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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640m),불암산(509m)연계산행♣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를 경계짓는 수락산(637.3m)과 불암산(508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와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불암산은 아예 이름 자체에 바위 '암'자가 들어 있고 산세 역시 바위 일색이다. 정상부를 구성하는 능선과 지릉에는 아지자기한 암릉 구간들이 있어 산행 묘미를 더한다. 수락산의 대표적인 암릉구간은 정상의 장바위 부근의 능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장바위에서 서쪽의 석림사 방향으로 갈리는 암릉과 장바위에서 남쪽으로 2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갈리는 바위능선, 또한 이 갈림길에서 남쪽 암봉에서 서쪽의 수락계곡으로 연결된 암릉 등이 암릉꾼들이 많이 애용하는 코스다. 이 코스들은 시원한 바위 능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쪽 건너편의 도봉산과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의 신주거지역인 상계단지와 의정부 주변을 조망할 수도 있다. 수락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유원지 계곡길을 택해야 하는데, 정상에서 상가촌 마당바위까지는 약 1시간 거리다. 불암산은 하루 산행지로 규모가 작은 감이 있어 수락산과 연계하여 산행할 때 그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바위산 특유의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산행대상지로 불암,수락산의 연봉을 추천한다. ▶ 불암산 - 수락산 종주 코스 불암산 - 수락산 종주 코스는 남양주시 불암동에서 출발하는 불암사를 기점으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불암산장과 석천암을 지나 넓은 암장들 사이의 작은 골짜기나 산허리를 따라 등산로가 나 있다.능선 중간 중간에는 상당히 높은 암봉이 가로 막고 있지만, 산길은 암봉 좌우로 교묘히 트여 있다. 덕릉고개는 해발 150m 정도로 불암산 정상에서 1시간 거리다. 불암산과 수락산을 잇는 이 고개 부근에는 지릉으로 빠지는 등산로가 여럿 나 있지만 동쪽으로 너무 빠지는 듯한 길만 피하면 된다.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가려면 덕릉고개의 포장도로를 건너 북쪽으로 향한다. 덕릉고개를 지나 수락산쪽으로 붙으면 철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20분 더 오르면 흥국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흥국사 갈림길에서 540m봉까지는 대략 1시간 거리. 도중에 377m봉을 거치게 되는데, 이 부근에서 바라보는 수락산의 바위 절경이 볼 만하다. 540m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4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기암이 뛰어난 능선길로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 수락산의 바위 절경은 어느 곳이나 뛰어나지만 정상 아래 620m봉에서 서쪽인 463m봉까지의 경치가 단연 일품이다.수락산 정상에서 동쪽의 내원암을 거치면 수락산유원지에 닿고, 수락산장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석림사가 나온다. 이 사찰을 지나면 망월사역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체력이 달리거나 겨울철 계곡의 싸늘한 냉기를 맛보고 싶다면 산사면을 따라 하산하면 된다. 그러나 알찬 종주를 위해서는 계속 북쪽 능선을 고집해야 한다. 이 코스는 의정부시 장아동의 동부간선도로 변까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수락산 정상 북쪽의 608m봉에서 계속 북쪽으로 가면 수락산의 명물인 '홈통바위'가 있다. 홈통처럼 패인 30cm 정도 길이의 바위틈으로 겨울철 이 바위틈에 눈이 내리면 미끄러워 주의해야 한다. 홈통바위에서 회룡역까지는 약 2시간3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정상부를 지나면서부터 등산객들이 적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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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 감사 드립니다.^^*
어제 불-수 산행 고생 하셨습니다. 6월에 백두산 산행 검증이 되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