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ㄱ사회복지법인에서 김씨의 삶은 고통이었다. ㄱ사회복지법인의 대표이사 ㄴ씨는 사회복지법인에 속한 활동지원사가 산재 처리 방법을 문의했을 때 김씨가 성실히 답변해 준 것을 문제 삼았다고 한다. 김씨와의 대화를 수시로 녹음하기도 했다. 계씨는 “대표가 아내를 다른 방으로 부른 뒤 오랜 시간 동안 질책했다”며 “그런 일이 있을 때면 아내는 집에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만두라고 조언을 했지만 버텨낼 수 있다고 했는데…”라고 했다.
(중략)
이에 대해 ㄴ대표는 “산재 처리 방법을 안내한 행위를 문제 삼지 않았다. 산재를 신청할지 말지는 활동지원사가 결정할 문제인데 김씨가 자의적으로 판단해 산재 신청을 해야 한다고 안내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화를 녹음한 행위는 업무 지시 내용을 김씨가 계속 듣지 못했다고 말해서 기록으로 남겨놓기 위해 했던 것”이라며 “김씨를 질책한 행위도 언성을 높인 적은 있지만 업무상 미숙한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한 것이지 괴롭히고자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회복지현장이 신입들 엄청 자주 바뀌는게 악성 민원도 많지만 상사들이 학연지연혈연+고인물들이 많아서 직장내괴롭힘도 엄청 많음…. 처우개선 시켜드렸으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아프다.. 사회복지사로 일해서 그런게 아니고 진짜 사회복지사 ㅠㅠ 너무 눈물나는 직업 중 하나임.
할말이 많지만..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더 맘아프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