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자라고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윗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없다. 잎몸은 3개로 갈라지며 옆갈래조각은 2∼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3개로 갈라져서 줄 모양으로 된다. 중앙갈래조각은 2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양면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뒷면에 긴 털이 섞여 있다.
꽃은 짙은 하늘색이고 포와 작은포는 녹색이며 줄 모양이다. 작은꽃자루는 밑부분의 것은 길며 윗부분의 것은 짧고 꼬부라진 흰색 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5개이며 겉에 꼬부라진 털과 긴 털이 있고 위쪽의 것은 긴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고 막질이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이고 갈색 털이 있다. 한국의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참제비고깔 꽃점
자신감과 긍지가 가득한 당신. 흠잡을 때가 없군요. 사랑하는 사람도 나타나고 가정도 혜택받으며 훌륭한 인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오만하고 건방진 사람으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조금쯤은 겸손한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당신의 매력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참제비고깔 전설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엘리사탄 해안 마을에 살고 있는 오르토프스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낚시를 하는 어부이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는 것처럼 어느 날 실수로 바위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빠지고 말았던 목숨을 잃을 뻔했던 그날 우연히 나타난 돌고래 한 마리가 그의 목숨을 구했고그것을 인연으로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하지만 행복은 왜 오래가지 못하는 걸까요? 돌고래 떼를 잡으려는 마을 사람들의 계획에 반대를 하던 오르토프스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게 되고 결국 돌고래들을 도망치게 도운 그는 분노한 마을 사람들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맙니다 슬픔에 빠진 돌고래들이 신에게 기도를 했고 신은 가엾고 착한 오르토프스의 영혼을 아름다운 한 송이 꽃으로 바꾸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