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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경제 논객들중에
소득대비 현 시점 버블이 크지 않다는 내용을 올리시는 분도 있고
물론 그런 분석을 존중합니다만
워낙 지표라는것은 여러가지가 있고 어느것을 우선으로 두느냐에 따라 다른것이라서요
설사 부동산이 지탱이 된다해도
예를 들면 토지나 주택 상가 다 지탱이 된다해도
제가 볼때 그럼에도 아파트는 아니다
특히 고층 아파트는 더더욱 아니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사실 현재 주택정책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한쪽면에는 큰 돈을 굴리는 작전형 투기세력
다른 면에는 개인들 빚을 지고 전세금 끼고 수십채 갭투자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면은 분명 부동산의 버블을 만들어 내며
시장을 왜곡시키는 힘이 되는 거죠
반대 급부도 존재합니다
30억정도 자산이 있어 서울에 한채 강원도에 한채 제주도에 한채 3주택 정도를 소유해서 투자겸 재테크를 하고 싶은데
이런 저런 양도세 중과에다가 보유세마저 인상이 되면 부담이 되는 것이죠
즉 투기로서의 왜곡도 작용을 하고
그 투기를 막기 위해 가해진 제재는
또한 실질적 수요를 막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 가격은 어떤 원리로 형성이 된 것인가
상향과 하향을 접점에서
실질적인 페어한 경기로서의 가격
주식에서 적정가라고 하죠 적정주가...
부동산도 적정가에 대한 끝없는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의 위험성이 큰 이유는
첫째 가계부채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30억 이상 부자는 많지 않고
돈 얼마 없는 개인이 전세끼고 대출로 집 사는것이
현재 많이 주위에서도 볼수 있는 투자형태이기에
이 위험성을 간과할 수가 없는 것이죠
만일 모두가 연봉이 1억으로 오르고
잘 살게 되어서 빚도 다 감당하고
그런 상황에서 현 가격대면 그게 뭐 위험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데에 문제점이 있는 것입니다
정말 많이 양보해서 현 가격이 적정가라 칩시다
가격이란 늘 적정가를 유지하는게 아니죠
현 가격이 적정가라면
이후에 공급과잉으로 떨이가격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 원유 천연가스가 하염없이 떨어지던 시절처럼..
그러므로 여러분은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양방향을 보셔야합니다
제가 2012년 이후 강남 재건축을 필두로 아파트 반등을 본 이유는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규제를 풀고 투기세력이 활개치게 만들거라는 예측에서였습니다
투기를 막는 규제가 약해지리라 봤는데
약해진 정도가 아니라 빗장을 풀어헤쳤죠
다주택 중과도 없애다시피하고 말이죠
그로 인한 상승이 이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하고
양적완화하고
규제를 풀고 투기가 가능하게끔 길을 열어주니
큰 반등이 왔고
이제 금리는 조금씩 오르고 있고
규제를 다시 하고 있고
모든게 아구가 딱 맞는 겁니다
5층 아파트는 14층 재건축 메리트가 있습니다
14층 아파트는 인구 과밀 지역에서 재건축해서 25층짜리가 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근데 이제 35층 40층 매우 높은 아파트가 재건축되어 가격이 더 오르고 있는데 그 아파트는 이제 메리트가 있으려면 63빌딩정도로 올려야 한다는 말입니까..
재건축의 환상은 고층으로 갈수록 시멘트 무덤의 예약입니다
저는 새집증후군 증상이 있습니다
제가 새 아파트에 살 수가 없는 이유가 있는데
십몇년전부터 시멘트에 폐기물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몇년도부터인지는 찾아보면 있는데
그래서 몇년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는 그 벽에 폐타이어나 심지어 일본의 폐기물까지 받아서 처리했다고 하니 대진침대 라돈이 문제가 아니죠...
석고보드의 경우도 라돈이 나와서 문제가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고층아파트에 살았는데 폐암에 걸린주부
비흡연자였던 그분의 폐암의 원인
아파트 내장재 석고보드에서 나온 라돈이 문제였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이 허술하기에 그런 것인데
참 희한하죠
비싼게 좋지를 않으니 말입니다
제가 아파트에 못사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는데
벌써 지진을 두번 경험했습니다
어느 년도 이전의 아파트들은 내진설계가 전무합니다
요것도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내진 설계가 언제부터 시행됐는지
그래서 경상도권은 점점 아파트들 멀리하게 되리라 봅니다
두번의 지진경험은
노후아파트에서 살아가기에 너무 불안한거죠
이 시멘트 덩이가 수억을 한다구요?
유럽 빈민의 거주형태인 아파트가 수십억을 한다구요?
어쩌면 폐타이어를 녹인 시멘트가 우리집 벽일수도 있고
정말 재수 없으면 일본의 방사성 폐기물도 녹아있을 수 있는데
이게 부의 상징이라구요?
많이들 가지십시오..
저는 가지지 않겠습니다
다 헐고 내가 지을수 있는 주택을 택하지 아파트를 택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아파트는 비극이 될 것입니다
이제 2012년부터 시작된
아파트의 반등이 마무리로 들어가고
이후에 정체되다가
어느 시기에 거래량이 사라지면서 하락이 시작될것입니다
서울을 낙관하지 마십시오 서울 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남은 테크노밸리를 판교로 내어주었습니다
강남따라 오른 강북에는 노후아파트들이 많습니다
부동산이 오르는 시기에는 재건축이 사업성이 있으나
정체되면 재건축도 물건너갈 시멘트 고철더미가 군데군데 생겨날것입니다
물론 단 하나...
이러한 침체를 벗어날 구원의 길이 있긴 합니다
남북한이 통일되어서 국민 GDP가 두배로 오르는 것입니다
짐로저스가 바로 그러한 말을 했죠
한국은 가계부채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나
통일은 또다른 기회가 될것이며
이 문제의 충격을 극복해 나가는
즉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갈 기회가 바로 통일이다
이런 얘기를 얼마전 한국에 와서 했습니다
부동산 주기중에 상당히 긴 파동이 바로 콘트라티에프 파동인데요
보통 50년정도를 주기로 찾아옵니다
이 파동은 제가 아는 부동산 파동중에 가장 무서운 파동입니다
왜냐하면 상승의 50년을 살아온 사람들은
일생을 거쳐서 부동산 상승만을 경험했기 때문에
부동산은 끝없이 오른다 생각을 진리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가 그러하죠
세계에 유래없는 눈부신 발전을 이룬 시기이니 더더욱 그렇구요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1990년 전후 헤이세이 이후부터 시작된 침체는
아베의 양적완화후에 현재는 다시 재상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잃어버린 20년이라 할 정도의 하락이 있어왔습니다
현재 부동산이 다시 오르고 있음에도
일본은 아직도 빈집이 많이 있죠
도쿄같은 대도심은 이 양적완화후 상승때 올랐으나
외곽지역들의 맨션은 여전히 사람들이 살지를 않죠
그래서 부동산은 이 콘트라티에프 주기를 생각하면
이제 2020년초반부터 기나긴 침체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헤어나오기 힘든 품목이 될것이며
흉물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들이
변두리 도시에 넘쳐나게 될것입니다
왜냐면 노후아파트를 재건축할 여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며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때문이죠
한국은 너무도 긴 앞으로의 수십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통일이 된다 해도 충격과 하락의 강도가 더 적어지고 그걸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인 것이지
주구장창 부동산이 오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본처럼 20년을 고생할 것을
그보다는 적은 하락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다는 정도가 되는 것이죠
타이타닉이 침몰하면서 사람들이 갇혀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는데
그것은 배가 너무도 컸기 때문입니다
너무 크고 단단해서 뚫고 밖으로 나올수가 없습니다
크고 비싸고 무거운 것이 좋아보이나
비싸고 높고 큰 아파트들이 비극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아파트는 타이타닉처럼 가슴아팠던 세월호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파산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배를 가볍게 하십시오
감당하기 버거운 아파트는
세계경제위기라는 암초에 부딪치고 나면 빠져나오려 해도 빠져 나올수 없는 무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의 분석상에는 이번 하락은 길고 고통스러울것입니다
현 상승은 양적완화로 만든 진통제와 같은 시기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고통은 겪지도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아파트는 아닙니다
우리의 세대에 우리의 눈으로 아파트의 몰락을 보게 될 것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1381166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당~^^
ㅈㅔ 생각과 비슷하네요. 새아파트 구조가 좋아도 저는 못 들어갑니다 . 분당 바닷모래 아파트도 피해왔는데 재생시멘트로 지은 아파트엔 도저히 살 엄두가 안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바램이네요. 뭐 그래도 아파트에 올인하는 세태가 변하긴 참 어려울둣. 30대들도 돈맛을 알아서리
30대 소득이 아파트에 올인할 정도 수준이 될른지? 혹자는 요즘 젊은 세대를 칠포세대라고 하더군요. 연애 결혼 출산 포기 3포세대, 집과 경력 포기 5포세대, 취미 인간관계도 포기 7포세대. 비슷한 말 사토리세대.
@베르그송 30대 700여만 . 매년 결혼 27만. 초혼 33세 평균연령. 대개 결혼 할만한 여력 있는 사람들끼리 결혼. 서울.경기권에 30대 인구의 절반이상이 직장잡고 살고 있으니. 최소 15만명은 레버리지 일으킬수 있는 주택 실수요층. 신규 아파트만 찾는 요즘세태상 아파트 공급물량 부족. 용인.평택. 화성 등 원거리 분양물량 빼면 서울 및 근교 아파트 공급은 절대부족. 거기다. 서울 경기 인구의 반이 전월세로 매수 대기자. 그리고 한국은 순수출. 순저축이 늘고 있는 국가. 수출기업 및 관련 기업. 가계의 소득은 큰폭증가중. 거기에 대출을 쪼인다고 하지만 신용. 전세대출로 마중물 지속 투여중. 초양극화는 당연한듯함
@vita 뭐 은마처럼 1대1 재건축도 불사할 수 있는 동네라면 자력으로 유지는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 값어치가 되는 입지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공급 절대부족이라.. 도봉님 방송에서 다뤄지는 통계 전혀 안보시는가 봅니다. 뭐 좀 부족하다고 치고 최근 4개월 강남4구 매매량이 작년 동월대비 20~30% 수준입니다. 이것이 실수요라 봅니다. 70% 이상 투기수요였다 이 말이죠.
매수대기자요? 소득도 대출도 안되거니와 평생직장 개념 없는 요즘 세대들은 집을 전재산으로 여기는 부모 세대들과는 가치관이 다릅니다. 글로벌 경제 축소기에 수출 주도형 국가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는 요즘 신문에 많이 나오니 참고 바랍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의 한표.
절절히 와닿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1기 신도시 2백만호 건설때 일시 그 물량을 댈 수 없어 해수모래가 대부분,
@2기 신도시 2백만호 재생세멘토+ 해수모래 4대강 사업이후 여주 준설토 야적장꺼
쓰라고 방침에 따라 강모래 채취금지,,그런데 운반비가 문제 모래 1루베당가격이 18000원 할때
1루베당 100km 운반비 11,000원이므로 먼곳은 여주 야적장 50Km 넘는곳은
채산성이 안맞기에,,서해,남해쪽 해수모래 준설토를 야적하는 항구주변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아파트,빌라,오피스텔등 여주 준설토 야적장에서 먼곳의
거의 모든 공사는 재생세멘토+해수모래를 사용했다 보는게???
@Jtbc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부울경 해수모래등에 대해 쌀짝 터치했음ㅎㅎ
공감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글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ㅡㅡ)꾸벅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
저도방사능시멘트고려하고있어서....몇억주고산다는게....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