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차를 얻어타고 친구 여자 친구와 함께 이천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밤 12시가 넘었더라고요... 하이닉스 근처에서 여관이나 모텔을 잡으려고 한참 찾아보니 보이지가 않는거예요 한참을 찾아 헤메다가 발견한 파라다이스 라는 모텔 친구와 함께 올라가 보니 빈방이 없다길래 사우나에서 잘까 하다가 친구 여자 친구가 자기는 때려죽여도 사우나에서 잠은 못잔다는거예요. 그래서 하이닉스에서 좀 떨어진곳으로 차를 돌리고 숙박 업소를 찾아 다녔어요 몇군데 가봤지만 다 빈방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할수 없이 사우나 가자고 말했더니 친구 여자친구가 삐져서 짜증을 부리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일이 안좋아져서 중간 생략하고 친구랑 친구 여자 친구는 집으로 돌아갔고 저혼자 새벽 3시가 넘어서 사우나에 갔습니다. 그 때 기분은 말도 아니게 안좋았습니다.
면접 시간은 다가왔고 7시쯤 되서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7시 반쯤되자 정문에서 통과를 시켜 줬습니다.
오늘 면접보는 사람들 눈빛들이 다들 너무나 비장해 보였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시험을 보는데 여기에서 말해준 그런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저보고 하이닉스 들어오지 말라 라는 경고 같았습니다 그 문제지를 받는순간.
우여 곡절 끝에 거의 반이상을 찍고
면접자들을 호명하는데 그때 부터 심장이 막 떨려 오기 시작하는거예요
한참 기다리다 제 이름이 호명됐고
심호흡을 여러번 하고 들어갔습니다
차렷 경례 안녕하십니까 하고 착석
저희는 5명이 한조로 들어갔는데 면접관 님은 세분
첫번째 사람부터 자기 소개를 하고 저는 세번째 였습니다.
근데 첫번째 두번째 사람이 버벅거리는걸 보고 무언가 자신감이 붙어 제순서가 되서
시작 하려는데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하면서 연습때랑은 많이 틀리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떨어지고 싶은 사람처럼 면접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면접을 마치고 아 떨어졌다 하는 생각을 하며 면접비 2만원을 받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신체검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그렇게 면접을 망쳤는데도 꼭 붙었으면 하는 제 안에 너무나도 이기적인 모습을 봤습니다 내가 면접관이라도 떨어 뜨리고 싶게 면접을 봐놓고...ㅋㅋ 암튼 이런 경험을 처음 해 보았는데.... 괜찮은 경험 같았어요 그래도 5월 달에 합격하기를 바라며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제가 참 이기적이죠.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좋은 경험치곤 댓가가 너무 크죠...1년간 필터링...꼭 붙길 바래요..
오퍼와 메인트 문제는 많이 다른듯..^^;;ㅋ
그러죠 .. 댓가가 너무큽니다 .. ㅜㅜ 저도 오늘 오후면접 제실력 발휘하지도 못한채 집으로 왔습니다 기대가 큰 부모님이 걱정이네요 저야머 이미 훌훌 털었지만 .. 2만원 받을때 물었습니다 필터링인가 있어서 1년간 지원못한다는데 사실이냐고.. 2만원 주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한번떨어지면 다시는 절때 뽑지 않는다고 .. 얼굴도 상기되어있었고 말투로보아 뻥같아 보이진 않더군여 ㅋㅋ 참 마지막꿈마저 사라지는듯한 느낌이랄까 .. 저를 두번죽이던데요
아~~~~~~~~~~~~~~~~~~~~~~~~~~~~~~~~~~~~~~~~~~~~~~~~~~~~~~~~~~~~~~~~~~~~~~~~~~~~~~~~~~~~~~~~~~~~~~~~~~~~~~~~~~~~~~~~~~~~~~~~~~~~~~~~~~~~~~~~~~~~~~~~~~~~~~~~~~~~~~~~~~~~~~~~~~~~~~~~~~~~~~~~~~~~~~~~~~~~~~~~~~~~~~~~~~~~~~~~~~~~~~~~~~~~~~~~~~~~~~~~~~~~~~~~~~~~~~~~~~~~~~~~~~~~~~~~~~~~~~~~~ 제발 나좀 뽑아줘...담에 꼭...
메인트 면접후기좀 올려주세요~! 면접 보신분들 궁금하네요~ ^^
저도 이번에 오후면접이었는데...꼭 합격해서 동기로 만났으면 좋겠네요~ㅎ
하이닉스서류만 5번 탈락,,,언제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