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어머니 재발불응으로 카티마저 안되고.. 기대수명 3개월진단받으셨는데... 포기하기 싫어 br치료두번..그 과정에서 뇌전이되어 mtx 1차맞고 2주지나 대상포진오고 반신마비오고 언어장애(입을 닫으심) 콧줄로 경관식하시며 버티다 지난주 삼성서울병원 입원했는데 김원석교수님께서 방사선치료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하지말자고 하시네요~방사선해도 치매올확률높고 어차피 몇달더못산다고 하시네요.. 방사선교수님께서도 부정적예후말씀해주시고..
어린아들 둘키우고 있고 보호자는 저뿐이라 몸과마음이지쳐있기도하고.. 주변에서다들 더이상치료하지말라고 하는데..
호스피스얘기하고 예약하러 가서 환자들보니 왈칵 눈물이 나고 이건아니다싶고... 갈팡질팡.. 더 치료를 해야하나고민이고..기적이란걸 믿어야하나..혼자서 괴로운시간을보내고 있네요.
지금 인지도 안되시고 누워서 눈만 껌뻑거리는엄마..그냥 보내드려야하는지..아님 다시 치료를 뭐라도 해야하는지..
말기 호스피스에서 극적으로 치료하신 분들 계신가요.. 저희엄마 지금 욕창까지생겨서 진짜 보고있으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첫댓글 여명이 한 달 이내라면 상황이 된다면 저는 집으로 모실 것 같습니다. 고령에 현재 거동도 안 되시고 전신에도 암이 있다면 뇌 방사선은 생명 연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체력만 되시면 치료는 끝까지 해 봐야 하지만 지금은 김교수님 말씀이 맞을 것 같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호스피스알아보고있어요.
지금계신요양병원병동에서도 임종면회를해주셔서 매일뵈러가는데.알아보지도못하시고 눈만 껌뻑이시는데 못알아봐도되니 엄마가 고통도 모르셨음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