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함께 울었다는 글을 봤다"며 "짧은 글을 읽는 동안 어느새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났다"고 했다.
이어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에 지원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점이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 선별적 지급으로 분열, 소외, 원망 배신감이…적폐는 회심의 미소
이 지사는 "적폐세력과 악성 보수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 꼬집은 뒤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문재인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선별지급은
보수, 적폐 세력이 바라는 분열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불환빈 환불균'이라는 말이 있는데 다산 정약용은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고 가르쳤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교훈이 있음에도 선별적 지급을 확정한다면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했다.
◇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당부의 말 하지만…너무 미안하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선별지원하게 되더라도 세심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한
엄밀한 심사로 불만과 갈등, 연대성의 훼손이 최소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결혼반지를 팔고 밤새 울었다는 그 젊은 부부에게 지금은
하나마나한 얘기겠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 대사)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해가 다시 뜬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거듭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
네티즌 댓 글
3시간 전 · 공유됨(1)
월급 쟁이들은 빙신이가? 요즘 툭하면 젊은 청년 젊은 신혼부부 지원.우대혜택.. 노쇠하신 어르신들 박스주워 생활하고 나이들고 병든 부모님 챙기랴 돈 많이 들어갈 초중고 자식 두고 언제 짤릴까 눈치 보는 월급 쟁이들 푼돈 모아서 겨우 대출 갚고 외식 한번 맛나게 못하는 중년 부부들은 사람이 아니니? 진짜 40이후 세대들은 그동안 지원 받은 것도 없는데 너무들 하네 나도 팔 반지조차 없다 이것들아 잘 벌때는 월급쟁이 몇배를 벌던데 뭔 월세 못낸다고 자영업자만 지원해주라 하지않나 시대가 변하면 장사도 변해야 하는거다... 달라고 때쓰는게 아니라... 지난번 재난지원금 쓰러 시장 갔더니 난리도 아니더만 우는 시늉하지 말고 제대로들 일해라
kakao 대표계정 입니다.
3시간 전 · 공유됨(1)
이재명 당신은 영화배우를 했어야 했다
naver 대표계정 입니다.
3시간 전 · 공유됨(1)
@김문환 영화배우는 연기만하고 끝나지만 이재명은 연기일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실천으로 옮기네. 이사람아! 당신 먹고사는거에서 초월한 기득권 부류인가? 서민들위해 저리 열심히 대변하고 일해줘도 이 지**랄들이니..그러니 개돼지 취급당하고살지. 쥐뿔도 없는것들이 이재용 걱정해주는 판이니..할말없다.
3시간 전 · 공유됨(1)
다음세대들에게 빚을지우면 안되요ᆢ 이 지사님! 나랏돈 자기돈 아니라고 선심쓰지마시고요~ 그렇게 국민들이 안쓰러우며 본인재산을 좀 내놓으세요ᆢ 국민들 거지근성만들어. 정치와나라생각에서 멀어지게 만들지 마시고요ᆢ
naver 대표계정 입니다.
3시간 전 · 공유됨(1)
@elim**** 그럼 일부인간들 주머니에 들어가는건 괜찮고 국민들이낸세금 국민이 어려울때 쓰는건 아깝고? 무슨 억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