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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돌 호사가
오늘은 있지 이야기를 해볼겁니다.
사실 이번 있지 앨범은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엔믹스의 컴백 일정과 너무 붙어있었던 탓에
그냥 스킵하거나 엔믹스도 컴백하고 나면
묶어서 이야기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쭉 컴백 과정을 지켜보다 보니
이번에 있지의 앨범 프로모션 빌드업이 너무
진심이더라고요.
정말 너무 완전히 힘을 주고
아예 각을 잡고 나온 느낌이라..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나온 결과물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할말이 꽤 있을것 같아서....
그냥 단독으로 써보겠습니다.
(또 반대로 엔믹스도 그냥 단독으로 쓰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음....
지금 이 팀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들이 많이 갈리는걸
알고있습니다.
오늘 저 역시 아쉽다는 감상도 많이 들어갈 예정이라
약간 부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 안쓰고
그냥 제가 느낀점에 대해 써볼테니까
그냥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그럼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볼께요.
# Born to be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번 있지의 앨범 지표들은 매우 안좋습니다.
사실 국내 음원차트에서 빠르게 반응이 올거라고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금 프로모션에 역대급 푸쉬를 집어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출력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는게 큰 고민거리 일겁니다.
어쨌든 JYP나 있지 쪽은
지금 여기에 굉장히 사활을 거는 모양새 거든요.
거기다 있지 같은 글로벌 스타들의 경우
국내 음원차트에서 부진하더라도
다른 지표에서 확실한 우상향 흐름이나 징후들이 있다면
'그깟 국내 음원 ㅋ ' 이런 변명이 가능하지만
지금 있지의 경우
그런 지표들에서도 다 추이가 좋지 않은 편이고
사실 아직 그럴 연차도 레벨도 아니기에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심각해보입니다.
(설사 이후에 음방 무대들이 반응이 오고
챌린지가 혹시라도 터져서 반등이 일어나도
저는 이 의견을 바꿀 생각이 없어요.
그런건 CAKE 때도 있었지만 결국 이 근본적인
기대감과 연결되지는 않는 다는걸 몇번이나
확인했으니까요.)
그러나 뭐 성적이나 지표 이야기는 더 파고들어봐야
똑같은 이야기들이고 아쉬운 소리밖에 할수없을테니
그건 이만 접어두고
이제부터
이 타이틀들에 대한 제 감상평이나 이모저모
제가 생각하는 '있지의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
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선공개된 BORN TO BE 부터요.
일단 본투비의 가장 특별한 포인트는
메가크루를 동원해서
다시 한번 강력한 퍼포머 로서의 있지를
보여준다는 점 입니다.
이전에 있지가 초창기에 비해 퍼포먼스 임팩트가
너무 떨어지는게 아쉽다는 이야기를 한적 있었는데
우연찮게도(?) 퍼포먼스 소화 능력에 가장 약점이
있는 리아의 부재기간에
다시 가장 전문 분야 였다고 볼수있는
퍼포먼스 중심의 곡을 들고나온게
참 인상적입니다.
(이 곡 뿐만 아니라 앨범의 전체적인 기조 자체가
좀 그런 느낌 입니다.)
그럼 이 본투비를 보고나서 제가 받은 인상을
먼저 이야기 하고 가보자면....
네 엄청납니다.
이정도의 메가크루가 동원된 걸그룹 무대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느낀건
퀸덤 결승전에서 (여자)아이들의 라이온이 나온 이후
처음인것 같다 싶을 정도로.....
확실히 있지는 퍼포머로서의 기량이 엄청납니다.
이제는 다시 퍼포머로서 정점의 모습을 보일수는
없지 않을까? 라고 의심했던 제가 민망할 정도로
너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메가크루를 운용하며 무대를 만들면
사람이 많으니 저절로 웅장함도 느껴지고
비교적 임팩트를 주는게 편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반대로 주인공인 퍼포머가
그 메가크루의 존재감을 압도하지
못하면 진짜 애매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무대에 엄청나게 자신있다거나
완벽히 가이드라인을 그어서 가수와 댄서의 영역을
확실히 구분 짓는 완벽한 구성이 아니라면
오히려 존재감이 죽는 결과가 나올수도 있는 케이스 인데
있지의 본투비는
뭐....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엄청났어요.
들어간 자본
퍼포머로서의 독기
시각적 임팩트
모두 너무 잘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운 구성이였던것
같습니다.
(특별히 고난도의 동작들을 빠른 속도로 선보이지
않아도 기본적인 춤선이나 무대를 하는 끼 같은것들이
워낙 뛰어나서 진짜 잘한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이 엄청났던 스테이지 에서도
아쉬움을 찾아본다면
아무리 퍼포먼스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이건 댄서 서바이벌 무대가 아니라
메이저 걸그룹이 컴백하는 프로젝트인데....
음원으로서의 매력이 너무 약했습니다.
이번 있지의 본투비와 비슷한 그림을
타아이돌의 사례를 찾아보자면
세븐틴의 손오공 을 이야기 할수있을것 같은데요
손오공 역시 세븐틴이 최강의 퍼포머 라는걸 보여주는
강력한 타이틀 이였고
일부러 뮤비도 퍼포먼스 비디오처럼 찍은점
메가크루를 중심으로 초대형 군무를 펼친점
등이 닮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손오공은 음원으로서의 경쟁력도 갖춘 곡이거든요.
중독성도 크고요.
그런데 있지의 본투비는 그에 비해 음원으로서의
매력이 너무 떨어져보여요.
저는 특히 후렴에서 본~투비 본~ 투비 하고
진행되는 부분에서
'아..., 너무 구린데.... '
'비디오는 즐겁게 보겠지만 이걸 따로 듣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은데?'
이런 감상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유려하게 빠르게 박자가 쪼개지는게 아니라
너무 정박으로 정직하게 들어가면서
약간 예전 스타일로 진행되어 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무려 있지가 하는데도 올드해 보이는거면
이건 진짜 심각하다는 이야기죠.)
와.... 이걸 진짜 본부에서 될거라고 판단해서
낸게 맞나?
JYP는 자체 청음회 통해서 80점 못넘으면 발매
안한다더니 이게 진짜 80점 넘은건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퍼포먼스,비주얼,무대 구성의 훌륭함과 강렬함에 비해
음악의 매력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이게 너무 아까워서.....
그냥 제가 생각할수있는 최선의 포장은
이거였어요.
'본투비는 메인 타이틀이 아니니까
그냥 진짜 퍼포만 제대로 보여줄수있는걸로 가져온거고
타이틀 역할, 선공개 타이틀 역할을 할 다른 트랙이
따로 있겠지?
그런 의미로 선보인거라면 와... 좋았다.
진짜 퍼포먼스 제대로 보여주는건 일단 성공이네.'
# MR. VAMPIRE
이번 있지의 앨범은 선공개 트랙을 본투비에서 끝내는게
아니라 역대급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미니 앨범이지만 무려 10 트랙을 앨범에 실었고요.
뮤직비디오만 7개를 찍어서 공개했습니다.
멤버들 개개인의 솔로트랙들까지 넣어서 말이죠.
거의 미니앨범 2번 낼 만큼의 자본과 프로모션을
한번에 다 투입한 캠페인 이라고 볼수있는데요.
그만큼 이 앨범의 성공에 굉장히 많은것을
걸었다고 볼수도 있을거고요.
음.... 다만 이런건 있어요.
'그냥 무작정 자본을 많이 투입하고
뮤비 여러개 찍어서 내고
각종 인기 유튜브에 출연해서 홍보돌고
지금 이런 방향성의 프로모션이 필요한게 맞나?'
사실 지금 있지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선보이면서
앨범 전체의 완성도 라든지 거대한 프로젝트 로서의
깊이감을 보여주며 자신들에게 쏠린 관심을
더 단단하고 깊게 본인들에게 묶어두는
작업이 필요한게 아니라
단 한곡이라도 확실히 대중들이 반응할만한걸 들고와서
일단 기대감을 회복해야 하는 시점이거든요.
지난 타이틀인 CAKE가 나름 반등하는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왜 이번 앨범의 관심도로 이어지지
않는지에 대해 집중해야하고
사람들이 있지를 궁금해하지 않는것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야하는겁니다.
스니커즈가 발매되었을때 중독적인 후크와
채령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출연 당시 화제성 같은
요소들로 차트에서 반등에 성공했는데
그 다음 앨범 체셔가 거의 커리어 로우 수준의
차트 추이를 기록하고
케이크가 발매되었을때 각종 챌린지나 화제가 되었던
무대가 나오면서 나름 차트에서 반등하는듯 보였지만
언터처블 에서 또 그 기세가 전혀 이어지지 않습니다.
전작이 화제가 되든 말듯 상관이 없다는거에요.
이건 지금 대중들의 궁금증이나 기대감이
정말 낮은 수준이라는거고
단순히 챌린지나 화제성같은 단발적인 성공으로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사람들이 있지가 뭐 나왔다고 해도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데 그냥 무작정 개인 솔로곡까지 포함해서
7곡이나 뮤비 찍어서 내놓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거에요.
(아마 나름 걸그룹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다 안봤을껄요?
지금 있지는 이런데서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말도 안되는 미친 역작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요.)
그리고 사실 리아가 빠져서
지금 완전체도 아닌 상황인데
오히려 더 노를 젓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것도
좀 그림이 이상하고요.
(만약 장기적으로 다른 플랜이 있는게 아닌 이상
완전체 일때보다 한명이 없을때 더 역대급
프로모션을 집어넣는게 좀 이상한 흐름이긴 하잖아요.)
아쉬운 소리가 너무 길어지네요.
어차피 밑에서 또 비슷한 이야기 할거니까
이건 이쯤에서 넘어가고
이어서 두번째 선공개 타이틀 격인
미스터뱀파이어 에 대한 제 감상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미스터 뱀파이어가 본투비와 갖는 차이점은
굉장히 부드럽다는 점 입니다.
본투비는 이를 악물고 완전히 퍼포먼스에 집중한 곡
이였다면 미스터 뱀파이어는 좀 더 부드럽게
리듬을 타는 노래거든요.
거기다 원래 있지에게서 느낄수있던 그 발랄함 같은
포인트가 녹아있는 곡이라
더 잘어울린다는 느낌도 커요.
목소리 톤에도 굉장히 잘 맞아서
좀 맞는 옷을 입었다?
제일 잘 어울리는 바이브의 곡을 받았다?
이런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적당히 힙하면서도 발랄함,키치함이 묻어나는
스타일 이니까요.
사실 메인 타이틀 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없는게
아니지만.....
멜로디 라인도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전개되고
후렴에서 보컬 텐션을 훅 내려않혀서 비트를 강조하는
포인트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임팩트가 강하게 박히는
후크가 있어서 챌린지 같은 포인트를
잡기도 좋은것 같고요.
역대급으로 힘을 준 앨범 인데
오히려 힘을 뺀 트랙이 가장 좋다고 하면
좀 아이러니 한 이야기겠지만.....
저는 사실 있지의 방향성을 이쪽으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전에는 좀 더 퍼포먼스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돌아가더라도
이 이야기 한번 해볼께요.
많은 KPOP 기획사들 사이에서
JYP가 특별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인적자원 말고 음악이나 시스템 에서 보자면요.)
이전까지는 뛰어난 히트메이커인 박진영이
만드는것마다 대중적으로 터지니까
박진영 그 자체가 음악적 근본이고
무기인 느낌이 컸는데.......
트렌드가 많이 변한 지금 JYP가 가장 자랑할수 있는건?
네... 유연함 입니다.
2세대 시장에서 나름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설사 이전의 JYP 스러움이 사라지더라도
다른 성공 모델들을 거리낌없이 쫒아가고
새로운 시도나 타협에 있어서 큰 난관이 없습니다.
이게 가장 강력한 무기에요.
축구로 예를 들면
자신의 강력한 전술적 철학이 더 이상 현대축구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일수없으니 유연하게 다른 감독들의
전술을 참고하고 받아들이고
훈련세션,전술세션 전부 세분화 해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도 하면서 승리해나가는
전략가 같은 느낌인거죠.
(반대로 말하면 현재 대형 레이블들 중 가장
고유의 색깔이 없는 레이블 이기도 한 거니까
약점이 될수도 있긴 합니다.
사실 여전히 SM 스럽다. YG 스럽다. 라는말은
쓸수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JYP의 색깔?
그런건 좀 희미한건 사실이니까요.)
물론 제 개인적인 체감이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있지의 이번 앨범 역시
SM이나 하이브의 프로젝트들에 많이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라고 느껴지는 포인트가 많았어요.
이게 좋은 방향성 이라고도 볼수있겠지만....
지금 나오는 결과물들의 퀄리티나
있지의 색깔등을 고려할때
있지는 조금 더 밝고 멜로디가 강조되는 스타일이
잘 어울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굳이 참고할만한 성공 모델을 찾자면
에스파나 르세라핌 보다는
(여자)아이들이 최근 보여주던 방향성이
더 잘 어울려보인다는 이야기죠.
이 팀의 퍼포먼스 능력이나 라이브 같은 포인트가
워낙 대단하니까 당연히 그런 무게감 있는 컨셉을
시도하고 싶은게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컨셉이 시크해질수록
차트에서 대중들 반응도 냉담해지고 있다는걸
좀 감안해야 할것 같고....
위에서 이야기 했듯 있지는 지금 작품을 자랑하기 보다는
일단 대중들의 관심을 회복하는게 급선무 입니다.
일단은 좀 더 핫한 그룹으로서의 이미지를 챙기고
그후에 좀 더 무게감있는 색깔로 옮겨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사실 지금 나오는 지표들을 볼때
정말 있지는 멀리왔거든요.
다음번에도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제는 그냥 지표가 떨어져도 이상한게 아닌 연차에
진입하게 될거고....
그런 연차에서는 단순한 이벤트성 반등을 넘어서
본질적인 그룹의 반등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물론 있지에게는 해외파이가 있으니
아예 그룹차원의 위기를 논할 클래스는 아니긴 하지만
또 그렇다고 그런걸 신경 안써도 될만큼
글로벌 파이를 쌓아둔것도 아니고
일본 시장에서 입지가 완벽하다고 볼수도 없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한 한방이 절실한 타이밍 입니다.
(이런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팽창하던 파이도 속도가
줄어든지 꽤 된 상황입니다.)
저는 이런 위기감을 회사측에서도 공감하기 때문에
이번 앨범 프로젝트에 그만큼 큰 자본을 투입한거라고
보는데......
그런 느낌의 푸쉬도 좋지만
지금은 난사보다 조준 사격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UNTOUCHABLE
이어서 메인타이틀 언터처블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앨범 프로모션의
빌드업이 워낙 대단했다보니
이 앨범의 메인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게
사실입니다.
거기에 보통 가수들이 컴백 프로모션을 가져가면
그 강도를 떠나서 방향성이나 타깃이 보이기 마련인데
이번 있지의 앨범같은 경우
명백히 국내시장에서의 반등을 조준하고 있는게
보이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이 언터처블이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각종 유튜브 컨텐츠 출연이나 챌린지 쇼츠도
이렇게 많이 하는건 처음본다 싶을 정도로 역대급
홍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챌린지는 엠카 1위 선정 방식 변화도 영향이 있을수
있겠고요.)
그럼 언터처블에 대한 제 소감도 이야기 해보자면....
앞에 선공개된 본투비, 미스터 뱀파이어 보다는
확실히 타이틀곡 같은 임팩트가 들어오는곡 입니다.
특히 시작부분에서 베이스 깔리는 소리부터
엄청나게 인상적인데
있지의 대표 히트곡들인
달라달라 나 워너비 같은 경우들도
이 후방에 깔리는 사운드들이 굉장히 독특하고
힘이 있었던걸 감안하면 이런 요소들을
잘 계승한 느낌도 큽니다.
전체적인 곡의 진행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고요.
거기다 메가크루를 동원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빠른 템포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지 않아도....
깔끔한 춤선으로 퍼포먼스를 수행하는것으로
완전히 퍼포먼스적인 강점도 놓치지 않고
가져가기 때문에
무대를 보는 동안 그냥 잘한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라는 점 역시 굉장한 강점 입니다.
(특히 채령 파트에서 딱 딱 꺾이는 부분은
와... 진짜 깔끔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4명 다 다른팀 가면 메인댄서 포지션 일수도 있겠는데?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생각보다 4인조 로서의 그림이 어색하지 않고
탄탄하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당연히 빠른 시일안에 리아가 돌아와서 완전체의
구성을 보여줄수있다면 그게 최고겠지만
일단 어쨌든 이번 활동이나 가까운 투어는 4인조로
다 해야할것 같은 느낌인데.....
생각보다 어딘가 부족하다거나 비어보이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완성된 퍼포머 처럼 보여요.
그리고 밤밤밤바리 하는 파트에서
쉽고 독특한 포인트 안무를 줘서 챌린지 같은
부분을 잘 타겟팅 한 부분도 굉장히 좋은
포인트 였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만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 하자면
첫번째
가사가 너무 클리셰 느낌이라는 점 입니다.
있지는 매번 가사를 일부러 그렇게 쓰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주제에 비슷한 표현을 많이 쓰는데
조금 더 들어가자면
이번에는 주제를 떠나서 표현 자체가
2000년대에 나올법한 가사들이 나오니
좀 아쉽습니다.
이거 그나마 있지가 해서 가려진거지
만약 비가 이런 가사로 또 노래냈으면
또 조롱당하고 올드하다고 난리났을걸요?
'날 또 건드려'
'난 못 건드려 절대 못 건드려'
'어디 날 한번 지켜봐'
'멈출 생각 따윈 없거든'
'지도 따윈 안봐 난'
'밤밤밤바리 막을수 없어 노바디'
이런 표현들은 사실 멜로디 다 빼고
있지의 트렌디한 이미지도 다 빼고
그냥 가사만 본다면
거의 영탁 신곡 가사라고 해도 안 이상할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난해한건 괜찮아요. 유치한것도 괜찮아요.
그러나 올드해보이는건 안됩니다.
있지는 지금 이미지를 잘 지켜서 4세대 걸그룹들과
계속 같은 웨이브를 타야하는 그룹인데
왜 자꾸 이렇게 그 신선함을 깎아먹는지....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두번째는 있지의 보컬톤 입니다.
위에서도 살짝 이야기 했던 부분이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보자면
있지에는 무게감을 잡아줄 톤의 보컬이 없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이건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라이브는 오히려 굉장히 잘하는 팀 인걸
모두가 잘 알고있으니까요.
다만 전체적으로 멤버들의 보컬톤이 좀 가볍게 뜨는
느낌의 톤이라서 고음으로 갈수록 음색이 비슷해지고
힘있게 무게감을 가지면서 밀고 나가는 톤의
보컬이 없습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정말 퀄리티 높고 상큼한 디저트는 많은데
메인디쉬가 없는 느낌인거죠.
이건 롤이 다른거지 디저트가 나쁘다는게 아니듯
다들 잘하는데 척추가 되는 톤의 보컬이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나마 류진이 톤이 좀 다르지만 류진 역시
곡을 끌고나갈수있는 중심 보컬 느낌은 아니니까요.)
메인보컬 롤인 리아가 빠져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리아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있지는 실력을 떠나서 그런 힘있는 보컬이 있던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있지가 퍼포먼스 능력은
완전히 강렬한 컨셉에 어울리지만
결국 음원은 좀 더 발랄하고 스포티한
컨셉에 어울리는 이유 역시 여기 있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목소리 톤 자체가 너무 밝은편이라
굉장히 비장하고 강렬하고 파워풀한 컨셉을
소화하기 힘든데...
퍼포머 로서의 능력은 또 현존 최고 수준이라
어떤 컨셉을 하든 약간 아쉬움? 아까움? 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 때문에
있지의 타이틀은 훨씬
리드미컬하고 멜로디라인의 굴곡이 명확하거나
아예 스포티함에 올인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내야하는데....
최근의 곡들이 다 하이라이트에서 오히려 힘이 풀리는
문제점들을 보이니까 대중들에게 제대로 임팩트를
못주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지난 타이틀 CAKE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인기가요
캠페인 송 같다고 이야기 한것도 비슷한 뉘앙스 입니다.
가장 핵심인 멜로디 라인에서 가볍게 뜨는 톤의
보컬들이 나오니 좀 힘이 풀려요.)
물론 언터처블은 좋은 곡 이고
나름 약간의 컨셉 변화에 신경을 쓴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간 안좋은 결과를 받아들었던 타이틀에 비해
굉장히 뭔가 좋아졌나? 혹은 달라졌나? 라고 한다면
그냥 비슷한 있지 노래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어보이거든요.
결국 결론은 지난번 CAKE 때 썼던 글과 똑같습니다.
그때 제가 CAKE 좋긴 하지만
이게 아이브나 르세라핌,에스파 의 타이틀 후보로
제출되었다면? 이게 정식 타이틀로 선정될수있었을까요?
라는 의문을 이야기 하기도 했었는데
언터처블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노래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게 지금 다른 4세대 메이저 그룹의 타이틀
커트라인을 넘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이 있어보이는가?
라고 한다면 솔직히 낙담하기 어려워보여요.
간단히 말하자면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런것 보다는
그냥 있지가 하던 음악 같아 보입니다.
당연히 좋긴 하죠.
원래 있지가 어디 동네 수준의 클래스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원래 있지가 겪고 있던 문제가
해결될만한 힘은 없다는거죠.
지난번 분석글과 또 똑같은 이야기 지만
타이틀 선정의 커트라인을 올려야합니다.
지금 있지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치가 꾸준히 하향하는데
비슷한 강도의 타이틀을 매 앨범마다 착장만 바꿔서
내면 그게 무슨 대형 기획사 인가요?
언터처블을 타이틀 놓고 그냥 자본 투입해서
수록곡 10곡에 솔로트랙들에 7곡 뮤비 공개
거기에 각종 유튜브 컨텐츠 출연으로 홍보
만약 이러면 뭔가 해결될거라 생각했다면
오히려 그 발상이 놀랍습니다.
(솔직히 지난번 앨범 제작 과정을 다큐로 보여주는걸
보고 컨셉 선정이나 기획단계가 너무 허술해서
지금 있지의 앨범 컨셉이나 타이틀 선정 과정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좀 알고싶은 정도에요.)
특히나 이번 언터처블의 경우 역대급 국내 프로모션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인데도
초반 차트분위기가 커리어 로우 수준으로
흘라가고 있는 모양새 인데.....
설사 유튜브에서 결국 화제가 되도...
챌린지가 터져서 결국 반등해도....
그 다음 앨범에서 어차피 또 같은 패턴이 반복될텐데
이게 그냥 홍보로 아니면 프로모션 캠페인에
자본을 쏟아붇는걸로 해결을 보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이런 문제점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서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게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뭔가 좀 많이 달라져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진짜 위기 맞는것 같아요...
비슷한 예로
만약 아이들이 위기일때 톰보이가 아니라
늘 하던 수준의 타이틀을 내놨다거나
위너가 위기일때 릴리릴리 같은곡이 아니라
이전에 하던 곡과 비슷한 바이브로 또 나왔다면
두팀 다 이후에 그룹의 기대치 자체가 달라지는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했을거에요.
물론 두팀 다 그전 음악들도 좋았지만
성장이 정체되고 경쟁력과 화제성이 하락하고 있을때는
파격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야 달라지는거지
비슷한걸 또 가져와놓고
프로모션 열심히 하고 자본 투입하면 달라질거라고
믿는건 사실 굉장히 나이브 한거에요.
사실 너무 아쉬워서 또 쓰긴 했지만
제가 쓰고도
CAKE 때와 뉘앙스가 비슷한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이건 그냥 제가 또 비슷하게 써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때 생각되던 약점이 그다지
달라진게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물론 좀 더 강점이 있는 컨셉을 선보였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앨범이겠지만
지금 있지 이야기를 하면서 성적, 지표 이야기를
안할수는 없는 상황인데
거기서 흐름들이 너무 안좋다보니 아쉬운 소리가
더 많이 나올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안좋은데 마냥 좋은점만 이야기 해봐야
그건 그것 나름대로 공허한 외침일테니까요.
다음번에 있지 이야기를 할때는 좀 더 즐거운
이야기를 할수있었으면 좋겠고요.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7일
아이돌 호사가
난 잇지 노래에 중독성있어야한다고 생각해...케이크는 너무 노래가 별로였어...체셔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데뷔앨범같은 느낌으로는 돌아가면안되는간가?
잇지 로꼬 진짜 좋아했는데ㅠㅜ 케이크는 충격이었어
달라달라 워너비가 젤 좋았고. 솔직히 그 이후는....ㅜㅜ노래도 다 안들었음.... 시끄럽기만 한 노래라고 느껴짐..안무랑 보컬 실력 다 출중한데...
엔믹스도 마찬가지...
노래만 잘 갖고 나와도 요즘엔 빵 뜰 수 있는데....
아니 대체 웨폰을 왜 스걸파한테 주고 활동을 안했을까 진짜 너무 아쉬움 ㅠ 달라달라 이후에 진짜 괜찮은 곡이라 생각하는데
그런가 되게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나 포함 내 주변인 대다수가 노래가 구려서 안들어 결국... 퍼포먼스고 보컬이고 다 부가적인거고 어쨌든 이 박터지는 여돌 시장에서 아직도 살아남을 무기는 80% 이상이 노래인거같은데 노래가 내는 족족 하.... 말을 말자 jyp
마피아부터 노래가 너무 구려서 안듣게되는듯..
최근노래중에 스니커즈는 듣기좋지않았어?ㅠㅠ 연달은 실패로 사람들이 안찾아듣게된게 문제같음.. 멤버들이 너무 아까워
유나 유고걸 대박났을때 개인 인스타 풀고 바이럴 돌렸어야함
달라달라 워너비 까진 좋았는데 이런컨셉으로 나가지 ㅠ
노래도 노래고 음원에 킥될만한 독특한 음색을 가진 보컬이 없는것도 완전 공감 다들 너무 올라운더라 다른 그룹처럼 차별화된 메인보컬이 없어서 아쉬움 ㅠㅜ 진짜 실력좋은데
그래도 있지 덕질하는거 후회 안해 오히려 자부심 있음
2본부만 잘해주면 됨 그리고 고소공지 띄워라
내생각엔 박진영이 조롱을 많이 당하니까 제왑 아이돌들도 여기저기서 잘 까이는것도 있는듯.. 커뮤 방어가 안됨 바이럴도 안하고 팬들도 반박하는거이 지쳐서 ... 봐보ㅏ 이런글에만 삼백플 넘어가는거봐
메보감은 없어도 되는데 음색 좋은 멤은 있어야하는듯 지금 있지는 다 음색이 쨍함
그나마 채령이 좀 청량한 느낌인데 메인 훅 부르기엔 힘빠지는게 있고.. 있지 컨셉에 맞출려면 유나가 (고음 아닌) 킬링파트 불러서 음원자체가 좀 통통 튀는 느낌으로 가야할것 같음
유나 목소리가 너무 밝고 앵앵(?) 거려 ㅠㅠ 노래 좀 잘 주라.. 로꼬까진 너무 좋음 surf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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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공감 ㅋㅋㅋㅋ부정적인 프레임 커뮤에서 억까들이 만들어놓고 요샌 맨날 이런 훈수드는 글만 주구장창 올라와서 어이없음; 고소 빡세게 때려야할듯...이 댓글 진짜 전부 다 내마음...ㅠㅠ 있지 실력 좋으니까 본부가 정신만 차리면 잘될거임 ㅠㅠ
있지팬들은 질리겠다 진짜 화이팅!
ㅎ 솔직히 난 마피아도 노래 그정도까지 구리지 않다고봐 그때 뭐랄까.. 밈화?되어서 더 프레임 씌워지고 있는듯 바이럴 하자 진짜
있지가 실력이 죽었다는 반응은 진짜 무대 안본 사람들은듯... ㅎㅎ
있지 무대보면 진짜 이악물고 엄청 열심히 하는데 ㅠ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여기저기서 비판하고 비난하는거야!? ㅠ.ㅠ있지 화이팅! ㅠㅠ
애들 개인 활동이랑 인스타 좀 풀어줘라... 5년찬데 실력 좋은 애들 갖고 왜 이것 밖에 못해 ㅠ
있지 진짜 더 흥했으면 ㅅ좋겠어
나는 이번에 유나 옛벗 너무 좋아서 계속 듣는중이야 뭔가 따뜻하고 힐링되는 느낌이라 작곡작사에도 있던데 계속 해줬으면좋겠다 한명한명 다 매력있고 응원혀
가슴에 손을 얹고 있지 초반에 엄청 좋아했거든 스춤 연습실 춤연습 투어브이로그 자컨 다 챙겨볼 정도로.. 근데 냉정하게 요즘 있지가 가져오는 곡들이 트렌드를 못따라가는 느낌이야 들으면 묘하게 날 워너비나 로꼬 때로 돌아가게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워너비도 지금 가져오면 좀.. 그래서 자꾸 촌스럽다는 말 나오는 거 같고.. 음색은 리아가 낮게 내는 음색이 젤 좋다고 생각하는데 리아도 없어서... 암튼 걍 다 차치하고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게 제일 문제임.. 갠 인스타라도 빨리 열어줘서 관심 많이 받았음 좋겠어ㅠㅠ 22년 트와 23년 스키즈 이렇게 열었으니까 올해는 열어주겠지
소속사가 노래를 있지한테 맞는걸 못만드는듯
연말무대로 미리 보여주지 아까워 프로모도 역대급인데 시기가 아쉽
공감… 퍼포는진짜 강한데
보컬이 너무 약해… 이건 데뷔때부터 그랬어 리아도 메보치고 음역이 좁고 그렇다고 미친 가창력이나 음색이 좋른 것고 아님 매번 고음지르는거 힘들어보여 ㅠ
나머지 멤들도 1인분 하는거지 엄
음원 캐리해줄 음색 보컬이 없어.. 당장 떠올려봐도 엔믹스릴리혜원 아이들민니 르윤진채원 늊혜원하니 아이브리즈 스테이시시은 키오라 벨 같은 에스파 윈터닝닝같은 보컬이 없어
그래서 겁나 화려한 퍼포에 비해
노래가 넘 빈약한 느낌..
글고 제왑 특유 창법인지 너무 노래법 유치헤(?) 예를들면 언터쳐블도 채령 고음부분
노오오 바리 노호오오 바리이이이 이부분 라인 진짜ㅜ이상함..
가사도… 요새 당당 당돌 컨셉이 유행이지만 가사도 노잼임..
그래도 난 있지 좋아해서 전 앨범 다 돌려들어 ㅠ 세곡다 좋은데 나도 뱀파이어가 듣기엔 젤 좋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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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유나 음색이 사실 독같긴한데
언제부턴가 잘 안듣게됨 ㅠ 왤까 나랑 안맞아ㅜ 마피아인더모닝은 개많이들었어
노래잘하는멤버를떠나 다들 음색이 너무 평이함
나 잇지 노래 딜라달라 빼고 불호인 걍 인간인데 (그 유나 친구... 목소리 너무 튐)미스터뱀파이어는 맨날 듣는다 잇지가 이란 노래더 잘하는구나.. 특히 류진 목소리 듣고 반해버렸... 힘 뺀 목소리가 무슨 팝송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나외서 넘넘 널랬음...본투비 언터쳐블 들을만 함 이게 잇지 스타일이지! 생각흐게 되니 듣ㄱㅔ 되는듯
있지 너무 좋아하는데 멤버구성할때 왜 확신에 메보를 안넣었을까가 늘 의문이야 그것때메 제약이 많은것같아ㅜㅜ 그리고 제왑특유의 유치한 가사 공감ㅜㅜ
멤버들 개개인 매력있고 퍼포먼스 실력도 너무 좋은데, 확실한 보컬 한방이 없고 글대로 노래 가사가 촌스럽고 컨셉이 세련된 느낌이 안드는것같음ㅠ
이건 그냥 다 됐고 기획력 문제야.. 작은소속사도 아니고 왜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