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 나라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경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발생하는 태풍이름은 그동안 사용하던 영어 이름 대신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에서 각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태풍이름이 사용되고 있다. 140개의 태풍이름은 1개조 28개씩 5개조로 묶어 1조로부터 5조까지 차례로 사용되고 5조가 끝나면 다시 1조로 돌아온다. 태풍이름의 순서는 제출국가의 알파벳순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수달,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 등 10개이며, 북한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매미, 메아리, 소나무, 버들, 봉선화, 민들레, 날개 등 10개로서 대부분 동식물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한국식 이름은 국가명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조에서 11번째와 25번째에 올라와 있으며, 북한이 정한 이름은 각조 3번째와 17번째에 올라와 있다. 태풍의 이름은 태평양기상연구소에서 지어주고 있답니다
1. 태풍이란?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폭풍우는 반드시 태풍에만 동반되는 것이 아니고 온대저기압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발생원인과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열대저기압과 온대저기압은 구별되고 있다.
2.열대저기압(Tropical Cyclone)
지구상 여러 곳에서 연간 평균 80개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열대저기압은 발생장소에 따라 명칭을 각각 달리하고 있다.
①태풍(Typhoon) :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것
②허리케인(Hurricane) : 북대서양,카리브해,멕시코만,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것
③사이클론(Cyclone) : 인도양,아라비아해,벵골만에서 발생하는 것
④윌리윌리(willy-willy) :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티모르해,피지제도 해상에서 발생하는 것
3.태풍의 구분
세계기상기구(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서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라 열대저기압을 아래표와 같이 4계급으로 분류하며, 열대폭풍(TS)부터 태풍의 이름을 붙인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열대폭풍(TS)이상을 태풍이라고 부른다.
* 열대저기압의 구분(중심부근 최대풍속 기준)
17m/s(34Kts)미만 17∼24m/s 25∼32m/s 33m/s이상
약한열대저기압 열대폭풍 강한열대폭풍 태풍
Tropical Tropical Severe-Tropical Typhoon
Depression Storm Storm
(TD) (TS) (STS) (TY)
4.발생원인
현재까지의 발생설을 종합해 보면 태풍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는 적도전선은 한대전선과는 다르게 양측의 기류 사이에 온도나 수증기 함유량의 차가 적으며, 남양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기가 고온다습하여 대기는 조건부 불안정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적란운이 쉽게 발생하여 가끔 강한 스콜(Squall)을 동반한다. 이 스콜이 처음으로 공기의 작은 소용돌이가 되며, 이것이 수렴기류로 인하여 적도 부근에 모이게 된다.
이 소용돌이가 북동무역풍대의 동풍중에 발생한 수평파동 때문에 한 곳으로 모이게 되면 소용돌이가 크게 된다. 이것이 바로 태풍의 씨앗이다. 이 씨앗이 적도전선에서 기류의 수렴이 강해지면 크게되어 마침내 태풍이 되는 것이다.
첫댓글 역사의 일인자 대단해요.. 티라노싸우리와 사이좋게 지내세요
네네... 감샤합니데이~ 감샤함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