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들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1). 바울은 ‘그때’와 ‘전에’ 그리고 ‘이제’와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믿음을 가지기 전에 에베소 교인들은 모두 세상의 풍조와 공중 권세 잡은 자 곧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에 속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방인인 에베소 교인 뿐 아니라 유대인인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체(율법)를 따라 행하여 의를 취하려고 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사랑으로 죽었던 그들을 살리시고 은혜로 예수님과 함께, 그분 안에서 하늘에 앉히셨습니다(1-6). 신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모든 은혜와 덕을 누립니다. 그렇게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은혜의 풍성함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에베소교회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지 그들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7-9). 그들은 하나님에 의해 지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섬기는 풍요와 다신의 여신인 아데미가 그들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다시 그들은 이전의 상태를 설명합니다. ‘그 때에’ 그들은 육체로는 이방인이고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이었고, 그리스도 밖에 있었습니다. 약속의 언약 밖에 있던 자들, 곧 약속의 언약을 들어본 적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이 살아가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약속으로부터 멀리 있던 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약속을 받은 유대인들과 가까워 졌습니다. 하지만 율법으로 가까워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 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방인과 유대인들의 평화이십니다. 둘로 나뉘어 진 인류를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기 육체를 바치심으로 이방인나 유대인이나 모든 믿는 자들을 부르시는 은혜로 둘 사이에 있던 벽을 허셨습니다. 율법을 폐하시고 한 새사람,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존재로서 살아가는 평화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불러 하나의 새로운 인류로 만드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각각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1장에서 말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로지 십자가로만가능한 일입니다(16). 이것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 놓은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대감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에베소 사람들에게도 평화의 복음이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나 유대인이나 모두 한 성령 안에서 같은 아버지께 나아갑니다(17). 이제 에베소 교회는 외인도 아니고 성도이며, 하나님의 한 가족입니다(19). 또 그들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전한 복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 복음은 예수님 위에 세워지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모퉁잇돌,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돌이자, 가장 중심인 돌로서 교회에 계십니다. 이제 에베소 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참된 성전이 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18-22).
교회 안에는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두 한 가족입니다. 많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곳입니다. 그곳이 성령이 거하시는 참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사이에 중보자로 계십니다. 우리와 우리 사이에 십자가를 세워두고 예수님을 세워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 안에서는 성도를 막을 어떤 벽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참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항상 예수님을 우리 교회 중심에 모시고, 예수님의 교회로 참되게 세워져가는 우리 교회가 됩시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