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을 듣던 날 이 영상을 주기신에 공유하려했더니..영상이 올라오지 않아 북한지하교회와 목사님을 보호하려고 영상을 올리지 않았나보다 했는데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 22시간 전에 김북한목사님의 영상을 공개하였네요.
한 때 통일이 되지 않음은 부요하고 타락한 남한교회가 북한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WCC, 맘모니즘, 기복신앙, 세속주의를 회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 교회가 타락한 걸 알기에 이 주장에 아무 이의가 없었고 저 역시 회개하는 마음이었으나...타락한 우리 남한교회 때문에 통일은 계속 미뤄지고 아직도 죽임 당하고 맞아죽고 끌려가는 지하교회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김북한목사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북한 고난의 행군에서 코로나사태까지 경제붕괴와 장마당, 그리고 탈북성도들의 북한 송금 등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들을 구원해가신다는 사실이 많이 놀라웠습니다. 목사님이 오랜 시간 여러 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내린 결론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주체사상이 허구임을 알아 마음이 공허하고 경제적으로도 너무나 어려운 북한주민들에게 알음알음 비밀리에 지하교회 성도들을 통해 전도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 수치 확인은 어렵지만 최소한 '예수'란 이름이 북한주민 사이에 퍼져있다고 하니까요. 오히려 통일문이 열리고 남한과 각국의 기업들이 북한에 들어가게 되면 그들이 지금처럼 순수하고 갈급한 심령으로 북음을 받아들이긴 어려울 거라고 하십니다. 자기들 힘으로 얼마든지 벌어먹고 살게되고 아쉬울 게 없을 테니까요. 듣다보니 정말 동의가 되었습니다. 코로나사태를 통해 드러났듯이 이 남한교회에 정말 순수하게 주님만 의지해서 복음을 전할 실력이 되는 교회, 조직이 얼마 되지 않음을 아실 겁니다. 어쩌면 현재 남한교회의 부패한 신앙이 그들을 물들이지 않으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대사기극과 여러 어지러운 소식들을 접하며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이 북한에서 은혜와 긍휼 베풀 자에게 베푸시는 생생한 역사와 그 증인들을 보면서 마음 깊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에서 1인 연간 생활비가 30만원, 4인 가족 기준 연간 100만원이라고 합니다. 탈북성도로 구성된 노원한나라은혜교회가 북한 지하교회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비밀리에 퍼지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끝으로 목사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확인했으면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남한교회가 이에 동참하여 북한 지하교회를 도와야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부패함, 배도함에 상관없이 그 살벌한 북한에서 영혼들을 구원해가시는 신실한,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해 저는 마음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말씀영상을 통해 은혜받으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s_YHq8dDi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