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 지금 일본에서 2년차 인데요.. 최근에 직장 스트레스로 우울증온것같습니다...
원인은 점장이죠..... 멀해도 제잘못이고... 멀해도 X랄 거립니다.....
그넘은 한가하다고 빠칭코 놀러가고.....35살 처먹고. 고등학교 자퇴생을 건들이고...
근무표는 자퇴생(여친)위 주로 짜고....저 지금 1달 째 비번 없습니다... 와쇼쿠 미세가 힘든것은 알고 잇으나.
왜저만 그러는걸까요??? 외국인이라서????
맨날 짜른다고 난린데.... 짜를꺼면 빨리 짜를것이지....
금연 햇던 담배도 피고 거진 매일 술이네요.... 술 마시면서 울때도 많고....
요즘에 일본에 온것이 잘한걸까?.... 취업비자 갱신한게 잘한걸까?....
일본안오고 골프장 레스토랑에 그대로 다녔으면 어떻게 되엇을ㄲㅏ? 라는 생각 많이 들어요....
여태 부모님 걱정 하실까바... 힘들제 하면 일본이 좋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였죠....
오늘도 참이슬 한병 비우면서.. 작성합니다....
첫댓글 지금이 어려운 때이신거 같습니다. 고비를 넘기면 좋은 때가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용기를 잃지 마시고 매진하여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그 텐쵸는 제가 대신 혼내주고 싶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명랑 그 자체였던 님께서 갑자기 중대한 고민을 발표하셔서 의아했습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인간관계도 크게 차지합니다.
직장인이면 누구나 님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48세인데, 2002년 이었던 38세까지
비정규직 이었습니다. 지금은 정규직이지만, 정년 보장을 아직 못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직장 상사와 기관장들과 보스는 이 점을 이용하여 착취를 심하게 해대고 있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근무시작, 밤 10시에 종료이구요. 유일한 문화생활은 일철연입니다.
어차피 님께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때까지는 참는 것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훌륭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큰 힘이 되는 듯 합니다.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인간 관계가 더 힘들게 만드는 듯 합니다. 착취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어제 만난 초밥들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었는데요.. 이렇게 고민이 있으시니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몇 달간 정신과에서 상담 치료를 받고 약도 먹고 하다가 결국은 회사에서 나와 다시 다른 분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나라든 일본이든 다 인구 밀도 높고, 살기는 힘든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던지요..
직장에서 막내라고 하시니 일을 열심히 배우시는 건 무척 중요한데요.. 그 만큼 좋은 취미 생활, 휴식, 좋은 인간 관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아무래도 인구가 많고 경쟁이 심하니 사람의 가치가 떨어져서인지 삶의 질은 낮은 것 같습니다. 요즈음 저출산이라고 자꾸 언론에서 그러는데 대한민국 후손들이 인간답게 살려면 인구는 줄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중국처럼 큰 나라가 될 수 없지요.
일본은 아니지만 북유럽에서의 걱정없고 평등한 사회가 무척 부러웠습니다.
쉬는날에 저도 정신과가서 진단을 받아 볼까 하는데 비번이 없어서 못가고 있답니다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건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거죠. 나이도 있으니 운동이나 등산은 어떨런지요? 그외 취미생활도 좋다고 봅니다.
어디에서 일을하든 위에서 갈구는 상사나 맘에 안드는 동료 부하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님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직장에 몸 담고있는 한 계속 따라다닐거구요. 지금 일하는 곳에서 계속 일하라는 말은 아니구요 젊으니까 오히려 여러 곳에서 일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술을 매일 마신다거나하는 안좋은 생활은 관두시고 그 시간에 다른 일자리를 찾든지 점장에게 어케 내 입장을 잘 설명할까 글로도 써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일을 정말로 엉망으로 하고있지는 않은지 점장입장으로 생각도 해보시구요. 부모님 점장 누구 눈치도 보지말고 님께서 판단해서 여기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맞습니다.
지도상으로 머라고 하는거랑 그냥 머라하는거랑은 누구든지 구별이 가능하죠... 하지만... 지도상이 아니라.. 다른 일본인 알바생들도 그래요... 왜그러는지 모르겟다고..
참는것도 한계가 잇잔아요...음..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시는군요. 전 취업비자까지는 아니엇지만 알바였음에도 언어의 한계를 느껴가면서 고민도 하고 충돌도 있었고 그랬지요. 결국 내 자신의 한계때문에 착각을 한거였고 그럴수록 주변사람들에게 다가갔지요. 절 싫어하는줄 알았던 사원이있었는데 그때 마음을 닫았다면 지금도 그냥 날 싫어하는 쪽XX로 기억할수도있겠지만 그땐 객끼였는지 그냥 아이 왜그러시냐고 하면서 오히려 농담도 던지고 같이 술도 마시고 하면서 대화할려고 다다가니까 해결되더군요
한번은 2만 남은 상태에서 좀 진지하게 물어도 보고 술도 마시면서 그랫더니 제가 오해하는것도 많아서 -.-;; 그냥 싸이코도 많지만 정말 싸이코 인지 아닌지는 님께서 한번 맨투맨으로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제일 빠르고 효과도 좋을듯 보입니다. 정말 맨투맨으로 해도 안된다면 방법이 없겠지만 아닌경우도 많으니 힘내시구요!
일본사람들 중에선 말안하면 정말 말 안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우리나라 방식(?)으로 화끈하게(?) 직접 표출하면 놀라면서 실토(?)하기도 합니다.
얼굴 조폭처럼 생긴 사람이나 나랑 처음엔 눈에가시처럼 보던 재일교포2세 날 쫌 많이 싫어하던 나이많던 전직 극단출신 아주머니 등등..
내가 조금 낮추고 직접적으로 추근덕(?)거렸던 과거가 있는데 지금은 매년 일본만 가면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그러고 았습니다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