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알려진 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대 정문말고 옆문으로 나오면 문 건너 정면에 보이는 가마솥국밥전문점 "온천골"...
건물이 참 예쁘죠. 국밥집 같지 않은... 야외 테라스가 보이고 넓은 주차장이 있는 깔끔한 건물. 들어서는 입구에서 만난 주차관리 아저씨(?)... 차가 들어오든 걸어서 손님이 들어오든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지체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오후2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단 두 가지의 메뉴... 소고기국밥과 소고기육국수. 대부분의 손님들 소고기국밥을 먹나봅니다. 별다른 주문이 없으면 국밥을 차려오는걸 보니... ^^;;
밑반찬 아주 단촐합니다. 깍두기에 김무침... 아시죠? 국밥집에는 깍두기가 맛있어야 한다는 사실... 이집 깍두기는 푹~~~삭혀 오래 묵혀둔 그런 맛... 그냥 국물만 떠먹어도 될만큼 심심하다 느꼈는데 심심하면서도 그 국물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메인요리인 소고기국밥... 큼직한 덩어리의 소고기와 역시 큼직하고 넉넉하게 썰어넣은 파... 진국이더군요. 충분히 끓여서 우려낸... 소문이 나는 집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 바로 느껴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학생들 몇 명이 들어오니 아주머니 음식 갖다주시면서 모자라면 더 얘기하라고 하십니다. 금새 다 먹고나서 아주머니 부르니 밥 뿐만아니라 국물도 더 가져다 주시더군요. 후한 인심에 영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제법 소문이 나있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4,500원입니다. 지나가시는 길에 진~~~한 소고기국밥 한그릇 생각나시면 들러보세요.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저도 여기 종종가요^-^ ㅋㅋ 정말 얼큰하답니당^0^)///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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