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잠깐 시간이나서 TV에 앉아서 아들과SBS.SOS에서하는 현대판 노예라는프로를 봤습니다.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어찌 이런일이 있을까하구..
아들도 충격이었는지 내일부터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같이앉아서 끝까지 지키고 봤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너무 슬픕니다.
사람을 죽여야만 살인일까요?? 그보다 더한 50년동안 노예로 먹을꺼두 못먹고 일만해온 할아버지를
보며 한참을울었습니다
겁에질려 사탕마저도 한꺼번에 7~8알을 한꺼번에 털어넣어버리고. 씻는것조차 하수구에서 씻고.
먹는것은 음식쓰레기를 뒤져서 굶주린배를 채우고. 벽이 허물어진 방에서 전기도 들어오지않는곳에서 추운겨울을 견뎠을것을 생각하면 추위를 많이타는 나로서는도대체 상상이 안갑니다...
그렇게 먹지못하고 아픈몸으로 70이 넘은 몸을 이끌고 주인? 이라는작자가 시키는 일을 깜깜한 밤까지
합니다.
더욱웃긴건 자기보다 힘세다면서 아주 뻔뻔스럽게 자칭주인이란 사람이 이죽거립니다 .
사람이구타를 많이당하면 판단마저도 흐려진다고하던데 그굴레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그렇게 50년을 살았다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그동네자체가 친척끼리 얽히어 쉬쉬하면서 세월은 한사람에 인생을 철저히 망가뜨린것입니다 ..
이웃에 방심까지..한몫한셈입니다..
사회복지사란 사람은 그래도 주인? 이란사람이 2-30년 돌봐준건 인정해줘야 한다니 참내....
화성시 동탄면 홈페이지는 다운인지 들어가지지도 않습니다.
복지사라는 그 공무원도대체 생각이 있는사람일까요?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으로 나간돈만도 1,300만원이 훨씬 넘는돈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도 확인조차
안하고 무얼했을까요? ?
정말타야할사람들은 서류가안맞아서 어쩌구 함서 그리도 철저한척하는사회복지사들이 말입니다...
그냥 말문이 막히고 나오는건 눈물뿐입니다.
그할아버지 sos프로그램으로인해 격리되면서 몇년만에 옷을 갈아입는지 아래 속옷은 형체조차
알아볼수없이 다헤지고 찢어진 천조각을보니 더 가슴이 아려옴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진료받으면서 차츰나아지고 웃음이라곤 모르겠던 할아버지얼굴에 웃음이 번져나오는걸보니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사람취급조차를 안한것입니다 .
할아버지가 계실요양원으로 가시면서 할아버지입에서 나온 고향의 봄이란노랜 정말잊을수없습니다.
노래를 할수있다는것자체가 놀라움이었구 "나에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이하생략" 이어지는 노래속에 고단하고 힘겨운시간들이 배어나오느것 같아 가슴이 메어지고 아픕니다
노래조차도 모르고 웃음조차도 모르고 겁에질려만있던 할아버지가 요양원에서 생일상을 받으면서 정말 나쁜사람이라면서 처음으로 그사람들 나쁘다고 할때 그렇게 한마디 한마디하면서 자기표현을 하는할아버지 사시는 그날까지 이세상에서 받은 상처 하루빨리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찌 잊을수있겠냐만은...)
그냥 너무 화가나고 가슴이 꽉..막히도록 아퍼서 이렇게 너스레 떨어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사회복지가 제대로 되어질까요???
첫댓글 보셨군여,,,,,,!!!
에~휴,좋은걸 힘들것다요~ㅎ 힘내시궁,화이팅~
정말 황당한 사건이지요..!~노예를 부리듯이 당연하다는 듯이 ,..아직도 우리사회의 한구석에 그런 현실이 있다는 사실이..ㅉㅉㅉ
인천에서 보세나~
둘이 뭐하심??
보셨군요..전 인터넷에서 내용만 봤는데도....이럴수가 있는건지 원.
ㅇㅏ이구 이런일이 있었군요...저는 뉴스도 못보구 ...~~ 참 기막힐 일이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사회복지가 제대로 되어야 잘사는 나라가 되는데말입니다
우리복지는 아직도 멀었지요? 그런사람이 없는....그래서 모두가 존중받는 나라가되면 참좋겠지요?
보지 못했는데 말로만 들었거든요..언제나 복지사회가 될런지 ....이제라도 행복햇으면하네요
가끔은 인간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