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기준을 안적어놨는데.. 노병준을 1순위로 꼽은 이유는 동아시아대회가 있기 때문에 보여줄 시간이 많다는 측면에서 1순위로 뽑은것입니다.
현재 보여준 실력만으로 1순위라는뜻이 아니라 주어진 기회에 따른 가능성만 보고 나열한것임을 정정해서 밝힙니다.
박주영,이근호,이동국 세자리는 이제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만약 여기서 이동국을 빼버릴 확률이 존재한다면 동아시아대회때 타겟맨을 하나 더 데려가서 경쟁시켰어야 됩니다.
그런데 김신욱이 탈락됐고, 하태균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외 추가발탁이 없이 이동국만을 남겨두고 명단을 뽑은 상황이지요.
그렇다면 이동국이 발탁될 가능성은 90%를 넘겼다고 봐야합니다.
박주영,이근호,이동국...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에 노병준 혹은 안정환이나 이천수, 설기현 경쟁이라고 보는데요.
이천수가 소속팀에서 방출건으로 하루빨리 팀을 옮긴다하더라도 또 적응문제로 얘기가 많아진다고할때 이는 곧 설기현과 같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우선 설기현보다는 그래도 사우디에서 꾸준히 뛰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이천수가 가능성이 좀 더 높을수가 있겠습니다.
설기현도 가능성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 11월 유럽원정때 테스트한 이유가 있을거고, 멀티로 활용이 되며 피지컬 문제도 해결되는 선수니까요.
안정환도 중국에서 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조커로 뽑힐 가능성이 다분하죠.
현재로서는 노병준이 나머지 4의 자리에 뽑힐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번 동아시아대회 명단에도 들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폭넓은 활동량과 과감성으로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을 어필했죠.
측면에서 뛸때 크로스나 측면-중앙 가릴것없이 공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도 괜찮았구요. 대표팀에서 필요로하는 공격옵션임을 증명했습니다.
보여준건 그리 많지않지만 이근호 부상당할시에 대체자원으로 괜찮은건 사실이죠. 박주영과 호흡을 맞춰보면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를것입니다.
물론 박주영이 파트너의 능력을 살리는데에 필요한 능력들이나 이타적인 스타일,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노병준뿐만 아니라 어느선수에게도 해당되는 소리이겠지만 일단 노병준이 테스트를 받고있고 허정무 감독 눈에 들어온이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봐야되죠.
일단 안정환의 발탁여부는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 노병준이 얼마만큼 활약해주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격수가 다섯명이 뽑힐 확률이 있다고 한다면, 오른쪽 측면 윙어도 소화 가능한 멀티형 공격수로 뽑히는 상황이 되겠지요.
이랬을때 오른쪽 측면에 이청용 말고는 대안을 두지 않게 될수있다는 겁니다.
이승현이 탈락되고.. 멀티형 공격수인 노병준,이천수,설기현이 뽑힐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겠죠.
게다가 전지훈련에서 노병준을 오른쪽 측면으로 돌리면서 포지션 테스트를 계속 해온것은 분명 원톱시스템을 염두하고 쓴겁니다.
결국 노병준은 이근호 대체자원으로서 발탁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안정환은 노병준이 만족스럽지 못할때 조커로서 활용하는 차원에서 뽑히게 될것입니다.
어차피 90분 풀타임 뛰게 할려고 데려가는것도 아니고 조커 활용입니다. 부상자원이 생길떄 대체자원이 필요하겠지만...
박주영,이동국,이근호 세명이 한꺼번에 다 부상당하는 가정을 하지 않는이상 안정환은 뽑힐수 있습니다.
셋중 하나가 부상당해도 원톱시스템을 돌리면 될테구요. 박주영이나 이동국 가능성이 있죠.
문제는 박주영,이동국이 몽땅 부상당해버리면 이근호 원톱을 써야되는데 그럼 공격루트가 줄어버립니다. (제공권이 안되서..)
그리고 안정환 발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재 대표팀에 임펙트가 느껴지는 선수가 박주영 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동국,이근호 모두 혼자서 뭔가 보여줄거란 기대는 아무도 못합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기대와 믿음만으로 안정환이 뽑혀야 된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해결사로서 경험이 있다면 본인이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지어야 될지를 알기 때문에
쉐링험만해도 나이 40줄 되서도 클럽생활 했었던게 다 이유가 있죠. 속도,체력 다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만들줄알기 때문에 계속 연장이 가능했습니다.
쉐링험은 스피드를 살려서 휘젓는 스타일도 아니고, 기술이 뛰어난것도 아니였습니다. 포스트플레이나 2:1 패스등 어떻게든 단시간에 골을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고 해결할줄 아는 선수였기 때문에 감독도 그를 계속 중용했고.. 경험이 늘면 늘수록 그의 공격패턴은 더 다양해졌지요.
단발성이 강한 월드컵무대에 안정환이 뽑힐수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짧은시간동안 다양한 개인전술과 방법을 연구하고 써먹어야되는데
그런 공격을 창조하고 해결짓는데는 경험이 중요하고, 지금 대표팀에 그럴만한 선수가 박주영말고 없다면 안정환이 더더욱 필요한거죠.
이미 김영후,유병수,김동찬 등이 테스트기회조차 받지않은 현 시점에선 국대경험이 많은 선수가 우선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체력적으로 뛰어난 김영후나 유병수 등이 만약 3월에 뽑혀서 국대 적응하고 간다고해도 호흡도 완벽히 맞추지못한 상황에서 큰무대 경험까지 떨어지면
90분이 아닌 30분 20분이라도 그 단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만 하다가 끝나버릴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안정환도 그 단시간에 고립되면 아무것도 할수없겠으나 박주영이나 이청용 같은 창조성이 다분한 동료들이 도와준다면 또 모르는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11월 원정에 안정환을 데려가지 않은것이 한편으론 아쉽기도 합니다.
첫댓글 설기현이 이천수 안정환 선수보다는 가능성 높을껄요 최소한 자주 뽑히긴했으니까요
안정환-설기현-이천수-노병준 순인듯,,
전 말씀하신 선수중 설기현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이 생각하는 타겟형 스트라이커 유형과 가까울뿐더러(현재 우리나라가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부족하죠.)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요. 게다가 설기현은 신체조건면에서도 우수하고 유럽선수들과 붙어본 경험이 많다는 장점이 있죠. 주전에 가까운 선수들을 제외하고 현재 경합중인 선수들중에서는 '멀티'요건이 가장 중요한 평가조건이 될듯 하네요.
근데 설기현선수 본인이 스스로 스트라이커보다 윙어가 더 편하다고 한 만큼 본선에서 굳이 스트라이커로 쓸것같지는 않아요.. 최적의 포지션으로 써도 모자를판에 안어울리는 포지션에 놓으면 망할 가능성이 높아서..
--- > 제가 설기현의 가능성을 가장 낮게 친 이유가 사실 동아시아대회 맴버에 뽑히지 않은것 때문인데,, 이에 대해서 제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는것 같네요. 혹시 안뽑힌 이유가 따로 있는건가요? 전 경쟁에 밀려서 거의 탈락된거라 보고 있는데 다른 이유가 있어서 명단에 안뽑힌거라면 저도 설기현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있어요.
따로 있다기보다는 폼이 떨어져서 안뽑힌거라고 보면돼요..
뽑을라고 했는데 설기현이 포항입단이 늦어서 예비 엔트리 제출 놓쳐서 그래요
이미 명단을 제출한 다음에 설기현이 포항입단이 확정된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도 아쉽다고 이야기 했죠.
동아시아대회 예비명단제출 기한이 1월 6일인데 설기현선수의 국내복귀확정이 그이후라 명단에 넣지못해서 못데려간거죠. 허감독도 이에대해서 안타까워 하더군요
아.. 제 착각이 맞네요. 그것땜에 설기현의 가능성이 확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놓고 본다면 저도 설기현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할수밖에 없겠네요.
아 그렇군요.... 이건 몰랐네요 ㅈㅅ
저는 말씀하신 선수 중에 노병준 선수가 가장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노병준이 뽑히는 길은 테스트를 받는 기간 동안 안정환이나 이천수 설기현보다 더 잘해야 할 뿐 아니라 그들이 못 가지고 있는 장점 하나를 확실히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환 이천수 설기현은 저마다 자신의 큰 장점(그것도 희귀한)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요.
노병준은 테스트받는 기간 동안 지금까지 꽤 잘해왔지만 특별한 장점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여준 모습으로는 가능성이 적은게 사실이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는 가능성의 기준은 '기회'라는 측면을 토대로 동아시아대회에서 노병준이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있다는 전제하에 매긴 가능성이거든요. 물론 못보여주면 그 가능성은 확 떨어지게 됩니다. 누가 발탁되야 한다는 우선순위보단 노병준이 기회가 좀 더 많다는뜻에서 나열한거에요.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 노병준이 보여줘야할건 다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챔경기때처럼요. 포항경기력은 못봐서 모르겠지만 현재의 설기현과 이천수,안정환과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 3명의 현재상태도 예전과 같이 않은 상태이구요. 리그경기력이나 평만본다면 노병준이 셋중 가장 우위겠죠.
저도 노병준의 가능성이 가장 적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밀함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더군요. 제가 감독이라면 차라리 스피드에서 남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승현을 데리고 가겠습니다. 이런 유형의 선수가 한 선수쯤 필요해요.
노병준의 플레이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면 허감독도 노병준 대타로 비슷한 타입의 공격수룰 하나 더 실험하는 차원에서 추가발탁을 했을겁니다. 그런데도 계속 중용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보구요. 이승현은 아무래도 측면 조커로만 활용하려는것 같아요. 일단 위에서 설기현에 대한 사실을 알고나니까 저도 설기현이 왠지 가능성이 더높아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제가 여기서 매긴 가능성의 우선순위는 보여줄 시간을 기준으로 가능성을 나열했기 떄문에 실력적인 부분으로 나열한것과는 무관합니다.
노병준이 가능성 가장적죠. 이번 전지훈련때 제발 월드컵에 대려가지 말았으면 하는선수가 노병준,김신욱,이승렬,강민수,김재성,이규로,최철순 이었음.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봐 기준을 따로 명시해놨습니다. 그리고 보여진 실력만 가지고 우선순위를 나열하는것은 지금으로선 힘들기 때문에 기준을 저렇게 세워놓고 적었어요.
음 저는 사실 노병준이 공격수중에선 제일 잘했다고 봤는데요.. 안좋게 본 분들도 많더라고요. 전 글쓴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굳이 타겟맨을 안써도 될것을..
타겟맨이고 뭐고를 떠나 종합적인 능력치를 봐도 본문의 결론과 크게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해요.
아 안정환 들어가면 ㄷㄷ
박주영 이동국 이근호 안정환일듯...이천수 설기현 노병준이 대체자들인데..이천수는 머 사우디리그 컨디션 확인하기 힘들고 소속팀불화(확실히모르지만)와 후반교체 요원으로 최근 활약하고 있다는점....노병준은 이번 전훈때 그냥 평범한 모습...임팩트를 주지못한것같네여..설기현은 이번 동아시아대회가 기회였는데...좋은기회를 날려버렸네여...그래서 제가 볼때는 안정환 설기현인데..안정환이 더 나을듯...조커로서..그러니까 허정무감독이 쫌 골에 메마른것같든데..그럼 안정환가능할듯.....
이동국은 아직 모르겠는데 설기현이 아무래도 골은 더 잘 넣어줄것같은데 월드컵이나 유럽경험도 풍부하고
진짜 이동국이 안들어가도 좋으니 폼 떨어진 설기현은 정말 아니던데.. 만약 설기현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윙으로 더 어울리는 선수 같아요. 제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있나요? 저번 평가전들때는 정말 아니던데..
허정무는 설기현 노병준 안정환 이천수고 내개인적으론 안정환 이천수 설기현 노병준 ~
설기현은 본인이 포워드보다 윙을 더 선호하던데... 그리고 폼이 떨어졌다는것도 불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