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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에 다녀온 얘기를 써달라고 방장님께서 그러셨는데 이제서야 쓰네요...
어제 무선인터넷을 설치했거든요^^
저번주 일요일에 에어캐나다로 벤쿠버에 입국했으니...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정말 할 말이 많은데...많은 분이 읽으실 때 힘드실 것 같아요...저의 글 쓰는 솜씨가 부족해서..^^;;
졸업 후 시험 준비로 2년간 백수였는데...
무직자에 20대 미혼여성인 제가 미국비자를 받는 것 때문에 정말 한국에 있을 때 캐나다 가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사실 유학원을 통해 들어와서...캐나다 가는건 별 걱정을 안했어요
무사히...미국비자도 받고...캐스모에서 같이 출국할 분도 찾아서 공항에서 만나서 면세도 들리고...심심하지 않게...뱅기도 잘 타고...캐나다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그 입국심사... 정말 하나도...걱정을 안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잘 못한 것 같아요..
제가 이민국에서 있었던 일 쓸테니...반듯이...철저히 준비하고 가시시를..바라면서...우여곡절 끝에 벤쿠버에 입성한 얘기 쓸께요...ㅋ
입국심사 처음에...줄을 서면 앞에 두명중에서 한명에게 받게 되는데...
한명은 좀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였고...한명은 여잔지 남잔지... 성구분 자체가 안되는...좀...거시기 하게 생긴...사람이었어요
문젠 그 기분나쁘게 생긴사람에게 제가 입국심사를 받게되었지요
쳐다보는 눈도..어쩜 그리도 기분나쁘게 처다보는지...이건 쳐다본다기보다...나쁘게 말하면 꼬라본다 그러죠...ㅡㅡ;;
턱에는 여자가 수염날리도 없고...
성인 남자가 그런 수염을 가질 수도 없을 것 같은데...사춘기 소년이나는...그런 지저분한 솜털있잖아요...그런게 얼굴 전체에 ㅡㅡ
정말 기분나쁜 얼굴...
완전 흑인도 아닌 까무잡잡한 얼굴에...
난장이 똥자루 같은...그런...
다른사람들은 미국비자에 대해서 물어보지도 않는데...
-캐나다 첨이냐~
: 첨이다 (한참을 이것저것 뒤척거리더니...)
-미국비자는 왜 받았냐...미국 갈꺼냐
: 학교액티비티랑 여행을 갈꺼다
(문젠 여기서 꼬치꼬치 캐물어서..ㅡㅡ결국 통역을 찾았지요...뒤에 있는데서 기다리랍니다...여기서부터 한번 더 쫄고)
통역관 있는데 가서...기다리는데 단체로 아저씨 아줌니들이 여행오셨는지...뱅기에서도 엄청 시끄러웠는데....
여기서도 유난스러웠습니다...거기에 여행사 가이드 아저씨...저보고 뒤로 가랍니다..ㅡㅡ;;
안그래도 까칠해 졌는데...거기에서 뒤로가라니... 일행이 어디까지냐고 물었지요...
그냥 기다리고 그 단체 아저씨아줌니들 끝나고...제가 받았습니다..
-캐나다 첨이냐
:첨이다 (홈스테이 정보와 이것저것 쭈욱 살펴보더니...)
-담배가져왔냐
: 1보루 가져왔다 (1보루 까지 괜찮자나요...ㅡㅡ;;)
-혼자왔냐
: 혼자왔다
-뒤에서 저 남자랑 얘기하는 것 봤다. 어떻게 알게 됬냐
: 뱅기에서 알게되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알게 됬다
(캐스모에서 알게되어서 어쩌고저쩌고 설명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입국심사서를 불어에다가 썼네요...불어 잘하나봐요...
(이러면서 얼굴은 천사같이 한 통역아줌니가 완전 비꼬듯 얘기 합니다. )
: 그냥 웃고 말았음
(뱅기에서 영어칸에...첨쓰는 입국심사서라서 안그래도 유학원에서 준거랑 캐스모에서 한거랑 보고 썼는데... 한국 주소 쓰는 칸이 좀 모잘라서 쓰다보니...좀 어수선하게 써진 것 같아서 다시 승무원에게 입국신고서를 달라고 하니까... 불어칸에다가 써도 된다고 그래서 거기다가 다시 깨끗하게 옮겨적었습니다 )
- 이민국으로 가세요 완전 당황어요. 유학원에서 말하기를 절대 이민국으로 가면 안된다고...거기 들어가면 못빠져나올 확률이 90%라고 들었고...한 뱅기당 3~4명이 한국으로 되돌아간다고 알고 있었기에
머릿속에는 나 한국돌아가면 어떻하지...이런생각과 함께...
픽업나온사람은 어찌 연락해야하나
일주일째 잠도 제대로 못자고 뱅기에서도 2시간 정도밖에 못잤는데...피곤해 죽겠는데 어떻게 또 열시간정도 뱅기를 타고 한국엘 가나..
뱅기값과 학교 수업료,...막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는 복잡하고 심장은 터질듯....고장난 것 같았어요
이민국에 갔더니 친절한 백인 아줌마가...짐을 찾아서 여기 앞에다가 놔두고...가라 해서 이민가방과 트렁크를 찾아서...일단 중요한 것만 챙겨서 이민국 안으로 들어갔더니 앞에 줄이 8명정도 서있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몇명 없었던 것 같지만...그때는 "몇명 없네..."이런 생각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떨렸어요...
심장은 고장났는데...겉으론 태연한척하며...ㅡㅡ;;한..30분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한사람당 무슨 질문을 그리도 많이 하던지...
정말 걱정되더라구요...
원래 홈스테이를 유학원에서 해 줬는데..
필리피노에...학교까지 차타고...20분정도이고...한국인1명 (저까지 2) 일본인 1명 이렇게 이고...
20살짜리 딸이 있었고
아는 분이 스펙을 보시더니 그냥 안한다고 하라고 자기가 구해준다고...
근데...원래...가자마자 홈스테이를 들어가려고 했는데
유학원에서 홈스테이가 정해진 것도 신청한지 2주가 지나서...출국 5일전에 나왔고...
아는 분이 다운타운데...캐네디언 싱글맘이 홈스테이를 한다고 유학원에 내놨다고...
통화는 내일 오전에나 가능하다그래서..거기로 들어가는 줄알고 있었습니다.
싱글맘 홈스테이 주소를 모르니...아는 분 주소로 해 놨구요...아는 분 집에 2틀간 머물기로 했습니다...
싱글맘 홈스테이에 현재 학생이 머물고 있고...화욜에 나간다고...그리 알고 있었어요...
원래 유학원에서 제가 아는 분 집 정보로 적어서 갈꺼다...이틀간 그 집에 머물꺼니까...그렇게 하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프린트를 만들어준다고 했는데...알고보니 형식만 뽑아주고 저보고 만들으라 그러더군요..그래서 제가 가기 전날 만들어 갔는데...
이민국 앞에서 기다리니까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그냥 유학원에서 예전에 준 필리피노 홈스테이로 간다고 할까...생각도 하고...
이거 어찌해야하나...거짓말을 해야하나...
별별 생각을 했는데..결론은 거짓말을 잘못하는 제가 거짓말하면...오히려 한국 갈 확률이 높아질 것 같고...
전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사실대로 다 말하기로 생각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받았어요
제가 받은 질문들 적어볼께요
일단 여기서 잘못되면 한국으로 가니...첨부터 통역을 신청했지요
캐나다 방문이 첨이냐
한국에서의 직업
한국에 들어가서 뭘 할꺼냐
어디학교로 가냐
그 학교 커리큘럼과 코스는 어떤건지 아냐
평일엔 학교다니고 주말엔 뭘 할꺼냐
돈은 얼마나 들고왔냐
그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할꺼냐
한국에서 돈은 누가 보내주냐
한국에 얼마나 돈이 있냐
(그냥 혹시나하고 미국비자 준비할때 썼던 서류들 몽땅 가지고 와서...잔고증명서도 있다면서 자신있게 보여줬지요..3천만원 좀 넘게 있었구요)
홈스테이에 얼마나 있을꺼냐..
(2일은 그 프린트에 있는 주소...미스터 홍네 집에 머물고...화요일날 싱글맘 홈스테이에 들어갈꺼다..홈스테이는 지금 학생이 머물고 있는데 그 학생이 화욜날 나간다고 들었다)
홈스테이 주소는 아냐 (미스터 홍이 알고 있다)
미스터 홍이랑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학교 선배였다 )
미스터 홍이랑 같이 학교를 다녔냐
미스터 홍의 생일
미스터 홍이 여기 캐나다에서 뭘 하냐 (ubc학생이다)
미스터 홍 여기서 일하지? (왠지 떠보는 듯이...아니다!!학생이다..)
미스터 홍은 얼마나 캐나다에 있었냐
미스터 홍 직업
미스터 홍의 생일
미스터 홍의 전공
픽업은 나와있냐
누가나와있냐 (미스터홍이 나와있다)
홈스테이 프린트는 누가 만들었고..왜 만들었냐
이런질문들을 하고...기다리랍니다..ㅡㅡ
안으로 들어가더니 한참 있다가 나와서 옆에 백인여성과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니
저쪽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또 어딜갔다가 오더니
다음에 올때는 홈스테이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오라고 했어요
깜짝놀래서...그럼 저 한국 가야되냐고
물어봤더니...이번엔 괜찮다그래서...완전 신나서...짐챙기고 픽업나온 아는 분 만나러 나갔지요...^^;;
정말 심장이 고장난 것 같아서...그 담날까지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엄마가 청심환들고 가라했는데 안들고 온걸 엄청 후회했어요..^^;;
그 사람들이 미스터 홍에게 전화해서 정말 엄청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하더라구요...ㅋ
얘가 홈스테이 들어가기 싫다고하면 어떻게 할꺼냐고...
이렇게도 물어봤다는데...
그냥 자기가 데리고 살꺼라고 했다고...ㅡㅡ;;언능 내 보내라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약 1시간정도 이민국에 붙잡혀 있다가 벤쿠버의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입국한 24일 일요일은 정말 벤쿠버의 날씨는 환상이었어요
싱글맘이 연락이 안되어서...월요일날 학교 ot가 끝나고 다시 홈스테이를 구해서...
화욜날 다운타운에 있는 캐네디언 홈스테이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지금은 정말 잘지내고 있구요...
완전 환상적인 홈스테이랍니다...
safe way는 도보로 3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아파트구요
이 집의 가장 큰방을 제가 쓰고있고
가족은 55세 홈스테이 맘, 인도네시안 베이비 시스터, 저 이렇게 여자만 셋이구요
아무래도 아파트라서 자주 얘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넘 좋아요
홈스테이 하는 학생이 제가 첨이라네요^^
낮엔 6개월 된 손자가 와서 있고...가끔 저녁때나 주말엔 10살짜리 손녀가 와서 자고가고...
담주는 손녀의 생일이라는데 초대받았습니다...
엄청 큰 빅파티라면서...저도 초대해 주었는데...^^
너무 화목한 가족이라...한국이 그립지도 않네요^^;;
월욜은 학교가서 레벨테스트와 오티를 받고
화욜은 첫 수업에서 브라질20살 친구를 사겨서...그 친구가 절 좋아하는 건지...ㅋㅋ
파트너도 저로 한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고...첫말 폰번호 교환하고...목욜날 클럽에 가기로 약속도 하고
수욜은 일찍 홈스테이에 들어와서...6시부터 11시반까지 홈스테이 베이비시스터랑 얘기하고 맘이랑 얘기하고...
목욜은 브라질 친구랑 약속잡고 만나서...클럽에 가고...베네사의 친구들까지해서..총 4명이서...여자끼리...ㅋㅋ
정말 잼있게 놀았습니다..
한국에서 하지도 않는 스테이지 위에 올라가서 춤도추고...ㅋ
홈스테이 들어가기위해 10시 반에 나와서 버스타려다가 버스가 잘 안와서 집까지 30분정도 걸었지만...
들어와서 홈스테이 맘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금욜은 Davie St에 있는 사람들 주서서 먹는 STEPHO'S에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토욜은 아는 분이랑 Robsom St가서 쇼핑하고
오늘(일욜)은 일부러 캐네디언들은 주말에 가족들과 지낸다는 말에...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하려고 아무런 약속을 잡지 않고
가족들이랑 손녀딸 파티준비물사러 돌아다니고...백화점 쇼핑하면서 악세서리와 이것저것 화장품도 보고 스텐리 파크쪽에...유명한 레스토랑랑이라던데...FISH&CHIPS가서 저녁을 먹고...또 차타고 스텐리 파크 드라이브하고...(저녁때라...야경이 굳~)
또 차타고...아이스크림 종류가 130개라나...엄청 많던데...그런 아이스크림 가게에가서 이것저것 먹고...결국 쵸콜렛 오레오를 선택해서 ㅁ거었어요...ㅋ
그리고 손녀딸을 ubc안에 있는 집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컴~
오자마자 무선인터넷 설명서 보면서 같이 설치하고...ㅋㅋ
일단 홈스테이가 여기서 읽었던 것처럼 한국의 하숙집 같지 않고 정말 너무 좋아요...
특별히 주의할점 지킬 것도 없고...
지킬것을 말해달라고 했더니...한참 생각하시더니
저녁을 안먹게 되면 5시쯤에 전화주고
언제든지 들어와도 괜찮고...
남자는 데리고 오지 않고...ㅋ
이정도??
방도 맘이 쓰는 방바로 옆이라 넘 좋구요..
화장실 구조도 넘 맘에 들고...제가 오자마자 샴프랑 컨디셔너를 샀는데...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바디샵에서 이것저것도 사다주시고
제가 클럽갔다가 버스가 안와서 걸어온 날 발이 아프다고 얘기했더니 샤워할때 쓰라면서
"풋 쏘크??"
이것도 주셔서...샤워할때 발목정도까지 물에 담그고...풋쏘크 풀어놓고..샤워를 했지요
음식은 어찌나 많은지...ㅡㅡ;;아무거나 먹고싶은거 꺼내먹으라 그러고...
김치사다주시고...버스패스 사는것도 학생 버스패스 사라고 하셔서...42불정도 주고 버스패스도 샀어요..^^
방도 넘 이뻐서...맘에 들어요...오늘은 스텐드가 없었는데 스텐드도 주시고...어젠 책꽃이가 없다고 책꽃이도 사다주시고...^^
음식은 제가 워낙 느끼한걸 좋아해서 일주일동안 밥은 한번밖에 안먹었는데도 별로...그닥 생각안나요
아침엔 토스트나 시리얼을 먹는데
가끔 토스트 먹을 땐 김치와 함께 먹기도하고^^
도시락은 샌드위치나...라자니아를 싸주셨는데...바나나와 그라눌라??라는 바도 함께 싸주시고...
물도...꼭!!PT로...챙겨주시고...
상할까봐 걱정되셨는지...아이스팩도 꼭 넣어주시더라구요...그 덕분이 좀 무겁지만...^^;;
참 설거지는 여기서 보고간 캐나다식 설겆이랑 틀려요...제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물을 더 펑펑쓰고 계시고...
설거지는 무조껀 세척기로~GOGo!!!
제 방사진 올릴께요~
방이 넘 이뻐서 첫날 찍었어요^^
와~글이 정말 길어졌네요..^^:;
참 제 발이 찍힌 사진의 니트 슈즈는...홈스테이 맘이 첫날 저보고 쓰라고 주신건데..넘 이뻐서...^^
완전 맘에 들어요^^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첫댓글 참 재밌네요 ^^; 저도 곧 출국인데 많이 걱정도 되고 참; ㅋㅋ 좋은하루되세요
실감나는 글이네요... 부럽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꽉꽉 재밌는 일로 가득하네요.. 저도 곧..출국인데..아~~
환상적인 홈스테이....로또에 당첨되었군요
버스패스의 가격을 잘못써서 다시 수정했어요,,ㅋㅋ말도 안되게...4불이라고 적었던...ㅋㅋ42불이라고 써있네요..^^;;
전 이제 한달정도 남았는데 님 글을 보니깐 더 긴장되고 기대도 되네요...입국심사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너무 이쁜 방과 이쁜 슈즈네요...^^ 저도 곧 출국인데 어떤 홈스테이가 될지 떨려요...ㅎㅎ
와.. 정말 에쁘다~~
부럽네요..저도 담달에 출국인데..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학생비자 심사받은건가요?ㄷ
헐...파라다이스에서 사시네요 ㅠ.ㅠ
부럽네요;;
홈스테이가 어디세요??? 옮기고 싶은데.. ^^ 너무 좋으네요~~~ 빈방있으면 살짝... 쪽지라두.. ^^
정말 실감납니다 ㅋ 읽는 내내 제가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까지 ㅋㅋ 축하드리구요. 저도 좀있음 출국한답니다. 홈스테이 문제때문에 많이 걱정하는중인데 빈방있으심 저도 살짝 ㅋㅋ
빈방은없구요...^^; 홈스테이학생도 저 혼자라서........제가 운 좋게도...로또에 당첨된 것 같아요...
와~제 생각에 해어지화님 정말 행운아세요!! 좋은 홈스테이 들어가셨네요.. 저런 환경 만나기 쉽지 않은데..남은 유학생활도 지금처럼 활기차게 잘 보내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