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하는 님들 안녕하세요.
제임스 가필드(James A. Garfield) 대통령
제임스 에이브램 가필드는 미국의 제 20대 대통령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중에서 두 번째로 짧은 재임 기간을 가졌습니다.
1831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근처의 오렌지 통나무집의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833년 아버지가 죽어 고된 들판일을 해야 했고 가난을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16세 때 가출해 6주 동안 운하를 오르내리는 작은 배의
선원 노릇을 하다가 무려 14번이나 물에 빠져 열과 추위로
지독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이에 어머니가 17달러를 주어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다가
17달러가 다 떨어지자 목공소의 목수로 일했습니다.
1856년 윌리엄스 대학을 졸업해 대학교수와 학장 경력들을 쌓아
빠르게 출세의 길이 열였습니다.
그러다가 정치로 방향을 돌려 1859년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17년간 의원 활동을 했습니다.
남북 전쟁 때 북부 연방군에 복무하였으며 도덕 교육과
중도 노선 등을 택했으나 그랜트 정권 시절 뇌물 유혹으로
5000달러가 되는 뇌물을 받는 스캔들까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1880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윈필드 스콧 핸콕과 선거를 치러
대통령에 당선 이듬해인 1881년 3월 4일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취임하는 날 새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는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식장에 나타났습니다.
다들 의아해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앉아야 할 대통령 자리에 어머니를 앉히고
자신은 그 옆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취임사에 앞서"여러분, 저를 대통령이 되도록
늘 이끌어 주시고 보살펴 주신 분입니다.
오늘 이 영광을 모두 어머님께 바치고자 합니다."
식장에는 우뢰같은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가필드는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감사로 보답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취임이 끝나고 그는 대통령의 임무에 들어 갔으나
그로부터 4개월 후인 1881년 7월 2일 모교 윌리엄스 대학 방문 중
개인적인 원한을 갖이고 있는 찰스 기토의 저격을 받고
병상에 들어 눕게 되고 결국 11주 뒤 패혈증까지 겹쳐
결국은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그의 임기는 1881년 3월 4일-1881년 9월 19일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대통령 권한을 제대로 갖인것은 고작 저격을 당하기
까지 4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아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를 기록한 샘입니다.
효자대통령 제임스 가필드는 어려서 고생한 보람을
대통령이 되어서 영광을 누려야 하는데
고작 4개월의 임기로 일생을 맟였으니 그의 운명은
이것이 한계인가 봅니다.
사랑하는 님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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