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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지 나흘 만에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손찌검하면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뺨을 한 대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 사진을 손으로 치며 "정신 차려"라고 외쳤습니다.
● 대장동 민간 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두 번째 시도 끝에 박 전 특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50억 클럽'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동맹국가인 벨라루스의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드론과 탄약 같은 전쟁물자가 러시아로 들어가는 걸 막겠다는 건데요. 한편 미국은 러시아가 식량을 무기삼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 워싱턴D.C.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돌아갔습니다. 지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등의 혐의로 미 연방 검찰이 기소한 지 이틀만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서 법원이 피고인에게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기소인부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 북한이 판문점에서 월북한 주한미군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엔군사령부에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킹 이병의 구금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엔사는 하지만 킹 이병을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노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북한의 응답 내용을 상세히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 우리나라가 속한 북반구와 달리 지구 남반구는 원래대로라면 지금 한겨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 남미의 아르헨티나 수도 기온은 30도를 넘어서 겨울철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칠레와 파라과이 역시 때아닌 겨울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하며 중국 쪽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다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보돼 일본 남부 지방이 계속 비상입니다. 중국도 동북부 지방에 폭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경기도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20대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백화점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피의자는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피해망상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에 이어 보름 만에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묻지마 범죄'를 사실상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대규모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 찜통더위 속에 열리고 있는 잼버리 행사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야외 일정 상당수가 중단됐습니다. 주최 측의 준비와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참가자들이 K팝 공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흥분해 탈진이 일어났다는 조직위 관계자의 해명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을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 대상에서 빠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직접 책임을 묻겠다고 나선 겁니다.
●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자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 온 해병대 수사단장이, 최근 보직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이번 사건을 민간 경찰에 넘기지 말라고 했는데도 해병대 수사단이 이를 어기자, '항명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제 상온 초전도체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관련 주가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국내 연구진의 개발 성과에 대한 과학계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재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 중에는 관련 없는 것들도 많다며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인 강팀 독일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비록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값진 무승부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개봉 8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에서 600만 관객을 넘긴 애니메이션은 1천375만 명이 본 '겨울왕국 2' 이후 엘리멘탈이 처음인데요. 6월 24일 이후 18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 한여름, 아프리카처럼 덥다는 의미로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에서, 도로 중앙 분리대가 폭염에 녹아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대구의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으면서 폴리우레탄 재질로 된 중앙 분리대 아랫부분이 아스팔트의 열기를 이기지 못해 녹아내렸습니다.
● 오늘도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 강릉은 38도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정부는 폭염 대응을 위한 중대본 비상근무를 사상 처음으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4일)
1.초전도체(LK-99)를 둘러싼 논란이 과학계를 넘어 산업계·증권가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음.
3일 퀀텀에너지연구소에 따르면 삼성SDI·SK엔펄스·LG이노텍·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을 파트너로 내세웠지만 기업들은 “연구소와 협력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음.
초전도체 테마주 주가는 일주일 새 2~3배 급등하는 이상 과열 현상이 벌어짐.
♢이번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 … 거래량 176배 폭발
♢서남 4일 하루 매매 거래정지
♢덕성·모비스는 '투자경고종목'
2.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전 세계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하는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안전관리에 대한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부실한 준비와 안일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음.
3일 잼버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1일부터 2일 오후 10시까지 누적환자는 992명으로 온열질환자만 207명으로 집계돼.
야영장 내 침수 문제와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부족 등 각종 문제고 발생하고 있음.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2023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병원에서 온열질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부족한 위생시설 등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3.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으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자 정부가 민간 아파트 안전점검에 나섬.
3일 국토교통부는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전국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7일 착수한다고 밝힘.
안전점검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돼 공사 중인 아파트 105개 단지와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 등 총 293곳.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간 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임.
김 위원장은 면전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자신의 사진을 때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08.03
5.올여름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후 변화로 최근 3년간 국내 아열대 작물 생산량이 3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3일 농촌진흥청의 아열대 작목 재배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결과 망고, 파파야, 바나나, 커피 등 18개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은 2019년 303헥타르에서 지난해 333헥타르로 9.9% 늘어나.
♢인천은 망고·강원은 용과 … 3년새 확 뜨거워진 한반도
♢매경, 농진청 데이터 분석 … 아열대 진행 빨라져
♢평균기온·수온 상승속도...세계평균보다 훨씬 빨라
♢폭우·폭염피해 4조원 육박
♢아열대 작물 전국서 길러
♢망고 재배량 22배 늘어나
♢커피 생산량은 137배 폭증
6.AMD,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인텔 등을 거쳐 2020년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합류한 ‘반도체 설계의 전설’ 짐 켈러 최고경영자가 현대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손잡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산하 삼성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용하는 삼성캐털리스트펀드가 최근 텐스토렌트가 모집한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주도적으로 참여함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만나 투자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현대차그룹]
마코 치사리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 반도체혁신센터장(사진 오른쪽)과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투자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텐스토렌트]
7. 카카오 "10월 이후 초거대 AI 공개 … 카톡에 접목"
카카오가 자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Ko(코)GPT 2.0'을 오는 10월 이후 시장에 내놓는다.
또 자사 모델뿐만 아니라 메타 '라마(LLaMA)2'와 같은 외부 대규모 언어모델(LLM)도 적극 활용하면서 카카오 주요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AI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GPT 2.0 출시계획 발표
♢여행·숙박 예약에 AI적용
♢메타 등 타사모델도 활용
♢SM엔터 편입효과 힘입어...2분기 매출 2조원 첫 돌파
♢이익 34% 줄어 수익성 과제
8. 中·日에 영업이익률 밀린 K배터리 … 수익성 개선 총력전
올 상반기 들어 중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한국 배터리 3사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2차전지 1위 中 CATL...상반기 영업이익률 13.4%
♢日파나소닉은 2분기 12.3%
♢K배터리 3社 5~7%대 그쳐
♢물류비 절감·원가구조 개선
♢규모 경제로 이익률 높이기
9. HD현대, LNG운반선 6790억 수주
HD현대중공업이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총 6790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HD현대
10. K신약 잔혹사 끝나나 … 존재감 '쑥쑥'
국산 신약 풍년의 해로 불리는 2021년 이후 등장한 신약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시장성 부족 등에 발목을 잡혀 시장에 제대로 발조차 붙이지 못하고 퇴출되는 사례가 잇따르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과거 국산 신약 상업성 부족
♢시장서 잇달아 퇴출됐지만...올 들어 판매 규모 확대
♢대웅 '펙수클루' 대박 기대감...2분기 125억, 내년 1천억 목표
♢한미 '롤론티스' 미국서 순항
11. '공매도 대이동'… 포스코홀딩스로 몰렸다
2차전지 관련주의 극심한 변동성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다시 시장 전체를 뒤흔들지 몰라 투자자들이 초조해하고 있다.
100만원을 훌쩍 넘은 에코프로는 '황제주' 자리를 지키며 공매도 잔고도 급감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공매도 잔고가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었다. 포스코홀딩스에 쌓여 있는 공매도 잔고가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에코프로는 공매도 잔고 급감
♢포스코홀딩스 잔고 4배 급증
♢모건스탠리 매도 리포트 영향
♢2차전지株 변동성 다소 잠잠
♢공매도 폭탄에 또 흔들릴수도
12.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실적 호조에 주가 들썩
올해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들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에다 신약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바이오·종근당 강세
♢2차전지 쏠림 완화 기대도
13. "하남에 3조 공연장 짓겠다"…美 MSG엔터 '파격 제안'
미국 뉴욕의 다목적 공연장 매디슨스퀘어가든 운영사가 경기 하남시 미사섬에 구(球) 형태의 복합 공연장 ‘MSG 스피어(Sphere)’ 건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영국 런던에 이어 K팝의 본산인 한국에 랜드마크 공연장을 지어 ‘아시아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 완공되는 복합 공연장 '스피어 베이거스' 외벽에 미국 프로농구(NBA) 전초전 격인 'NBA서머리그'를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美 매디슨스퀘어가든그룹, 미사섬에 2025년 착공 제안
♢그린벨트 해제·타당성 검토 등 '첩첩산중' 절차가 관건
♢K컬처에 꽂힌 美 간판 엔터사…
♢"글로벌 공연시장 판도 함께 바꾸자"
○2.5조 넘는 경제효과, 일자리 5만 개
13. 엘앤에프, 양극재 판매가 하락…2분기 영업익 95% 감소 '쇼크'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납품하는 엘앤에프가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늘었지만 리튬 등 금속 광물 가격 급변동과 설비 투자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에 내몰렸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 전년 대비 0.2%↑
♢에코프로비엠은 11.5% 증가
14. 네이버·삼성전기·아모레…'빈집株'에 돈 몰린다
국내 기관들이 정보기술(IT), 중국 소비, 인터넷 등 한동안 소외되던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IT·中소비 등 실적개선 기대"
♢기관, 낙폭과대 소외株 매수
15. "작년에 집 샀어야 했는데…3개월 새 1억 뛰었어요" 공포
서울 강동구에 사는 회사원 박모씨(39)는 요즘 아파트 시세가 오르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급매가 나오면 사려고 눈여겨보던 단지는 3개월 새 호가가 1억원이나 올랐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는지, 좀 더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거래량 급격히 치솟아
♢6월 4136건…작년 2배 넘어
♢무주택자·갈아타기 수요 껑충
♢일부 단지 3개월새 1억 뛰어
♢서울 경매 낙찰가율 80%대로
♢압구정현대 118㎡ 55억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