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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날짜 잡는 중에
어머니가 여친한테 혼전 임신은 여자 잘못 아니냐고 얘길 하셨거든요
형수님은 결혼 날짜 잡고 임신된거긴 한데
어쨌든 그때는 이제 진짜 우리집 사람된거같고
너무 좋다시며 엄청 반기셨거든요
어머니가 저렇게 반응이 다른 이유가 저때문인거 같긴한데
평소에 어머니랑 대화가 많은 편이라 제가 연애 시작부터 여친 얘기를 좀 했거든요
못난이라고 부르는데 나좋다고 엄청 따라다닌다
그랬더니 못난이를 왜 만나냐고 화내시고
못마땅해하시면서 헤어지겠거니 했는데
50일만에 임신했다고 나타나니 싫으셨던거 이해합니다
근데 여자가 몸 간수를 잘했어야지 라며 좀 뭐라고 하셨어요
할 말씀 하신다는게 급한 성격에 말이 막 나와버린거죠
사실 제가 전에 사귀던 여친이 임신했었는데
어머니가 꽃이랑 과일 사들고 찾아갔다가
여친이랑 여친엄마한테 거의 문전박대 당하시고
여친도 자기 엄마가 하라는대로 중절수술하고 연락 끊겼거든요
그때 상처를 많이 받으셨던거 같습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 여친한테는 강하게 나가시는거 같은데
여친은 계속 울면서 저희 어머니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현 여친이 못난이에 뚱뚱하다고 마음에 안드는 데다가 저 트라우마까지 겹쳐서 어머니도 힘들어 하십니다
저는 어느정도 어머니가 이해가지만
여친한테 저때 트라우마를 얘기해줄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결혼 날짜와 장소는 픽스된 상태입니다
할매요 몸간수 못한건 할매 아들같은디요?
+
제가 욕먹을건 알았지만 심한분들 계시네요
어머니는 제가 아직 삼십초반이라 결혼자금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있는데 갑자기 결혼해야돼서 마음이 급하셨던거 같습니다
사실 몇년새 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아 자취를 하려고 집을 알아보는데
어머니가 덜컥 아파트를 계약하셔서 제가 생각지도 못하게 모은돈 거기 다 쏟아붓고 매일 토할 정도로 스트레스받아서 어머니랑 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 집엔 지금 부모님이 살고 계시구요 이사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시 이사를 할수도 없고 그래서 걱정을 좀 하셨던거 같은데 저도 고민이네요
어른으로서 한말씀 하신다는게 성격이 급하셔서 그런건 이해합니다
사실 어머니가 50초반이시라 갱년기인거 같긴한데 계속 화가나신 상태라 어떻게 맞춰드려야할지 힘드네요
다행히도 여친은 모쏠이었다가 첫연애라 그런지 저를 마냥 좋아해줬었는데
이번에도 잘 얘기해서 풀어야겠죠
결혼 안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은 이미 임신했는데 어떻게 남의일이라고 그렇게 막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본문에 썼듯이 이미 예식장이랑 날짜 다 픽스입니다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칵.cxxx
어머니가 혼전 임신은 여자 잘못 아니냐고 했는데요
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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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85
24.01.12 16:36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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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자분 제발 파혼하세요
전여친 낙태 시키고 그난리 쳐놓고 현여친도 임신 시킨거봐 징그럽다
넌 씨발 피임하나 제대로 못해서 두 번이나 씨발…. 칵..어우 진짜
와 저런애들이 결혼하면 진짜;;
여자분도 참 그렇다 굳이 자기 못난이라고 뒤에서 말하고 뚱뚱하다고 그러고 예뻐할 구석 하나 없는 시가인데 그걸 기어들어가야하나 정신 좀 차리시오 ....
두번이나 임신시킨거면 누구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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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잘못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고 못난 여친과 과한 엄마와 전 여친 임신에 그 엄마 흉보고 쳐 앉았네??? 원흉개새끼가?
저런 사람이 아들을 키우면 저렇게 되는구나.,
두번이나 혼전임신 시킨 너는 뭐야
피임을 할줄을 모름? 두번이나 저런다고?
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이야
자기가 아들 잘못키운거 자기얼굴에 침뱉기하고있너 ;;
아니 걍 이해가안됨...응?...이런 말만나오게만드는
2번이나 ㅋㅋ 짐승새끼
하...짐승이 짐승 낳는거임 저건 인간 아님
내 지능이 떨어지는 기분이네
아 저 말투 겁나 짜증난다. 지는 성숙한 성인인 척 존나 모자란 새끼
혼전임신 경험이 두번이나......
서른 넘어서까지 결혼자금도 준비 안된 찌질이 새끼가 결혼은 또 쳐 하고 싶나보네
와 진짜 살면서 무슨일로든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와 좀 이상한데 저 사람
여자 잘못도 있긴 함..
남자 잘못만난 잘못..세상에 믿을건 자기 자신 뿐이야 여자들이 남자를 덜 믿었으면 좋겠어..
콘돔은 쳐먹었냐ㅋㅋ 걸레같은 놈 짤이 생각나네
피임 안한 남자가 잘못이지 사고방식 존나 개패고 싶다;
캬.. 이마에 인두로 지지고 다녀라. 피임안해서 여자 임신 두번 시켰다고
그엄마에 그아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