나님은 그 사도 요한에게 사단에게 속한 자들의 미래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오늘 거룩한 성도들의 미래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우리의 이런 고민들까지 섬세하게 챙기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되신 주님께 진실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
그러니까 앞에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쉴 것이라 말씀하신 성령의 말씀이 여기에 이르러 이들이 보좌에 앉아 왕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고 천년동안 왕노릇 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천년이란 사실이 가슴에 크게 와 닿는다. 그 긴 세월을 견디며 인내하며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키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순교의 잔을 마시기도 하고 핍박과 고난을 인내한 성도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신 하나님은 무려 천년동안 이들로 왕노릇 하며 그 수고를 갚아주시고 계심을 본다. 할렐루야 ~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무려 천년의 시간 그들이 인내했던 시간들, 도저히 이해되지 않은 고난의 시간에 합당한 보상을 왕노릇함으로 받게 하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러나 다르게 죽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5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하고 천년 후에 둘째 사망에 처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이렇게 믿음으로 살았던 이들을 축복한다. 6절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아멘. 아멘. 아멘.
얼마나 사도 요한은 황홀했을까? 이 장면에 이르러 사도 요한은 아마도 춤을 추지 않았을까? 성령에 이끌려 자신의 자의식대로 행동하지 못하여 구체적으로 그런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도 요한은 후에 이것을 기록하며 춤을 추면서 이 장면을 선명하게 기록했을 것 같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목이 아주 선명하게 정해진다.
<천년의 위로>
하루가 천년같은 시간을 견디었을 성도들의 마음을 알아주사 그 성도들로 천년을 왕노릇하며 위로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나도 그 천년의 위로가 있음을 알고 믿기에 오늘이란 시간 성도의 삶을 살아가면서 두려움없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할렐루야 ~
거룩한 주일 아침 온몸은 파김치이고, 코감기에 편도가 부어서 침을 삼키기도 어려운 날이지만 기쁨으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런 작은 수고를 저 영원한 세계에서 알아주시고 나로 쉬게 하시며, 천년의 위로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게 오늘도 기쁨으로 일어나 주님을 향해 뜨겁게 찬양하는 예배자로 나아가련다. 할렐루야 ~
주님, 찬양합니다. 전심으로 당신의 성호를 찬양합니다. 천년의 위로를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이 땅의 그 어떤 고난도 나는 감사로 받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그 섬세하신 인도하심을 그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충성과 진리로 당신을 따릅니다. 영광받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라마나욧선교회 충주지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순적하게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