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25에 맞춰 아침에는 6.25km를 달리고
오전에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보고 왔습니다.
기왕 보는거 Dolby atmos로 볼려고 했는데
경기권은 오늘 하는곳이 없어서 하는수없이
가까운 곳으로..
관람객은 평일 조조타임인데도 20명정도..
대부분 혼자온 분들이었어요
그동안 dvd로는 주구장창 돌려봤었는데
정작 극장에서는 처음 봤네요.
라이언일병구하기를 조금더 큰 화면으로 볼려고
스크린 업그레이드,
좀 더 좋은 소리로 듣고자 앰프, 스피커 업그레이드에
쓴 돈이 차한대값은 될듯…
드뎌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오마하비치 상륙장면에서 총알이 빗발치고,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가 옆에서 생생하게 들려오네요.
“크.. 소오름”
초반부가 지나고 라이언을 찾아오라는 어이없는 명령을 받게되는 우리의 톰형,
이후부터는 저도 시각적 관람보다 메시지에
집중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개고생하면서 찾았더니
”동료들 버리고 나만갈수 없어요“
버티는 라이언..
“씨바 니가 그럼 우리는 뭐가되냐고?!”
제일기억에 남는 대사
“대위님, 제가생각하기에 이임무는 귀중한 재원의 낭비인것같아요. 만약저를 히틀러가 잘보이는곳에 데려다주면 단한방에 쏴죽이고 짐싸서 집에 갈꺼에요“
첫댓글 극장에서 보다가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 끔찍한 전쟁
맞아요. 현실에서는 절대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겠어요
인생 최고의 영화에요.
’인정‘합니다. 👍👍
1998년 병장휴가 때 극장에서 봤었네요
전쟁의 끔찍함을 군인신분에서 느꼈습니다
유독 몰입이 더 잘되셨을꺼 같아요
아무생각없이 팝콘들고 룰루랄라~~~ 결국못먹었던기억이.....
말씀하신 장면이 상상이 되네요 ..
그럴만하죠. 저는 어제 알고봐도 3시간 순삭되는걸 느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