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054780) 4분기부터는 ‘김수현 폰’이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
3Q Review: OPM 5.3%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85억원/15억원(OPM 5.3%)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프로듀사 종영 이후 중국에서의 반응이 기대만큼 높지 않았으며, 일부 광고 매출은 4분기로 이연 되면서 전 분기 대비 31%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제작 매출이 약 90억원 반영되면서 원가율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4Q Preview: OPM 9.6%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86억원/28억원(OPM 9.6%)을 전망한다.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중국에서 연간 4천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레노버가 김수현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ZUK 김수현 스타폰’을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개런티가 4분기에 일부 반영되고, 판매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RS(Revenue Share) 매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실적 및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 부문은 KBS에서 방영 중인 ‘발칙하게 고고’가 반영되고, 매출 비중의 약 46%를 차지하는 해외엔터부문은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요코하마 아레나 팬미팅 티켓 매출 및 일본향 판권 수익이 일부 반영되면서 3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2016년에는 영화 제작 및 화장품 사업도 기대
10월 설국열차를 제작한 박태준 PD의 영화제작사 버디필름을 인수하면서 자회사인 콘텐츠 K와 영화 제작부문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엄태웅/손현주 외 추가적인 영화배우들의 영입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2016년에는 한 단계 레벨업 된 영화 제작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다.
화장품 사업은 ㈜더 우주를 통해 마스크 팩 제품이 2016년부터 판매 될 전망이며, 특히, 키이스트가 2대 주주로 있는 역직구 쇼핑몰 ‘판다코리아’와의 시너지도 주목해야 한다.
‘판다코리아’의 최근 가입자 수가 300만명까지 증가했고, 주 고객들의 구매 제품군이 화장품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더 우주의 라인업 확대와 ‘판다코리아’의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시너지 및 실적 기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