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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35번 도로 안동쪽으로 내려 가다가 뒤돌아 본 청량산
혼자만의 공간에 찾아들면
아득히 먼, 과거 속의 거리 언제나 손 잡고 걸어 보려나
마음에 담을 것은 없어도 떠나 보낸 아픔의 옛 향취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 가슴을 맴돌고
어둠이 밀려드는 거리를 지나서 혼자만의 공간에 찾아들면
아주 오래된 모습으로 가슴에 남아 공허로움으로 흐르는 애틋한 그리움이 ... 잔설 같은 외로움으로 밀려오면
아주 오래전, 쏟아내지 못한 눈물 흘려 이젠 기억에서도 먼 전설로 남은
가슴 한구석에 묻혀 있는 그리운 사람의 찢어진 가슴 아물게 하여 강물처럼 흐르고 싶습니다
02. 봉화읍 내성천변의 모텔
03. 내성대교 - 건너가면 봉화군청 있다
04. 모텔의 맞은편으로 거리가 깨끗하고 물도 맑다
05. 청량산.안동 혹은 울진.불영계곡으로 향하는 다리 - 지금은 이른아침, 안개비가 날린다
06. 영주에서 태백울진 방향 36번도로 5km지점 청량산.안동으로 가는 삼거리 입구의 식당
07. 다리 건너 매표소를 지났다. 도로는 지금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
08. 방앗간 없는 물레방아
09. 청량사 입구의 건너편 정자
10. 응진전 - 외청량사라 한다. 뒤로 금탑봉
11. 왼쪽 끝 바위위에 수리부엉이 앉아....소나무가 바위위에 부엉이 닮았다. 파랑새 닮았나?
12. 지금 카메라 들고 서 있는 자리는 예전엔 없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13. 어쨋던..... 응진전 앞으로 돌아 김생굴, 청량사로 간다
14. 공기가 맑아서인가...풍경소리 은은하고... 인적은 없다
15. 초롱꽃
16. 의상봉이다.
17. 오른쪽 위로 자소봉이 보이고, 청량사이다. 중창불사가 한창
18. 청량사 전경 - 내청량사라고도
19. 샘물은 촛불과 촛물이 흘러 내려 지저분하고 온갖 쓰레기로...
20. 김생굴
경일봉의 중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반월형의 자연암굴로서 신라시대 천하의 명필로 알려진 서도대가 김생이 이곳에 암자를 구축하고 글씨공부를 하였으며 전설에 의하면 9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하산하려고 할 때, 젊은 여인이 나타나 선생의 서도와 길쌈솜씨를 겨루어 보자고 제의하여 묘기를 겨루게 되었는데 그 여인이 선생의 글씨는 미흡하다고 힐책한 후 사라져 버리자 선생은 미숙함을 깨닫고 10년간 수련을 마친후 대명필가가 되었다고 구전한다. - 안내판에 있는 글
21. 바위에 앉아 바라보면 건너편으로 의상봉이, 그 아래로 낙동강이 눈에 들어 온다. 지금은 나무 숲으로 가려져 아무것도...
22. 이제부턴 자소봉으로 간다
23. 자소봉
24. 자소봉 건너편
경일봉으로 가는 길로 밧줄을 타고 오른다. 여기서부터는 산길이 희미하여 가끔은 헤매고...
25. 청량산
높이 870m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솟아 있다. 산 아래로 낙동강이흐르고 산세가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1982년 8월 봉화군과 안동군 일대 48.76㎢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외장인봉·선학봉·자란봉·자소봉·탁필봉·연적봉·연화봉·향로봉·경일봉·금탑봉·축융봉 등 12봉우리(육육봉)가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으며, 봉우리마다 어풍대·밀성대·풍형대·학소대·금가대·원효대·반야대·만월대·자비대·청풍대·송풍대·의상대 등의 대(臺)가 있다.
산속에는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맑아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가 있으며, 27개의 사찰과 암자 터가 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내청량사:경북유형문화재 47), 신라시대에 창건한 외청량사(응진전),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공민왕이 쌓았다는 청량산성,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산당(청량정사) 등 역사적 유적지도 많다.
산행은 청량산 휴게소 아래 입석에서 시작한다.노송이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오산당과 내청량사를 거쳐 주봉우리인 장인봉 정상에 오르면 낙동강과 청량산 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산은 보살봉과 김생굴·외청량사를 지나 다시 입석으로 내려오는 길이 잘 알려진 코스이다.
이밖에 광석나루에서 시작해 내청량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외청량사를 지나 이름실로 내려오는 코스와, 남면리에서 시작해 외청량사와 김생굴·경일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내청량사·오산당을 지나 광석나루터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이상은 백과사전에서
26. 경일봉 가는 길..... 엇! 인기척이.... 이제 자소봉을 뒤로하고 경일봉으로 간다
27. 늦은 봄의 명상
봄이 떠나고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존재함을 알지만 아무 준비 없이 맞는 시간은 허전함을 가눌 수 없어 지나간 시간의 골짜기 유년의 뜰로 달려 가면 저 산자락 긴 그림자 달려와 고개 숙여 눈물 짓고 돌아갈 것들 모두 돌아가면 이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울까 무너진 계절이 아무 말 없이 서성이며 횅한 바람만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헝클어진 내 마음은 머무를 곳이 없어 텅 빈 하늘 허공 한쪽에 움막을 친다
28. 자소봉은 멀어져 가고...... 가자! 새로움을 향해....
29. 노랑갈퀴
30. 노랑갈퀴
31. 까치밥·산앵도·차표자라고도 한다
32.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33. 경일봉 750m
희미한 산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바위절벽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내려 오는데 인적이 드문곳이라서 많이 조심스럽다.
조용한 산길을 걷고 또 걸으니 "←등산로" 표지판이 나오며 길이 선명해 진다. 그리고 잠간 내려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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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전북 진안의 마이산 바위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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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청량산 사계 (淸凉山 四季)
봄
낙강은 구비 돌아 기암을 이루어서 청 바람 가득 품은 서늘한 청량산 철 따라 모습 바꾸어 아름다움 더한다.
기암과 괴석으로 층층이 쌓은 석탑 절벽에 푸른 솔 은 세한을 준비하고 강물은 절벽을 안고 깊은 소(沼)를 만든다.
산 벚꽃 그림자 맑은 물에 얼비치고 꽃구름 강에 내려 둥둥 떠 흘러가니 푸른 물 하늘이 되고 하늘은 강이 된다. 여름
산 속에 이른 아침 풀 향기 싱그러워 푸르른 안개 날아 옷소매를 물들이고 강물은 청룡이 되어 꿈틀꿈틀 기어간다.
검은 구름 몰려와서 암혈을 휘감으면 장대비 한순간에 온 골짜기 폭포 되고 바람에 하늘 맑으면 육육봉이 솟는다.
산사의 추녀 끝에 낙조가 비껴질 때 산새들 둥우리에 날개 접고 잠 청하면 강가에 고기잡이 불 여의주로 반짝인다. 가을
서늘한 바람결에 씻겨진 맑은 강물 다가선 층암절벽 갑절로 높아지고 산 봉은 강물 속에서 활활 타며 흐른다.
새빨간 단풍 한 잎 강물에 떨어져서 물결은 가을 싣고 남해로 내려가면 온 바다 가을이 넘쳐 파도 소리 붉어라.
산사의 댓돌 위에 낙엽이 쌓여지면 먹 장삼 떨쳐입은 바빠진 스님 마음 헤어진 바랑을 메고 탁발 길을 나선다. 겨울
가까운 산봉우리 저 마치 멀어지면 삭풍은 눈을 몰아 흩날려 뿌리면은 홀연히 淸凉 六六峰 백발 노인 되었다. 찬바람 매몰차게 구렁(壑)을 깊게 파고 눈 속에 밝은 달은 한기 더욱 서려도 절벽에 빼어난 솔은 세한에 더 푸르다. 낙동강 삼천리가 명(綿)이불 덮고 누어 얼음 속 깊은 소에 이무기 잠이 들고 청량산 홀로 앉아서 긴긴 꿈을 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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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사진을 누르면 큰그림
입석에서 윗쪽으로 잠간 가면 매점 있다. 축융봉 오르는 길은 매점 못 미처에 안내판 서 있고... 긴수염이 하얀 할아버지는 목에 기계를 대고 "말 하기가 몹시 불편하다"는데 소리가 기계에서 난다. 잠시 쉬고 다음 행선지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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