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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입시다 을 읽었다. 저자이자 가수 김도향은 1970년 포크 듀오 투 코리언스로 데뷔한 한국의 원로 음악인이다. 특히 유명한 것은 두 가지다. 가수로서: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 등이 대표곡이다. CM송 작곡가로서: 3,000곡 이상의 광고음악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롯데 스크류바·월드콘 등의 CM송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음악뿐 아니라 명상과 마음공부에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2019년에는 자신의 마음공부를 담은 앨범 Inside를 발표하면서 「쓸쓸해서 행복하다」 등을 선보였다. 2024년 데뷔 55주년을 맞아 인터뷰에서 “죽는 순간까지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저자는 화를 자주 참으면 해서 암에 걸린다는 통계를 제시하지만 이를 지지하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구분할 필요가 있다. 화를 한두 번 참는 것 → 암을 일으킨다고 볼 근거가 없다. 분노·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고 해소되지 않는 상태 → 수면, 혈압, 심혈관 건강, 우울·불안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와 암의 관계는 연구가 많지만, “화를 억누르면 암이 생긴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 암 발생에는 흡연, 음주, 비만, 감염, 유전적 요인, 나이, 환경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훨씬 명확하게 관련되어 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화를 참느냐 터뜨리느냐가 아니라, 화를 건강하게 처리하느냐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괜찮다”고 억지로 눌러버리는 것보다는 “나는 지금 상당히 화가 났구나.”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생각해 보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고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를 많이 참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암 검사를 특별히 더 받을 필요는 없다. 나이와 성별에 맞는 일반적인 국가암검진을 받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22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집중해서 생각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활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신을 차리면 치매를 예방한다”라고 단정할 정도의 관계는 아니다. 핵심은 뇌를 계속 사용하면서 인지적 여유(cognitive reserve)를 키우는 것이다.
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을까? 뇌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기존에 쓰던 회로뿐 아니라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사용한다. 예를 들어 외국어 배우기, 악기 배우기, 새로운 운동 배우기, 여행하면서 새로운 길과 장소 익히기, 독서 후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바둑·체스·퍼즐, 새로운 컴퓨터·AI 도구 배우기,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 많다. 특히 중요한 것은 조금 어려운 것을 계속 배우는 것이다. 이미 너무 익숙한 일을 반복하는 것보다 “조금 어렵지만 해낼 수 있는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이 뇌 자극 측면에서는 더 좋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치매 예방에서는 뇌 활동만큼이나 혈관 건강이 중요하다. 실제로 WHO와 여러 치매 예방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 규칙적인 운동, 고혈압 관리, 당뇨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 금연, 과도한 음주 피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 사회적 활동, 우울증 및 청력 문제 관리, 지속적인 인지활동. 그래서 치매 예방을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뇌를 쓰고 + 몸을 움직이고 + 사람을 만나고 + 혈관을 관리한다. 특히 좋은 방법 하나 -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사람에게 설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요즘 관심 있는 주제를 하나 정해서 “일주일에 하나씩 새로운 것을 공부 → 핵심을 A4 한 장에 정리 →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는 기억하기 → 이해하기 → 정리하기 → 말하기가 모두 들어간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꼭 어려운 공부일 필요는 없다.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고, 길을 직접 찾아가고, 현지 사람과 대화하고, 새로운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좋은 인지 자극이 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치매를 100% 예방하는 방법은 현재 없다. 목표는 위험을 낮추고 뇌와 신체의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26 항문 조이기 운동은 골반저근 운동이다. 특히 전립선 수술 후에는 소변이 새는 것을 줄이고 요실금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운동이다. 제대로 하는 방법 - 소변을 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을 생각해보자. 항문으로 가스를 참는 느낌으로 항문과 회음부를 안쪽·위쪽으로 당긴다. 배·엉덩이·허벅지에는 힘을 빼자. 5초간 조이기 → 5초간 완전히 풀기 - 이것을 10회 반복한다. 하루 3회 정도 실시한다. 익숙해지면 5초를 8~10초까지 늘릴 수 있다.
전립선 수술 후라면 중요한 것은 계속 꽉 조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였다가 충분히 이완하는 것이다. 또한 소변을 보는 도중에 일부러 소변을 멈추는 방법으로 케겔운동을 연습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소변줄을 제거한 후에도 평소에는 소변을 볼 때가 아니라 빈 방광 상태에서 운동한다.
그리고 수술 직후라면 병원에서 알려준 방법이 우선이다. 카테터(소변줄)를 아직 가지고 있다면 무리하게 케겔운동을 하지 말고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93 저자가 제시한 정신차리는 스와이소우(Swaying Hands, 스와이쇼우/甩手功)는 중국 전통 기공에서 하는 팔 흔들기 운동이다. 스와이소우는 어떻게 하나요? 발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편하게 섭니다. 무릎은 아주 조금 굽힙니다. 어깨와 팔의 힘을 빼고 두 팔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듭니다. 팔을 뒤로 보낼 때는 억지로 높이 올리지 않습니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합니다. 처음에는 5~10분, 익숙해지면 15~20분 정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몸을 편안하게 세우고 양팔을 앞뒤로 반복해서 흔드는 운동입니다.
건강에는 어떤 효과가 있나? 가볍게 움직이는 운동이므로 균형감각, 관절 움직임, 전신 활동량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와이소우 자체가 치매를 예방한다거나 특정 질병을 치료한다는 확실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하신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면 스와이소우 하나만 하기보다는 걷기 + 근력운동 + 균형운동 +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전립선 수술 후라면 스와이소우를 할 때 배에 힘을 세게 주거나 숨을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직후라면 담당 의사가 허용한 운동 범위부터 시작하세요. 97
저자가 한국의 항문조이기운동에 대해 서양의 사례로 들었던 것이 산부인과 의사가 제안한 케겔운동이다. 특히 산모와 전립선 절제수술 후 소변이 새는 요실금 회복에 많이 사용된다. 가장 쉬운 방법
1. 근육 찾기; 방귀를 참을 때처럼 항문을 안쪽으로 조이는 느낌입니다. 소변을 참을 때 사용하는 근육도 골반저근입니다. 배, 엉덩이, 허벅지에는 힘을 주지 않습니다.
2. 기본 운동; 골반저근을 5초 조이기. 5초 완전히 풀기. 10회 반복. 이것을 하루 3세트 정도 실시합니다.
3. 빠르게 조이기; 1초 조이기 → 1초 풀기. 10회 반복. 느린 수축과 빠른 수축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수술 후라면 특히 중요하다. 소변이 새는 경우에는 기침·재채기·일어나기·걷기 전에 골반저근을 미리 조이는 것을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이를 흔히 “Knack”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의자에서 일어나기 전에: 항문을 조인다 → 일어난다 → 힘을 푼다.
주의할 점; 소변을 보는 도중에 소변을 멈추는 방식으로 반복 연습하지 마세요. 하루 종일 계속 조이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완도 중요합니다. 통증이나 골반의 심한 불편감이 생기면 중단하세요. 전립선 수술 직후이고 소변줄을 아직 가지고 있다면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우선하세요. 102
식물에도 전기적 신호가 있고, 이를 흔히 ‘식물의 뇌파’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다만 저자의 주장과 같이 사람의 뇌파와 식물의 전기신호는 같은 것은 아니다.
🌱 식물에도 전기신호가 있나? 있다. 식물의 세포막에는 전위차가 있고, 자극을 받으면 전기적 신호가 식물체를 통해 전달된다.
예를 들어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잎을 먹히거나, 갑자기 빛이나 온도가 변하거나, 물이 부족해지는 경우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신호가 변화하면서 다른 부위에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미모사(신경초)처럼 잎을 건드리면 잎을 접는 식물에서는 이런 전기적 신호가 비교적 눈에 띄게 나타난다.
🧠 사람의 뇌파와는 어떻게 다른가? 사람의 EEG는 수많은 뉴런(신경세포)의 활동이 만들어내는 전기적 활동을 두피에서 측정한 것이다. 반면 식물에는 뇌도 뉴런도 없다.
따라서 식물에서 측정되는 전기적 변동을 인간의 뇌파와 똑같이 해석해서 "식물에도 뇌가 있고 생각한다"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다. 식물도 단순히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전기·화학적 신호를 이용해 몸 전체에 정보를 전달한다.
🌿 그렇다면 식물이 음악이나 사람의 감정을 '느낄'까? 이 부분은 과학적으로 훨씬 조심해서 봐야 한다. 식물이 소리나 진동에 생리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들은 있지만, 이것이
"식물이 음악을 듣고 좋아한다" "사람의 화난 감정을 알아챈다" "좋은 말을 들으면 잘 자란다" 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식물의 뇌파를 측정했더니 사람의 감정에 반응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과학적 증거와 대중적인 해석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식물의 전기신호를 연구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질문이 생긴다. “뇌가 없는데도 식물은 어떻게 환경을 감지하고, 그 정보를 몸 전체에 전달하는가?” 이것은 현재 식물생리학에서 실제로 연구되는 분야다. 145
저자가 주장하는 “1초에 24프레임 중 1프레임만 넣으면 잠재의식에 확실하게 정보가 전달된다”는 식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이건 흔히 서브리미널(subliminal) 자극이라고 부르는 영역이다. 24fps 영상에서 1프레임은 1/24초 ≈ 41.7밀리초(ms)다. 이 정도로 짧게 특정 단어나 이미지를 제시하면 사람이 의식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은 있다. 특히 영상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으면 "봤다"고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의식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 ≠ 뇌가 그 정보를 의미 있는 메시지로 받아들여 행동을 바꾼다. 실험 연구에서는 매우 짧은 자극도 어느 정도 무의식적 처리(priming)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있지만, 그 효과는 대체로 작고 조건에 의존적이다.
예를 들어 화면에 아주 짧게 “커피”라는 단어를 보여준 뒤 커피와 관련된 반응이 약간 달라지는 것과, “지금 커피를 사라”라는 메시지를 1프레임 보여주었더니 사람이 실제로 커피를 사게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수준의 주장이다. 특히 중요한 점 - 24fps라는 숫자 자체가 특별한 기준은 아니다. 같은 1프레임이라도 화면 크기, 글자의 크기, 명암과 색 대비, 앞뒤 프레임의 내용, 영상의 움직임, 시청자의 주의 집중, 반복 횟수, 자극의 의미와 친숙도 등에 따라 인식 가능성이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1프레임보다 여러 번 반복해서 짧게 제시하는 경우가 무의식적 처리나 기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원하는 행동을 마음대로 조종할 정도의 효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180
티베트 불교의 전통에는 49일간의 독송 의례가 있다. 다만 저자가 주장하는 “영혼이 죽은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49일 동안 경을 읽는다”라고만 설명하면 조금 단순화한 것이다. 핵심은 '바르도(Bardo)'다. 티베트 사자의 서로 서양에 알려진 문헌은 티베트어로는 하나의 단일한 '사자의 서'라기보다 죽음과 사후 중간상태를 안내하는 여러 의례·경전의 전통이다. 옥스퍼드 자료도 이 점을 강조한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죽음과 다음 생 사이를 바르도(bar do, 중간상태)라고 한다. 전통적인 설명에서는 이 상태가 최장 49일 지속될 수 있으며, 그동안 의식은 여러 경험과 환영을 거쳐 다음 생으로 향한다고 본다.
"자기가 죽은 줄 모른다"는 이야기는 실제로 나온다. 『티베트 사자의 서』의 내용에는 죽은 뒤 의식이 육체에서 벗어나서 “내가 죽었는가, 죽지 않았는가?”라고 생각하고,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주변 사람을 보지만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상태가 묘사된다. 따라서 “영혼이 자신이 죽은 줄 모른다”는 이야기는 실제 티베트 불교 문헌에 근거가 있다. 그런데 왜 49일 동안 읽는가? 독경의 목적은 단순히 “죽은 사람에게 죽었다고 알려주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죽은 이의 의식에게 계속해서 지금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인지, 두려워하지 말 것,
자신에게 나타나는 빛과 환영을 알아차릴 것, 집착하지 말 것, 자신의 본래 마음을 알아차릴 것, 좋은 윤회의 길로 나아갈 것 등을 반복해서 일깨워 주는 것이다.
실제로 전통적인 의례에서는 라마가 죽은 사람에게 이러한 가르침을 읽어주며, 49일까지 여러 차례 독송하는 관습이 있다. 49일은 과학적 사실인가? 여기서는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사실을 분리해야 한다. 티베트 불교의 전통에서는 49일이라는 기간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사람의 의식이나 영혼이 실제로 사망 후 49일 동안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티베트 불교 내부에서도 49일을 반드시 문자 그대로 49일이라고 봐야 하는지에 대한 해석 차이가 있다. 학술 연구에서도 이 점이 지적된다. 그래서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면: “티베트 불교에서는 죽은 뒤 의식이 바르도라는 중간상태를 거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살아 있는 사람들이 죽은 이를 위해 가르침을 읽어주며, 전통적으로 최대 49일까지 의례를 행한다.”라고 할 수 있다.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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