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됐던 대로 12일(이하 현지시간)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회식의 미국내 중계에 앞서 '위 아 더 월드-25 포 아이티'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은 아이티 강진 발생 한 달째였습니다.70명 가까운 톱 스타들은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의 헨슨 레코딩 스튜디오에 모여 1985년 라이오넬 리치와 퀸시 존스가 아프리카 기아를 돕기 위해 공동 작곡한 노래를 다시 부르고 참혹한 피해 현장과 텐트촌 등에서 생활하는 아이티인들의 희망을 담은 동영상을 편집해 이번에 공개했습니다.전체 분위기에서 아이티가 자리한 카리브해의 음악적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한 점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25년 전 참여했던 뮤지션으로 유일하게 모습을 보입니다.옆에는 여동생 재닛인데 어머니 캐서린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재닛이 노래 부르는 장면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재닛과 매리 J 블라이지와 퍼지 등은 헨슨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음에 참여하지 않고 따로 촬영해 삽입한 것이랍니다.
또 고인의 유작 영화 '디스 이즈 잇'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금발의 여성 기타리스트 오리안티가 기타 솔로를 잠깐 들려줍니다.퀸시 존스에 따르면 원곡 동영상 편집 때도 프린스가 기타 솔로를 들려주고 싶어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노래가 나오기 전 등장한 제이미 폭스는 이 뮤직비디오는 "그냥 지켜보지만 말고 당신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재우칩니다.
원곡에서 디온 워익과 윌리 넬슨과 알 재로가 불렀던 가사는 아이티 상황에 맞춰 라이오닐 리치가 아래와 같이 살짝 바꿨습니다.이 부분은 앙리케 이글레시아스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불러줍니다.
원곡의 가사:
And their lives will be stronger and free
As God has shown us by turning stones to bread
And so we all must lend a helping hand
수정된 가사:
So their cries for help will not be in vain
We can't let them suffer
No we cannot turn away
Right now they need a helping hand
첫댓글 동영상은 자꾸 에러가 나는군요 집에 가서 동영상은 올려드리겠습니다 ^6^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