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부 위 침
- 도끼도 갈다 보면 어느새 바늘
이 된다.
‘마부(磨斧)’ 도끼를 갈다 보면,
‘작침(作針)’ 그 컸던 도끼가 어느
새 바늘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끈기와 시간이지 안 되는 일은 없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
다.
큰 도끼도 갈고, 갈고, 또 갈면 언
젠가는 작은 바늘이 되겠죠?
세상일이라는 게 참 단숨에 이루
어지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부작침’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
의 이야기에 나오는 말로써, 시를 잘 쓰고, 그 시대를 정확히 이해
하며 자기 문장을 펼친 시인 이태
백이 스승을 찾아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가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 보니 뚜렷한 답이 없어, 중도에 그만두고 집으
로 향하죠.
집으로 가던 중 이태백은 어디선
가 들려오는 칼 가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느 할머니가 쇠로 만든 도끼를 갈고 있었죠.
“할머니 도끼를 왜 갈고 계십니
까?”
이태백이 물었습니다.
“바늘 만들려고 그래” 할머니가 답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큰 도끼가 얇은 바늘이 됩니까?”
믿기지 않아 이태백이 다시 물었
습니다.
할머니는 “세상에 어떤 일이든 금방 되는 일이 없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걸세”라
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이태
백은 이 길로 다시 산으로 들어가 공부를 하여 훌륭한 학자가 되었
다고 합니다.
끝없는 노력을 강조한 글입니다.
우리는 조금 시도해 보다가 포기
하면서 불가능을 이야기합니다.
절대 불가능은 없습니다.
마부위침의 끝없는 도전만이 성
공의 길로 이끌어 갈뿐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
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