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_정연운객원기자
이지선 시흥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봉사가 즐겁고 욕심난다”
매달 10명의 어르신들에게 미용 봉사를 지속하며 환경정화활동과 꽃길 가꾸기, 삼미 시장 주변정비, 6.25 안보순례 등 의미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재향군인회 여성회.
시흥시재향군인회 여성회는 검바위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를 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등교시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년차에 접어든 재향군인회 이지선 여성 회장을 만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선 회장은 3년 전 공석이던 회장에 추대 받아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18명이던 회원은 현재 40여 명으로 증가했다. 회원들은 이 회장 취임 후 야무지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챙겨주는 봉사정신을 가진 이 회장의 모습을 보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여성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장은 “3년차 회장이지만 아직도 외부에선 다른 사람이 회장인 줄 아는 사람이 있어 때로는 서운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회원들과 봉사하는 즐거움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장은 사업과 향군 여성단체라는 두 가지 일에 열정이 넘친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이지선 회장은 “봉사가 즐겁고 욕심이 난다”며 “즐겁게 열심히 봉사하는 여성회 활동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본인이 열심히 활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일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활동이 크던 작던 나서서 적극적으로 단체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름만 올려놓고 참여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연말 김장때는 석박지 김치를 후원하는 등 후원금도 지속 기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자연보호, 농어촌 일손 돕기, 청소년선도, 거리질서 확립, 각종 재난발생시 구호활동 등 관심을 두고 회원들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 어버이날 즈음해 향군관련 어르신 30분을 모셔 식사대접과 카네이션을 달아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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