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나흘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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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매일]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나흘간 열전 돌입

울산시 17개 종목 중 13개 출전ㆍ학생선수 139명 메달 사냥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개막식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울산시, 시교육청, 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19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석 교육감 등이 참석해 각 시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꿈꾸는 울산의 고래`라는 주제로 각 시도 학생선수단은 나흘간 메달 사냥에 나섰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에는 장애학생 선수 1천639명을 비롯해 임원 및 관계자 등 총 3천479명이 참가했다.


장애 선수 유형별로는 지체장애ㆍ시각장애ㆍ지적(발달)장애ㆍ청각장애ㆍ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이 17개 종목에서 메달 1천752개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종목 10개, 그 외 시범ㆍ전시종목 2개 등 총 1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선수들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참가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에 특수학교 4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19곳 등 63곳에 선수 139명, 관계자 172명 등 모두 311명이 출전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 중 골볼ㆍ배구ㆍ쇼다운ㆍ플로어볼 등 4종목을 제외한 13개 종목에 출전했다.


장애학생체전은 미래의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등용문으로서 매해 대회를 치르며 장애학생 선수들에게 실력 향상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개회식을 포함, 모든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려 장애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회기간 동안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1일차에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역도 종목에서는 10개 체급에 선수단을 출전시켜 8개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 하는 등 첫 다관왕인 3관왕 2명과 2관왕 1명을 배출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응원단을 구성해 초ㆍ중ㆍ고ㆍ특수 23곳에서 학생 3천여명이 출전한 각 시도 선수들을 응원한다.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내 다양한 형태로 경기 종목이나 장소 등 선호도에 따라 응원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