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의 제사와 변천
중국 고대사를 말할 때 하은(상)주라고 한다. 에전에는 전설적인 왕국이라면서 역사에서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이리두의 청동 문화가 발굴되면서, 이 문화를 하나라와 연결시키므로 새로운 역사 해석이 나왔다. 이 해석이 오늘은 중국의 전통 역사가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공부하려고 하는 문화 중심의 역사를 말할 때는 상왕조 말부터 시작한다. 上帝를 말하면서 우리가 이미 공부하였지만, 유학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중국 고대사를 되짚어 보자. 이때는 아직 공자의 유가 사상이 중국을 지배하기 이전이다. 무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공자 이전 시기라고 하자.
상나라 말기, 즉 무정(武丁), 조갑이 통치하던 시기에 사회상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변화는 祖甲이 국가 제사를 상제를 모시는 제사에서 조상을 모시는 제사로 교체하면서 나타났다. 이것은 제사의 혁명이고, 중국사회의 틀을 만들므로 오늘까지도 퍼져있다.
상의 제사 제도는 주에 이어지고, 공자가 집대성함으로 제사의례가 유가 사상의 기본이 되었다. 은이 상제를 모시고 종교적 제사의례를 행하였다면, 주는 조상신을 모시면서, 인간에게 제사를 지내는 법칙(의례)을 만들었다. 이 제사가 유학의 기본 사상이 되었다.
(*자연신(하늘, 태양, 강, 산 등)에게 올리는 제사를 자신의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로 바꾸었다.
공자는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의 규범이나 정신을 정리하여 유학사상의 기초를 정했고
공자가 만든 규범이 도덕의 기본이 되어서, 오늘까지도 지켜진다.
우리도 조상 제사를 지내면서, 공자의 영향을 받으므로, 유교 문화권에 소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