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준 치킨 샐러드 _ Cajun Chicken Salad>
.
.
.
[케이준 치킨 샐러드 _ Cajun Chicken Salad] 숨겨 놓았던 특급 레시피.
.
"미국으로 이민와서 제일 좋은 점이 있으세요??" 나이가 들어 미국으로 이민올 때는 과연 이 곳에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일년 이년 지나다 보니 어느새 십년이 넘어 버렸다. 도대체 무엇이 좋아서 머나먼 이국 땅에서 10년 넘어 살았는지 모르겠다. 오랜 세월 미국에서 살면서 좋은 점이라기 보다는 나에게 작은 변화가 있었다.
.
"어휴~ 무슨 키가 그렇게 크세요??" 라든지 혹은 "무슨 운동 하셨어요??" 한국에서는 이런 질문을 다짜고짜 받았는데 미국에 살면서는 이런 질문을 별로 받아본 적이 없다. 한국에 살 때는 키가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디를 가나 같은 질문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바로 앞에서 나를 관찰하기도 한다. 한국인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과 다른 사람이 있으면 호기심이 발동한다. 호기심 없는 사람이 없을리 없지만 당사자를 앞에 두고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이런 예의없고 무책임한 관심병은 한국인의 고질적인 질병이라는 생각을 했다.
.
"미국에 와서 좋은 점은 나한테 관심을 안 가져 주는 것 인데요" 대답이 황당한지 물어 본 사람이 뻘쭘한 표정으로 바라 본다. "한국에서는 키가 커서 관심을 끌었는데 여기서는 나보다 특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죠" 대답을 하자 모두들 한참을 웃었다. 더구나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다른 사람이 어떤 모양으로 사는지에 별 관심이 없다.
.
그렇지만 몇몇 한인들은 여전히 그런 잘못된 문화에 젖어 있다. 예의없는 행동이나 말을 한다던지 이기적인 생각에 공공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한다든지 등등 이다. "어릴 때 무얼 드셨길래 그렇게 키가 크세요??" 비지니스 문제로 처음 만난 분인데 첫번째 질문이 이 모양이다. "선생님은 어릴 때 무엇을 드셨길래 그렇게 키가 작으세요" 기분이 상했으니 비지니스고 뭐고 간에 날 선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저는 요리이외에 운동이라고는 한적이 없습니다" 라고 한마디 덧 붙이니 상대방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더니 그대로 나가 버린다.
.
.
.
.
진짜 오렌지카운티 이야기가 매일 펼쳐집니다. 클릭!!!
.
.
.
맛있는 재료
.
닭가슴살 _ 1파운드, 밀가루 _ 1컵, 칠리 파우더 Chilli Powder _ 1큰술,
우유 _ 1/3컵,콘 플레이크 Corn Flake _ 3컵, 양상치 _ 1통,
아루굴라 Arugula _ 2컵, 삶은 계란 2개, 베이컨 Baked Bacon _ 2큰술
방울 토마토 Grape Tomato _ 10개, 블랙 올리브 Black Olive _ 6개
.
.
허니 머스타드 재료
.
버터 Butter _ 1큰술, 마요네즈 _ 3큰술,
꿀 Honey _ 2큰술, 겨자 Mustard _ 2큰술,
연유 Condensed Milk _ 1큰술,
레몬 솔트 & 페퍼 Lemon Salt & Pepper _ 필요량
.
.
.
.
.
.
.
.
.
.
만들기
.
.
1_준비한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을 해 놓는다.
.
2_양상치와 아루굴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방울토마토와 블랙올리브는 반으로 잘라 놓고 분량의 달걀도 삶아 껍질을 제거해 준다.
.
3_믹싱볼에 분량의 우유, 계란, 밀가루, 칠리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서 튀김 옷을 만들어 놓는다.
<콘 플레이크> 믹서기에 넣고 어글어글할 정도로 살짝 갈아 준다.
.
4_밑간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닭가슴살을 꺼내어 밀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밀가루를 묻힌 닭가슴살에 튀김 옷을 입히고 갈아 놓았던 <콘 플레이크>도 넉넉히 묻힌다.
.
5_튀김 팬에 카놀라유를 넣고 달구어지면 튀김옷을 입힌 닭가슴살을 넣고 노릇하게 튀겨 낸다.
.
6_샐러드 볼에 준비한 야채를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튀겨낸 닭가슴살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잘게 썰어 놓은 베이컨과 삶은 계란, 치즈를 얹은 후 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
.
.
완성해 놓고 보니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순식간에 한그릇을 뚝딱 먹어 버린다.
.
.
.
.
<케이준 치킨 샐러드 _ Cajun Chicken Salad>
.
.
.
.
한참 자라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제일 먼저 가는 곳이 냉장고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인데 아무거나 먹이기에는 신경이 가지 않을 수 없다.
.
이럴때 닭가슴살에 <콘 플레이크>를 묻혀서 바삭하게 튀겨 야채 위에 올려 샐러드로 내면 좋다.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닭튀김이 있으니 샐러드 한 접시를 순식간에 동을 낸다.
.
.
.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네이버, 다음, 구글 검색창에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
.
.
.
<케이준 치킨 샐러드 _ Cajun Chicken Salad>
.
.
.
<케이준 치킨 샐러드 _ Cajun Chicken Salad>
.
.
.
<케이준 치킨 샐러드 _ Cajun Chicken Sal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