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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원… 1위는 잉글랜드 카펠로 감독
거스 히딩크(62·사진) 러시아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이 각국 사령탑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축구잡지 '월드사커' 1월호는 축구강국 13개 대표팀 감독 연봉을 조사한 결과, 히딩크 감독의 연봉이 200만파운드(약 36억5천만원)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지난 2002년 한국대표팀을 이끌 당시 10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약 5년 사이 연봉이 무려 3.5배나 뛴 것이다.
1위는 지난해말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새 선장으로 취임한 카펠로 감독으로 그의 연봉은 K리그 시민구단의 한 해 예산과 맞먹는 650만파운드(약 11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독일대표팀을 맡고 있는 호아킴 뢰브 감독으로 175만파운드(약 31억9천만원)를 받고 있다. 4위는 147만파운드(약 26억8천만원)를 기록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카를로스 페레이라 감독이며 지난해말 한국 감독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던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138만파운드(약 25억1천만원)로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연봉 10억원 안팎을 챙긴 김두현(성남 일화) 이천수(페예노르트) 등 국내선수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는 명장도 많다.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의 연봉은 31만파운드(약 5억6천만원). 루이스 아라고네스 스페인 감독도 35만파운드(약 6억3천만원)에 팀을 이끌고 있다. 노정현기자 jhnoh@
첫댓글 아.......
1위하고 2위 차이많이나네// 도메네크감독은 일년에 5억6천이었구나 상대적으로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