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2세라면 대부분 부모님의 의지에 따라 증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진리를 받아들고 대학교육도 거부하고 교도소도 가고 제대로 된 직장도 못 갖게 됩니다. 결혼 배우자도 오직 주 안에서만 해야하고 이 덕분에 형제들은 결혼에 유리하지만 자매들은 일반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됩니다.
저 역시 증인 2세로써 삶을 살았지만 자의식이 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증인생활이 도움이 됐던 건 무엇일까요?
1. 호별 방문, 연설 등의 트레이닝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2. 중립 등의 극한 경험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는 강한 생활력을 얻었다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특히 형제들이라면 중립을 통해 수 많은 친구와 동료들을 얻게 됩니다.
3. 성경과 종교에 대한 진지함과 경건함의 경험이 도움이 됐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비록 탈증인이지만 성경과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분들이라면 증인 생활이 결코 무의미 하지 않았을 겁니다.
여러분들에게 여호와의 증인은 무엇을 남겼습니까? 위에 언급된 것들이 반면 독이된 적이 있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저에게 준 가장 큰 피해는 비이성적 사고입니다. 비논리적 교리를 옹호하고 억지 논리를 배우다보니 이런 비이성적 사고 체계를 극복하는 데 상당 시간이 걸렀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험들을 하셨습니까? 무엇이 유익하고 무엇이 해로웠습니까? 여러분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얻은점: 세상에서 상처받은걸, 뻥이지만 세상망한다에서 위로받고 치유기간 지낸점, *잃은점: 시간낭비한점, 하도 돈벌지 말래서 아파트 빨리팔아 쪽박찬 점 이네욤
아파트 다시 사시길!
저런... apt는 좀 아쉽군요..다시 매수하시길~
신권전도 학교에서 배운 걸로 잘 써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서류에서는 떨어져봐도 면접에서 떨어진 적은 잘 없네요
단점은 제가 아니라 연기하는 삶이었다는 거
근데 그건 아마 타고난 걸 수도 있어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