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도 부모님생각하면 눈물이 줄줄 납니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구요.
집이 성남인데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니깐 피곤하기도 하네요.
제 생각에 타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오전 9시랑 2시는 피하세요 왜냐면 진료나 투약 시간 끝나거나 병원갈때
대중교통이용하면 지옥철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매우 나빠집니다.
진료일정만 잡는다는 가정하에 오전 11시가 제일 베스트인 것 같아요
일단 9월 27일 오늘 오전에 여의도 성모병원을 다녀왔습니다.
10시20분 진료인데 1시간30분전에 오라고해서 8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가자마자 2층과 1층을 들락날락거렸는데요
2층에 2번 창구 8번에 가서 번호표 뽑고 카드를 받았습니다(환장 등록번호 카드를 주세요)
그런후 초음파 cd혹은 ct cd를 등록합니다(키오스크 기계로 진행합니다.)
그런 후 1층에 림프종센터에 가서 앉아있으니 채혈하고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채혈 대기하다가 채혈하는 곳 가서 번호표를 뽑고 채혈을 했고 9시 36분 부터 10시20분까지 대기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진료의뢰서, 조직검사결과지, 혈액검사지, 초음파 cd,블록/슬라이드를 사전에 드렸는데요)
지금 당장 준것으로는 뭘 알 수없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기존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지가 호지킨 일수도 있고 다른 형일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나와있었데요
(이런거 보면 차라리 애초에 대학병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직검사를 다시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허무하게 다시 나와서 조직검사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엄청 놀랬던게 조직검사 일정이 2025.01.15인거에요..... 그래서 간호사님께 말씀드렸더니
간호사님이 걱정하지마시라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잡아서 연락드릴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 때 울뻔했습니다.
여튼 저희 상황은 이렀습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 제가 타병원에서 추출했던 블록/슬라이드를 전달했고 CT일정을 잡았습니다.
여의도 성모병원에서는 CT자료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림대 성모병원에서 진행하라 했고(10월 2일보다 빠를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앞에 보신분은 언제 자리날지 모르니 입원해서 대기하자고 하셨습니다)
조직검사 일정은 9월30일이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사선생님께 진짜 궁금해서 했던 질문인데 궁금하실 수 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제가 놓친게 채혈이 끝나면 상담실에서 간호사님과 수술이력,증상,먹는약에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환절기 때만되면 잔기침이 나와서 알러지약과 진해거담제를 이 시기때마다 먹는데요.
이거는 치료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Q> 항암 치료전 격한 운동을 해도 되는가(주짓수)?
A> 그냥 평소 하던대로 하면된다. 지금 검사결과가 정확히 나온것도 없는 추측단계이기 때문에 평소운동하던대로 해도 상관없다. (근데 이건 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전 무증상 환우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Q> 음식 가려야할게 있는가?
A> 피수치를 보니 이상이 없어서 그냥 평소 드시던대로 드시면 된다.
(근데 설마 여기서 아 그럼 술도먹어도 되겠구나 하시는분은 없길 바랍니다. 이미 암으로 확정 된 상태기 때문에 술은 그냥 평생 못드신다고 생각하시는게 맘편합니다)
요정도입니다. 본격 항암치료전에 또 질문지리스트를 만들어가야겠지만 제가 궁금했던건 치료전에 엄청빡센 운동을 해도되는지 여부였는데 그냥 해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여튼 제가 오늘 가서 얻은 경험은 이렇습니다.
CT촬영과 골수도검사 등등 겪게되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괜히 걱정 끼치기 싫다고 연락안하거나 혼자 할 수있다 하지마시고 주변에 아무나 한명 부탁해서 같이 가세요
진짜 있고 없고 차이 엄청큽니다
첫댓글 가족들 생각하면 눈물나는거 공감합니다 ㅠㅠ 저는 증상이 있어서 급히 응급실 가서 입원하고 진단받은 케이스인데요, 진단받기까지도 한달이 걸리고 T세포 림프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가 호지킨으로 나와서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치료종결한지 1년 넘었고 6개월마다 정기검사 다니고 있어요~~ 조직검사 결과 언능 나와서 항암 빨리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낙담하거나 우울해하지마시고 치료 잘 받을 생각만 하세요!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18:07New메뉴
감사합니다. 전 진짜 안울줄알았는데 전화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전화끊고나니 눈물이 그냥줄줄흐르더라구요 여자친구덕에 극복하긴했지만 지금도 생각만하면 울컥합니다. 애써 담담하신척하시는 아빠의 목소리랑 엄마의 눈물섞인목소리를들으면 정말... 끝까지. 화이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힘드시죠, 보호자로써 환우보다 마음아프겠냐만은 저도 환우의 가족되는 입장으로 마음이 찢어지는 그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젊고 건강하시니 치료 잘 되실겁니다. 몇년후에는 이 카페 아예 잊고 지내실거에요, 그때까지 힘내시구요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4단계 수용론처럼
부정→분노→우울→타협이었는데
분노와 우울은 여자친구덕에 극복할수있었습니다. 보호자시면 환우님께서 밀어내실수도있는데 옆에 꼭 있어주세요. 엄청 힘이됩니다. 그리고 그냥 일상얘기 해주세요. 최대한 생각안나게요. 이미 혼자서 엄청생각하고있거든요
덤덤한듯 하면서도 상세하게 정보들 경험들 공유해 주셨네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겁니다. 치료 시작하기 전이 어느때보다 참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 힘내시고 다 이겨낼 수 있으니 화이팅입니다
네네. 저도 정보들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저같은 케이스들이 없는것같아 보시고 힘내시라고 아주상세히 적을 예정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타협단계지나고 항암시작하면 의지로바뀌더라구요! 힘내셔요 젊으시니 잘이겨내실겁니다
저도 같은날 같은 여성모 진료받았습니다(보호자)
조직 검사일정이 이리 늦다면..생각만해도 ..
기운내시고요..응원드립니다
여의도 성모병원 예약 가능한가요?? 조직검사 결과 듣고 악성림프종으로 의심되어 여의도 성모병원 전화하니 의사 총파업으로 예약조차 안된다고 해서요.. 빨리 대학병원 진료를 보고싶은데 예약도 안되고 미치겠네요….선생님은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 가신건가요?
저는 그전에 했었습니다. 혈액종양내과교수님은 정상근무하시는거로알고있는데...아마검사하시는다른분들이안하시나보네요
그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전화한번해보셔요
@랑진장군 네 감사합니다.. 연락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