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단독] 경주시 서면 ‘도리 은행나무숲’...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악귀]

출처 : http://www.kbsm.net/news/view.php?idx=419549

[단독] 경주시 서면 ‘도리 은행나무숲’...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 전국적 명소 ‘도리 은행나무숲’, 17일 벌목 시작
- 주민들의 지속적 민원, 경주시의 수차례 지원 약속 번복 등으로
- 50여 년 수령 은행나무 숲 전체 사라질 예정




17일 찾은 서면 은행나무 숲에는 벌목하기 위한 요란한 기계 굉음이 숲을 뒤흔들고 있었다. 주차장 바로 뒤편의 은행나무 숲에는 50여 년 수령의 수십 그루 나무들이 이미 베어진 상태였다.

2년 전, 소유주 김 모 씨는 수차례 이곳 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피해보상금과 벌목 등 민원 독촉에 쫓겨 2022년 3월, 500평에 이르는 50년 수령 군락지 중 한 곳의 은행나무와 이외 다른 구역의 일부 은행나무 등 1000여 그루를 벌목한 적이 있다.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은행나무 숲 그늘로 인한 작물(마늘 등) 피해와 조망권 제한 사례를 호소하며 숲 인근 농지에 대한 피해보상과 은행나무 처분, 벌목을 요구했다고 한다.

경주시에서는 피해를 제기한 주민의 농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확대,관리해 피해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약속 등을 했으나 뚜렷한 진척없이 흐지부지됐고 지난해 가을 경주시 고위 관직자가 ‘노력해보았지만 도저히 지원하기 어렵다’고 알려와 급기야 전체 숲을 벌목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소유자 김 씨는 이번 벌목 작업을 시작으로 전체 숲의 은행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참담한 심경을 전하면서 “수년에 걸쳐 도리은행나무숲 관리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경주시에 호소했으나 여러 차례 지원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마음의 상처는 깊어질대로 깊어졌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관광객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무런 소득도, 수익 사업도 없이 개인 비용으로만 십 수년간 노력해왔으나 주민들의 비협조와 몰이해, 경주시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전체 민원을 개인 혼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전하면서 "베어진 나무들은 숲 인근에 사는 주민에게 맡겨 땔감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귤정과]

헐

[순례자의길]

헐….여기 관광객 많지 않아?
작년에 갔을 때 사람 많았는데

[꿑남]

헐 몇 달 전에 갔을 때 너무 좋았는데...

[뚜둥이]

헐 너무 아쉽다

[홀래]

이걸 왜없애..

[겁쟁이물개]

아니 헐...진짜 멀리 볼 줄 모른다 이런 소식 볼 때 마다 ㅈㄴ 갑갑함

[이뿐짓]

악마들 씨발 아

[건전한 배틀태그]

헐…. 너무 예쁜데…게다가 나무 하나 자라는데 몇 년이 걸리는데.. 이거는 진짜 경주시 잘못이다 개인한테 저거를 ㅎ ㅏ 저분도 이해 가고..

[끼앙꺙]

개인소유였나? 좋은일하셨는데 안됐네..

[모띿우모띿우]

하...진짜 이런거보면 너무 짜증난다
나무야 미안해

[Jean Dorothy Seberg]

헐

[전기장판에서놀기]

헐 주민들 중 관광으로 돈 버시는 분들은 없으셨던가...안타깝다

[힘드네예]

뭐요...??? 이래놓고 우리나라엔 관광할게없어 옆나라를 배우자 이런다니까 이게말이되냐

[내일이 오겠지]

개인소유지엿구나...

[룰루랄라릴리롤로]

아........

[새순이올라와는삶]

관광객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무런 소득도, 수익 사업도 없이 개인 비용으로만 십 수년간 노력해왔으나 주민들의 비협조와 몰이해, 경주시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전체 민원을 개인 혼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뵤의 습격]

헐,,

[핵불닭볶음면에송주불냉면]

......

[東方神起]

와...할 말이 없다

[주연총각]

왜..??

[비좀그만와라]

개인소유진데????저걸 다 베어내게끔 일처리하는건 와..

[MOMS TOUCH]

????아니개인땅을왜 이게뭐하는..?

[여성시대_댓글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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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슾꺆]

도르셧나.....에바셈

[냐미용]

와우..

[아냐냐냐]

헐

[고슴도치의 쓰껄]

헐...

[바닐라라떼사랑해]

경주는 관광지 인데 저런걸 냅두고 지원해 줘야지..

[하루하루 나아지길]

미개
땅 주인만 안타깝다..

[컹나물]

와 진짜 무슨일;;;

[느개비교수에게나무위키추천]

주민들에게 뭐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봄. 아니 원래부터 저기 살면서 농사짓는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드나들면서 그 수많은 차량들이 얼마나 방해되었겠음, 게다가 사람들 엄청 오가면서 사생활침해도 일어날태고 쓰레기 문제도 생김. 차라리 엄청 외진곳이면 모를까 바로 앞이 마을임. 시골동네 왕복이차선 도로인데 사람 몰리는 날에 남의 집 앞에 사람들 빼곡하게 불법주차하는 것도 봤었음.

[잰쟁]

여기이쁜데ㅜㅜ

[고려여진전쟁]

미친... 우리나라 민원인이 왕이라는 인식 없어져야한다 진짜 다 들어주고 앉았네

[dlejejr]

와 여기 정말 좋은 곳인데 진짜 아쉽다 ㅠㅠ 관광지 느낌없이 정말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연이랑 어우러진 느낌이라 사람들이 참 좋아했는데!ㅠㅠ 당사자는 아버지가 고향에 기증한 숲을 결국 잘라내게 됐으니 더 속상할듯...

[2024 덤벼]

주민들이 싫어하는거까진 이해 가능인데 경주시 대처가 아쉽네.. 사람들 진짜 많이가는 관광장손데

[라식]

헐....옆에 카페는 이제 장사도 안되겠네...완전 촌동네던데 관광객들 말고 할미할비들이 커피 사드시겠냐고...

[고슴도치의 조격]

헐 나보다 나이많은 나무들인데 ㅜㅜ 아까워라

[53K00]

여기 진짜 좋아 가족들이랑 갔을 때 너무 좋아서 경주 새로운 관광지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쉬워

[금누리금탄]

와 미쳤네;

[타다다다다다닫아드ㅏ럭다]

근데 이해함 저기 주차공간도 없고 시골마을인데 관리안됐긴함.. 그리고 솔직히 농사가 주업인 시골지역에서 조망권 문제있는건 맞음

하지만 저나무들군락이 50년이 되도록 있던건데 이제와서 벌목을 요구할만큼 거센민원? 주변 밭들도 이거 관광자원만들어 쓰겠지 싶으니까 들고 일어난거 아닐지 ㅎ사생활침해문제나 동네시끄러운 문제등등 겹쳐 보상주체가 있으니까 민원한거라 생각함.. 비약하면 나랏돈은 다 눈먼줄 알고 삐대기들어갔는데 온갖예산다줄인 대통령님때문에 경주시에선 저근처 밭대기 매입할돈도 없고 신사업 하기 부담스러웠겠지 뭐… 안타깝다. 솔직히 뭐 길넓히고 주차장같은거 하려는거 같길래 뭐잘만들어보려나 햇는데 무산됐구나..ㅎ

[디그닥디그닥디]

내 지인가족이 저 동네에 사는데.. 생각보다 문제심각함 일단 은행나무 뿌리들이 온데만데 치고올라와서 남의집 기존 텃밭 농작물쪽으로 피해오고 은행나무가 키가크니 그늘져서 어른신들이 잘키우는 상추 파 마늘등 그쪽은 그냥 다망했움... 물론 전혀 피해안본데도 있고.. 몇년전부터 계속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이
더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