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공부 한 것만 따지면 필기는 3주,
실기는 한달 반 정도 소요 된 것 같습니다.
올해 초에 2급을 학원 수강해서 다녀서 2월달 쯤에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백이 더 생기게 되면서,
이왕 1급에 더 도전해보아야겠단 생각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2급도 학원에서 땄으니 1급도 학원에서 배우면 좋지 않을까 생각에 학원도 알아보았으나,
수강료도 더 어마어마하고 학원 거리도 멀고, 시간도 애매하더라구요.
2급은 과목이 한 과목 밖에 없어서 3주 정도 주5일, 매일 5시간 공부하는 건데도 약간 벅차다고 느꼈는데,
과목이 더 늘어남에 따라 시간도 더 늘고, 학원 가야하는 횟수도 더 늘고,
더군다가 코로나 심각한 시기여서 매일 버스 2번 갈아타면서 학원을 다녀야 할까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출하기가 불안도 했구요.
그래서 알아본 게 인터넷 강의였는데, 유동균 선생님이 제일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이 되더라구요.
고민 끝에 등록을 했습니다.
10년 전에 모스 자격증은 취득한 게 있고, 2급도 딴 지 얼마 안되었으니 엑셀도 금방 하겠지 했는데,
상상 그 이상으로 어려웠습니다.
액세스는 10년 동안 활용을 안했으니, 하나도 기억이 안났구요.
얼마 전에 2급을 땄는데 배열수식 하나 응용 못할까 싶었는데
아무리 설명 듣고 해도 이해가 정말 하나도 안되었습니다.
다들 후기대로 1단계, 3단계 듣는데, 한 강의당 어마어마한 강의 시간도 그렇고,
방대한 양에 겁이 났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포기할까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1급 준비하면서 이왕 컴퓨터 자격증 따는 것 다른 워드도 따야지 하고,
계획을 세워 놓았는데 3-4월달에 등록해둔 시험 계속 줄줄이 취소 당하고,
하루 직전에도 취소 통보 받으니까 의욕이 안났습니다.
3-4월에는 그냥 하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핑계 삼아 노는 둥 마는 둥이 아니라 꾸준히 그냥 3-4월달에도 했으면,
조금 일찍 취득하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실기 먼저 공부하다 필기 접수한 시간이 가까워지면 필기 공부했는데, 취소 되고,
이게 반복이 되다보니 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둘 다 확실히 아는 상태도 아니였고, 실기에 집중 하다 보면 필기 내용 잊어버리고,
필기에 집중 하다보면 실기 내용 잊어버리고, 이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필기 합격 하고, 실기 준비 다시 할려니까,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1단계 듣고 ,3단계 듣고, 3단계 끝나고서는 3단계 혼자 풀 수 있을 때 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반복한 것 같습니다.
컴활에만 집중했으면 속도랑 푸는 요령이 더 좋아졌을텐데,
다른 시험들이랑 같이 준비하다보니 조금 오래걸렸네요.
시험은 정말 여러 번 봤습니다.
시험장 가면 긴장해서 하나도 모르겠고, 처음보는 것만 같고,
아무리 풀어도 함수 2문제 정도는 꼭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못 풀고 나왔습니다.
시험 끝나고 나면 괜히 저장 안하고 나온 것 같고 항상 무언가 찝찝했습니다.
엑셀 잘 봤으면 액세스가 커트라인 못 넘을 것 같고, 엑셀 잘 못 봤으면 액세스가 잘 본 것 같고,
다음 날은 엑셀, 액세스 둘 다 잘 못 본 것 같고, 시험 보는 내내 잘 본 게 없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엑셀에서도 피벗테이블 잘 했다고 생각 했는데 몇 번 그 부분에서 10점 날라가고,
고급필터, 조건부 서식, 함수 등 풀긴 했어도 맞을 거란 기대를 안했습니다.
시험을 보면 볼 수록 지치고 자신감도 계속 떨어지고, 자존감 마저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냥 진짜 포기할까, 여러번 생각 했습니다.
9월에는 다른 것을 해야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8월안으로는 끝내야겠다 싶어서,
8월 중순 부터는 접수 해놓은거 취소표 생길 때 마다 힘들게 구해서 시험 날짜 다 몰아놓고,
시험 보고 와서 그 다음날 시험 준비하고 그랬습니다.
커트라인 진짜 정말 간당간당 넘거나, 아니면 또 불합격이겠지...뭐...
별 기대 없이 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 합격 했습니다.
하도 시험을 많이 보다보니 다양한 자리에 앉아 봤고,
자리 번호는 다르지만 문제는 받아봤던 문제지 받아보기도 하고 그랬네요.
여러번 시험 보는 동안 남대문 상공회의소, 의정부 상공회의소, 남양주 상공회의소에서 시험 보았는데,
남대문과 의정부 시험 난이도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앉았던 자리 번호랑 의정부에서 앉았던 자리 번호랑 똑같았는데,
문제는 다르겠지~ 생각했는데 문제지도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장소, 자리번호는 그리 중요하지 않던 것 같아요.
진짜 다른 분들 다 하시는 말 처럼 3단계를 혼자 완벽하게 풀 줄 알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컴퓨터 시험은 오래 천천히 준비한다고 하면 스트레스를 장기적으로 받는 것 같아요.
할 거면 빡세게 집중해서 1-2달안으로 공부하고 끝내야지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알찬 강의로 학습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신 유동균 선생님을 비롯하여
사소한 것을 비롯하여 이것 저것 질문 많이 했는데 항상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답변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상공회의소에서 진행 하는 다른 시험에 도전하지 않은 이상 상공회의소도 이제 갈 일 없어졌네요.
지겹도록 가서 싫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미운 정들었나봐요.
졸업한다고 하니 뭔가(?) 아쉽네요.
다른 분들 후기 보면서 나는 언제 합격 할 수 있을까..? 합격은 할 수 있는 것일까..? 부러워도 했는데,
저도 이제 Unload Me 라고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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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아이티버팀목(http://www.itbtm.com/main2/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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