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투어짱입니다.
병술년 새해..느지막히 인사드립니다.겨울잠에서 이제서야 깨느라..
회원님들!
영화 좋아하시죠...저도 좋아합니다.
최근에...최근도 아니지만 가장 감동적인 한국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 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영화를 보면 스크린에 비춰지는 모습에서 무엇부터 보나요?
전 영화속의 장소나 배경지를 유심히 살펴봅니다.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내용은 둘째죠.
지난 5년 사이에 우리영화와 여행은 서로 공생관계를 갖었습니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촬영지나 배경지가 수많은 사람들을 영화속으로 끌어들였고,촬영지로 끌어들였습니다.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촬영지를 처음 찾아본곳이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입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진소마을
* 진소마을
진소마을은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장소
* 교통
1. 승용차 : 충주, 제천 -> 38번국도 -> 백운면 소재지 -> 애련리 진소부락
(서울발의 경우 승용차로 중부고속도로를 가다 서제천 IC에서 빠져 나옴. 38번 국도를 따라가다 박달재를 넘으면 바로 백운면. 덕동계곡 팻말 앞에서 좌회전하여 백운초등학교 애련분교 앞(한치마을)까지 간 후, 분교 앞 당산나무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1.5㎞.)
2. 철도 : 충북선 공전역 하차(도보로 30분)
☞ 충북선은 제천부터 조치원까지의 구간임. 여름에 차창밖 풍경이 아름다움
이곳을 제천부터 기차를 타고 찾아가면서 차창밖으로 비친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인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의 터널앞에서 주인공처럼 절규하며 따라하던 기억이 납니다.
퇴락한 폐광촌에 불과했던 인구 150명의 오지 마을 강원 평창군 율치리는 요즘 매일매일이 잔칫집 분위기라죠.7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촬영세트로 인해 일약 관광명소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7월 영화가 개봉한 후 다녀간 관광객은 얼추잡아 지금까지 2만 여명. 평일에는 200명이, 주말에는 1,000여명 정도가 영화 속에 그려진 동화의 마을을 찾아 율치리를 방문합니다. 평창군도 3,500만원의 지원금과 부지를 제공하고 얻은 기대 이상의 관광효과에 쾌재를 부르고 있죠.
경남 합천군 가호리 2만 여 평에 지어진 ‘태극기 휘날리며’ 세트도 영화의 명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등에 업고 여전히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평양 시가지의 일부를 재현한 세트는 유료임에도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무려 10만에 달하는 관광객을 유치했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지만, 요즘 한국영화는 촬영이 끝나면 세트를 남긴다. 세트의 운명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웰컴 투 동막골’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사례에서 보듯 흥행성적입니다.하지만 흥행에 성공했다고 해서 세트의 여생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죠. 해당 지자체 등 유관단체와의 협조가 생존의 필수조건입니다.
‘실미도’ 세트는 지자체의 ‘실수’로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도 천수(天壽)를 다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무단토지형질변경과 산림훼손 등의 혐의로 인천 중구청에 의해 고발된 ‘실미도’ 세트는 이 때문에 촬영이 끝난 후 황급히 철거되는 비운을 맞았습니다.
20억원을 쏟아 부은 세트가 사라진 빈자리에 지금도 주말이면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인천시로서는 땅을 칠 일입니다.
세트는 올해 말로 보존기간 5년을 채워 머지않아 철거될 운명입니다.지난해에만 관광객 32만명이 다녀갔지만 영화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면서 올들어 세트 장을 찾는 발길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죠.
세트의 생명 연장을 위해서는 동시대를 배경으로 한 TV드라마나 영화 유치도 한 방법이겠죠.
최근 ?p년동안 우리의 여행업계는 우리 영화속에 등장하는 촬영지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짭잘한 재미를 봤습니다.여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 인터넷상의 여행동호회,또는 개인이 촬영지 여행을 다녀왔죠.
첫댓글 실미도 촬영지.....절대 비추~~!!! 차라리 실미도 옆 무의도 천국의 계단 촬영지가 훨 좋습니당....ㅋㅋㅋㅋ
아......참...서울방에서 작년 10월달쯤... 가을동화 촬영지를 올라오는 도중에 잠깐 간적이 있었는뎅......바닷가 최고였습니당.....허나 송혜교 마을인 항구도시에선 100% 실망~~!!! ㅋㅋㅋㅋ
작년가을에 가을동화 촬영지를 옆에두고못찾아 헤매다가 그냥 돌아왔다는...아..난 어딜가나 어리버리얌..
동막골 촬영지~~ 이번 여름엔 가서 풀썰매 함 타보자고요~~ *^-^*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