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이재명, 시대가 변했다…특권 포기하고 당당하게 檢포토라인에"

[하은초]

류호정 "이재명, 시대가 변했다…특권 포기하고 당당하게 檢포토라인에"

• 뉴스1 원문
• 입력2023.02.1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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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천아용인' 선거운동 재밌게 보고 있어…의사 잘 표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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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당당하게 포토라인에 서는 것이 더 이득이 되는 세상임을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류 의원은 14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검찰이 빠르면 오는 16일쯤 배임·제3자 뇌물 등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는 말과 관련해 "과거에는 정치인이 검찰 수사에 불려 나가고 포토라인에 서게 되면 그 자체로 정치 생명이 끊긴다, 그렇게 생각하는 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는 모습을 '잘했다'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더 많을 것으로 본다"라는 말로 당당하게 포토라인에 서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일반 국민과는 다르게 국회의원에게 이런 특권(불체포)이 있어야 할 이유를 일반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국회라는 방탄속에 있는 것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은 세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검찰 체포동의안이 무리한지 아닌지는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이 양심에 따라 판단하면 될 일이지만 그 전에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했던 공약대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하면 오히려 국민의 신뢰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 앞서 이 대표 스스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정의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가결'쪽으로 방침을 잡고 있다.

친이준석계 국민의힘 3·8전당대회 후보들인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왼쪽부터)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오찬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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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비윤인) 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이 그룹의 선거운동을 재밌게 보고 있다. 새로운 바람은 늘 상쾌해야, 경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 맞는 것 같다"며 "이분들은 좀 젊은 그룹이라 그런지 좀 더 일상적인 용어로 본인들의 의사를 잘 표현하는 것 같더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하면 이런 새 바람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도 든다"며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의 선거운동 방식에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하은초]

서울시장 죽었을때 하던짓 인성을 잘기억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