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우,덕천동
16화. 진이네 친척 집
영희와 친구들은 여름방학에 진이네 친척 집에 가기로 했다.
진이네 친척 집에 놀러 가기로 한 날, 영희와 한솔이와 경아는 진이네 집 앞에 모였고, 철수와 민수와 삼룡이와 준호는 진이의 전화를 받고 나서 진이네 집 앞을 찾게 되었다.
8명이 다 모였을 때, 진이네 삼촌이 운전하는 봉고차에 타게 되었다. 영희와 친구들은 기대되었다.
'기대된다. 어떤 곳일지.'
영희는 속으로 생각했다.
'친구들끼리 멀리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
철수는 속으로 생각했다.
차 안에서 노래를 듣고, 간식도 먹고, 이야기를 하고, 바깥 풍경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진이네 친척 집 앞까지 도착해 있었다.
차에서 내린 영희와 친구들.
"여기가 우리 친척 집이야."
진이가 말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민이야, 현이야."
진이가 자신의 친척 집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우리 진이 왔어?"
진이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말했다.
"네. 저 왔어요. 이번엔 제 친구들도 데려왔어요."
진이가 말했다.
"재미있게 놀다 가."
진이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말했다.
"그럼 일단 물놀이 먼저 할까?"
진이가 말했다. 그러고는 계곡 있는 데로 간다. 한솔이와 영희와 경아는 계곡 있는 데로 가는 진이를 따라간다.
"여기 오니깐 너무 좋다."
한솔이가 말했다.
"재밌겠다."
영희가 말했다.
"빨리 가자."
경아가 말했다. 그러고는 진이, 한솔이, 영희, 경아는 계곡물로 들어간다. 처음 보는 여자애도 들어가 있었다.
"그럼 너네 오빠랑 너네 여동생은?"
한솔이가 말했다.
"내일 올 거야. 아마도."
진이가 말했다.
"그럼 옆에 쟤는 누구야?"
영희가 말했다.
"내 사촌 민이."
진이가 말했다.
"아..."
영희가 말했다.
"누나, 여기서 뭐 해?"
처음 보는 남자애가 말했다. 초등학생쯤은 되어 보였다.
"응? 잠깐만..."
민이가 말했다. 그러고 나서 민이는 계곡물에서 잠깐 나와 있는다.
"그런데 저 형아들 누구야?"
민이의 남동생인 현이가 말했다.
"응? 어디?"
민이가 말했다.
"저 누나들은 누구고?"
현이가 말했다.
"진이네 친구."
민이가 말했다.
"저 남자앤 내 사촌 동생. 참고로 둘이 남매야."
진이가 말했다.
"아. 그렇구나."
영희가 말했다.
"사촌이라서 그런지 너하고 너네 오빠, 너네 여동생, 너네 사촌 둘이랑 닮은 거 같아."
경아가 말했다.
"그러게... 곱슬머리가 닮은 거 같아."
한솔이가 말했다.
영희, 한솔이, 경아, 진이, 민이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조금만 더 하다가 물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젠 집으로 돌아가자."
진이가 말했다.
"그러자."
한솔이가 말했다. 영희, 한솔이, 경아는 진이를 따라서 진이네 친척 집으로 들어간다. 진이네 친척 집에 들어와 보니 민이가 들어와 있었다.
"여기가 내 방이야. 오늘 밤은 여기서 자."
민이가 자신의 방문을 열면서 말했다.
"고마워."
영희, 한솔이, 경아, 진이가 말했다. 다섯 명 모두가 민이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먹고 나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근데 올해 몇 학년이야?"
한솔이가 말했다.
"고2."
민이가 말했다.
"나도."
한솔이가 말했다.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영희가 말했다.
"그래."
민이가 말했다.
"그럼 동생은?"
경아가 말했다.
"올해 초5."
민이가 말했다.
"아..."
경아가 말했다.
"내일이면 오는구나."
진이가 말했다.
"내일이면 우리 오빠랑 여동생 온댔어."
진이가 창밖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한편 철수, 민수, 삼룡이, 준호는 민이의 남동생인 현이의 방에서 지내기로 했다.
"여기가 제 방이에요."
현이가 자신의 방문을 열면서 말했다. 철수, 민수, 삼룡이, 준호는 현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너, 올해 몇 학년이야?"
철수가 말했다.
"초5요. 그럼 형들은요?"
현이가 말했다.
"우리 넷 다 고2야."
민수가 말했다.
"그래요? 우리 누나랑 동갑이네요."
현이가 말했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
삼룡이가 말했다.
"진이랑 근이 형이랑 연이하고 닮긴 닮은 것 같네. 사촌이라서 그런가?"
준호가 말했다.
"그런가요? 이 머리. 저 태어날 때부터 이랬대요."
현이가 말했다. 현이는 방바닥에 앉아서 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한편 민이네 방에서는...
"그럼 내일 우리 뭐 하고 놀까?"
영희가 말했다.
"그러게... 뭐 하고 놀지?"
한솔이가 말했다.
다음 날이 되었다. 진이의 말대로 근이와 연이가 진이네 친척 집에 왔다.
"진이야, 너네 친구들 왔다매?"
근이가 말했다.
"그거 진짜야?"
연이가 말했다. 이날에는 12명 모두 다 이야기를 나누고 물놀이도 좀 했다. 진이네 할머니와 진이네 할아버지는 12명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했다.
"오늘은 근이 오빠랑 연이까지 왔으니 재미있게 놀자!"
민이가 말했다.
시간이 흘러서 그다음 날이 왔다. 각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날이 되었다. 영희와 친구들은 짐을 싸고 나서 갈 준비를 한다.
"집에 갈 준비 되었지? 빨리 타."
진이네 삼촌이 말했다.
"애들아. 너네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어. 고마웠어. 연락하는 것도 잊지 말고."
민이가 말했다.
"형아들, 누나들, 안녕."
현이가 말했다.
"아, 그리고... 아빠, 진이야, 근이 오빠, 연이... 또 보자."
민이가 말했다. 영희와 친구들이 타고 있는 봉고차는 달리고 달려서 진이네 집 앞까지 도착해 있었다. 영희와 친구들은 차에서 내려서 인사를 나누고 나서 각자 자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드디어 집이다."
영희가 집에 도착하고 나서 말했다.
그 외에도 영희는 이번 여름방학 때 가족들이랑 다른 곳에도 놀러 가게 되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했다. 영희의 이번 여름방학은 영원히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