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
조건을 알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 터이니 마음은 추운 겨울일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추운 것은 옷으로 감쌀 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 것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사는 기준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
행복에 조건이 하나일 수는
없답니다.
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 법.
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아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행복에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남과 비교할 때 행복은 멀어집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행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좋은 생각
💑이왕에 사는 인생 💑
http://m.cafe.daum.net/jong.seop.0455/gMgk/233?listURI=%2Fjong.seop.0455%2F_rec%3Fpage%3D23
아직 뿌릴 비가 남았나?
종일
흐릿한 하늘
몸도 따라 묵직하다
꿈도 꾸지 않고 잠을 푹 잤는데도 일어나니 상쾌하지 않다
그젯밤 잠을 설친대다가 서울 다녀온게 무리였나?
톡보내고 나서 다시 잠을 청했다
손주들이 식사하시라며 깨운다
오랜만에 손주들과 함께 식사
둘이서만 먹다가 여럿이 함께하니 좋다
간혹 이렇게 식구들 모여 식사했으면 좋겠다
동물 챙겨 주었다
오늘 보니 수탉이 너무 많다
알 낳을 암탉이 몇 마리 안되기에 알을 낳지 않는가 보다
암탉 수를 늘여야하는데...
이번 기러기 부화하고 나면 닭을 부화시켜 보아야겠다
손주들이 마트에 가잔다
집에 오면 항상 마트에 데리고 갔더니 녀석들 생각나나보다
어제부터 가자는 걸 할아버지 오면 가라고 달랬었단다
손주들 데리고 사거리 마트에 가서 원하는 걸 사주었다
녀석들 아주 좋아한다
집에라도 와야 뭘 사줄 수 있겠지
오늘은 주일
성당에 가야하는데 몸이 찌뿌듯해 오늘은 쉬고 싶다
집사람은 손주들과 논다고
나도 그 핑계대고 오늘은 성당에 나가질 않았다
오전내내 잠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뭐가 문제였을까?
어제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고 잠도 푹 잤는데...
차타고 왔다갔다 한게 힘들었나?
아이구 벌써 체력이 이렇게 되었나?
오전내 자다깨다를 반복
집사람이 점심 때 칼국수 넣어 팥죽을 쑤었다
애들도 맛있게 잘 먹는다
팥죽 한그릇 먹으니 땀이 쫙 흐른다
세상에 팥죽 먹고 땀나다니...
뜨거운 국물 들어가니 몸에서 반응이 오나?
병아리장 닭들을 마당으로 풀어 주었다
텃밭으로 가는 오골계는 가두어 두어 텃밭으론 올라오지 않고 마당과 아래 꽃밭에서 논다
오늘은 자유롭게 한번 놀아보렴
큰애네가 간다니 집사람이 물김치와 잉어 고낸 걸 챙겨준다
손주들에게도 용돈 주고
녀석들 할머니가 최고란다
씩씩하고 바르게 잘 크거라
친구에게 전화해 보니 이장하고 점심먹으러 간다고
가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조심히 올라가고 다음에 보자 했다
부모님 묘 이장한다니까 들여다 보아야할건데 내 몸이 힘들어 오늘은 그저 쉬기만
김작가 전화
시간있으시면 한수 어떠냐고
지난번에 내게 진게 아쉬었나보다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한 수 하자고
집사람이 차를 쓴다기에 택시불러 타고 나갔더니
이미 장사장과 한수 두고 있다
바둑 구경하려다가 몸이 좋지 않아 드라마 한편
아무 의미도 없지만 눈요기로
바둑을 무려 한시간 반 가까이 둔다
아마추어 바둑치곤 너무 오래두는 것같다
장사장이 끝내기 들어 헛수 놓아 져 버렸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오래 두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헛수를 놓을 때가 많다
오늘도 그랬나보다
김작가와 한판
소목에 걸쳐 정석이 진행된 뒤 마무리 짓지 않고 다시 화점에 걸쳐갔더니 갈라치기 하며 협공 들어 온다거기서부터 바로 중반전 시작
초반엔 포석을 어느 정도 짜 놓은 뒤 전투를 벌여야하는데 포석없이 전투를 바로 벌려 버려 전투를 잘하는 사람이 유리
난 집을 챙겨가며 공격하니 아무래도 우세
마지막 승세를 굳히려고 둔 돌이 헛수되며 흑을 선수로 살려주고 내 돌은 후수로 살면서 집차이가 크게 줄어 미세한 바둑
유리한 바둑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다니 참
아직도 형세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니 별수 없지
끝내고 계가해보니 한집 승
김작가는 무척 아쉬워하지만 큰집 차이로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종반전 들면서 형세판단을 잘못해 1집 밖에 이기지 못한 내가 더 아쉽다
왜 이리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김작가는 소를 키우고 있다
오늘 채혈하는 날이라며 다음에 두잔다
김작가가 태워다 주어 바로 집으로
문사장에게 전화
뭐하냐니 낚시하고 있단다
붕어 몇 마리 잡았다고
이제 끝났으면 막걸리 한잔하자니 낚시 접고 올라오겠단다
돼지고기가 좀 있어 김치 넣어 볶았다
고기 안주가 있어야 술맛도 나지
닭들을 불러 모아 가두어 두었다
웅이 녀석 닭을 잘도 몰아 닭장안으로 몰아 넣는다
닭들이 들어가지 않으면 계속 뒤를 쫓는다
닭들이 닭장안으로 들어가고 나면 쫓는 것을 멈춘다
녀석 참 기특하다
버릇만 좀 들인다면 내 수고 없이도 닭장안으로 닭들을 몰아 넣을 수 있을 것같은데...
문사장이 올라왔다
점백이 돌붕어 4마리를 잡아 왔다
고아 먹으면 좋을 것같아 큰 고무통에 산소호흡기 넣어 살려 두었다
작년엔 붕어를 자주 고아 먹었더니 몸이 좋은 것 같았다
삼겹살과 소세지도 사왔다
돼지볶음을 해 놓았으니 그건 다음에 먹자고
문사장이 노열동생에게 전화해 보니 받질 않는다
바쁜가 보다
둘이서 막걸리 한잔
난 고기를 좋아하는데 문사장은 안주를 별로 먹질 않는다
술을 마시려면 안주를 잘 먹어야한다 했더니 배가 불러 못먹겠다고
그러나 안주 없이 술마시면 더 취할 뿐 아니라 다음날 지장이 있다
잉어 곤물 한잔
술마셨으니 이런것도 한잔 마시는게 좋겠다고
노열동생 전화
바빠서 못올라오겠다며 문사장에게 술한잔 가져다 달라고
일하면서 술한잔 가져다 달라니 내려가 보아야겠다기에 안주와 소주 한병을 주었다
별 것 아니고 심부름 같지만 내가 좀 도와 줄 수 있을 때 돕는게 좋다
어쩜 이런 걸 정이라 부르는 것 아닐까?
저녁을 막걸리로 때웠다
오늘은 잠을 많이도 잤건만 또 잠이 온다
여덟시도 못되어 잠자리로
가로등 불빛이 뿌옇다
새벽 안개 짙나보다
님이여!
아직도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이 주에도 봄꽃같은 화사한 웃음으로 늘 행복한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