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8월31일 다이애나 스펜서 전 영국 왕세자비가 파파라치의 추격을 피하다 교통사고가 나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녀가 왕세자비로 있을 때 보여준 많은 자선활동을 기억하는, 그리고 왕실에서의 외로움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고 슬퍼했습니다.
장례식이나 추도식에서 생전에 고인이 좋아했던 노래나 고인을 상징하는 노래가 불려지는 것은 외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일인데, 이런 노래들 중 가장 유명한 노래는 1997년 고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장례식에서 엘튼 존이 불렀던 Candle in the wind일 겁니다. 워낙 충격적인 사고여서 그녀의 장례식을 TV로 보았던 사람들이 많았고,이 노래 역시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져서 이후 이 노래가 실린 싱글CD는 당시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CD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역대급의 빅히트를 기록한 노래이지만 사실 이 노래는 1974년 발매된 후 영국차트 11위에 오르는 등의 준히트 정도는 했지만 이후 듣는 사람이나 심지어는 작곡자,작사가에게도 잊혀졌던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쓴 버니 토핀은 가사를 썼던 기억조차도 나지 않는다고 했고, 작곡자 엘튼 존은 이 노래를 다시 부르기 전에는 기억이 희미했던 노래였다고 합니다.
다이애나의 장례를 준비하던 버킹엄궁은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사람인 엘튼 존에게 장례식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그무렵 방송국에서는 추모곡으로 'Candle in the wind'가 나왔고 엘튼 존은 콤비 작사가인 버니 토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원래 엘튼 존이 한 말은 분위기가 비슷한 노래를 새로 만들테니 가사를 쓰라는 것이었지만 버니 토핀은 기존 노래의 가사를 새로 쓰거나 아니면 조금 고치라는 말로 알아들어서 가사를 일부 고쳤고 결국 기존의 노래에 고친 가사로 엘튼 존은 장례식에서 Candle in the wind를 불렀습니다.
작사가에 의하면 Candle in the wind의 소재가 마릴린 먼로인 것은 맞지만 이 노래는 보편적인 헐리웃 스타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합니다. 제임스 딘도 될 수 있고 마릴린 먼로도 될 수 있는 것이죠. 스타덤이 안겨주는 부담감 미처 실현시키지 못한 잠재력 삶이 꺾이고 언론이 왜곡시킨 이미지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미처 꽃피지 못하고 시든 사람과 삶이 잘못 알려진 사람들, 경력의 전성기에 삶을 마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이 음악(Candle in the wind/Elton John)을 '팝스동호회'와 통합한 '올드팝친구들'에 올려놓았으니 즐청바랍니다
역사 속의 오늘
1945년 오늘 아일랜드 출신의 뮤지션 밴 모리슨이 태어났습니다.
1949년 오늘 배우 리차드 기어가 태어났습니다.
1976년 오늘 뉴욕주 대법원은 조지 해리슨의 히트곡 My sweet Lord가 Chiffons의 He's so fine을 무의식적으로 표절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중음악 표절사건 중 가장 유명했던 이 사건으로 인해 조지 해리슨은 막대한 금전적 보상과 함께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1987년 오늘 작곡가 이봉조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7년 오늘 다이애나 스펜서 전 영국 왕세자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첫댓글 다이애나 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었습니다
@기라성 가여워요
며칠 전 KBS에서 다이애나 비에 대해 방송했는데
호주에 갔을 때 어린아이들을 대하면서 무릎 꿇고
눈높이를 맞추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그 동안에
영국왕실의 근엄하고 여왕 앞에 머리조아리는 모습
만 보다 너무도 다정다감한 다이애나 비를 보면서
모든 국민들로부터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스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아~ 그랬었군요 그런데
우리는 그 구중궁궐 속의
일들을 잘모르지만 하나
느낄수 있는건 찰스 황태자의 불륜이 원인이라는
거죠 물론 그후 다이애나도
왕실 호위병 등과의 불륜설이 돌았습니다만
어쨌든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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