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다이어트 천생천년초 생식건강 비만탈출 !!
긴 여름밤을 적시던 파티가 끝나고, 공간에 가득하던 웃음 소리가 하나 둘 사라진 자리. 그 곳엔 여전히 음악이 흐른다.
garaged ance hall
찰랑이는 달콤한 칵테일, 지글거리는 바비큐의 연기, 그루브한 힙합 뮤직이 뒤섞이는 밤.DRINK & FOOD ‘바비큐’ 하면 거창한 듯 느껴지지만, 사실 모든 것이 셀프 서비스인간편한 파티푸드다. 소시지와 핫도그 번, 각종 채소와 피클, 다양한 소스를 준비해놓고 자신의 입맛대로 만들어 먹으면 그만. 음료도 각자 만들어 마시는 칵테일이 잘 어울린다. 술은 스트레이트나 온 더 록으로 마실 수 있고, 칵테일로도 응용할 수 있는 보드카, 럼, 데킬라 등과 알코올에 과즙이나 향료가 첨가된 리큐르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소금, 레몬과 함께샷으로 즐기는 것이 정석으로 통하는 데킬라는 마가리타, 데킬라 선라이즈 같은 칵테일로도 유명하다. 마가리타는 호세 쿠엘보 데킬라에 오렌지 리큐르 인큐라소와 라임 주스를 넣어 만들 수 있는데, 여기에 얼음을 더해 믹서기에 블렌딩하면 프로즌 마가리타가 된다. 다양한 칵테일로 응용 가능한 앱솔루트 보드카에선 올 여름, 서머리미티드 에디션인 ‘앱솔루트 미니바’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사각 박스를 열면 기세 등등하게 앱솔루트 보드카가 등장하고,180도로 벌어진 양쪽의 박스는 안주와 얼음을 채우는 그릇이 되는, 파티를 위한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코코넛 리큐르인 말리부는 보드카, 콜라, 크랜베리 주스, 오렌지 주스를 어떤 비율로 섞느냐에 따라 다른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데, 올 여름 한정 출시된 패키지에는 이러한 제조법이 아예 새겨져 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선 커피 리큐르인깔루아를 준비하자. 우유만 섞은 깔루아 밀크, 우유와 보드카를 섞은 화이트 러시안, 보드카만 섞은 블랙 러시안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얼음과 토닉 워터도 넉넉히 준비할 것!
MUSIC 음악은 절로 몸이 들썩여지는 힙합뮤직 혹은 레게나 하와이안 뮤직 같은, 느긋하지만 유쾌한 리듬이 굿 매칭! 상큼하게 댄스 플로어를 달굴 트랙들이 가득한 오토 튠마법사 티-페인의
, 힙합 신의 재기발랄한 차세대 주자 크리스 브라운의 , 힙합과 일렉트로닉, 로큰롤을 정신없이 뒤섞은 못 말리는 듀오 쓰리오! 쓰리(3OH! 3)의 , 리한나와 카니예 웨스트, 릴 웨인, 제이-지, 어셔, 저스틴팀버레이크에 이르는 호화 피처링 군단과 함께 남부 힙합 제왕다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티아이(T.I.)의 , 특유의 강렬한 플로우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플로라이다의 , 힙합을 베이스로 아프로 팝, 레게, 록이 뒤섞인 사운드 위에 정치와 사회 문제를 꼬집는 메시지를 전하는 음유 시인 케이난(K’na an)의를 추천한다.
cinekid’s room
달콤한 상그리아와 와인, 치즈, 끈적한 소울 뮤직과 벽을 타고 흐르는 영화의 한 장면이 있는 밤.
DRINK & FOOD 스페인식 와인 펀치인 상그리아는 여름 와인 파티에 빠질 수 없는 메뉴. 저렴한 레드 와인에 오렌지, 레몬, 라임, 베리류를 넣고 토닉 워터나 스프라이트, 오렌지 주스, 얼음으로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을 낸다. 기호에 따라 브랜디나 진, 큐라소 등을 넣어 알코올 도수와 향을 조절해도 좋다. 여름에 어울리는 와인이라면 과일 향이 싱그러운 로제 와인이 제격. 버찌 향이 나는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과 선명한 체리 핑크빛의 몬테스 슈럽 정도면 부담 없다. 치즈나 비스킷에 함께 곁들일 허브 올리브 절임은 물기를 제거한 올리브에 올리브 오일, 얇게 저민 마늘, 레몬즙, 허브 믹스를 넣어 잘 섞은 후 몇 시간 동안 재우면 된다. 여기에 말린 매운 고추 한두 개나 아주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으면 훨씬 감칠맛 난다.
MUSIC 인간의 목소리가 가지는 순수한 매력, 소울풀 보이스가 주는 감동이 필요하다. 파워 넘치는 보컬에 재즈 감성까지 갖춘 R&B 신성, 재스민 설리번의
, 그로테스크한 멜로디에 소울풀 보이스를 더한 돈 키너드의 , 히트곡 ‘American Boy’를 비롯한 복고풍 보이스가 돋보이는 에스텔의 , 스무 살 아일랜드 걸이라곤 믿기 힘든 진득한 보컬을 선보이는 로라 이지보어(Laura Izibor)의 , 소울과 힙합에 트렌디한 비트와 감성까지 더한 키샤 콜의 야심작 ,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트렌디한 소울을 구사하는 제이미 폭스의 을 추천한다.
the reading club
쌉쌀한 향의 사케, 몇 조각의 스시, 나지막한 노스탤직 멜로디, 가슴에 닿는 시 한 구절을 읽어 내리는 밤.
DRINK & FOOD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술 사케(일본 청주인 ‘니혼슈’가 정확한 표현)는 100%쌀로만 빚은 준마이슈(순미주), 양조 알코올을 첨가한 혼조조슈(본양조주), 알코올과 당분, 화학 조미료, 물 등을 섞은 후츠슈(보통주)로 나뉜다. 또한 쌀을 깎은 정미율로도 등급을 나누는데, 최고급을 다이긴조라한다. 준마이와 다이긴조가 합쳐진 준마이 다이긴조는 사케 중 최고 등급인 것. 사케 라벨에 쓰인 플러스 수치가 높을수록 쓴맛이 강하고 마이너스 수치가 높을수록 순한데, 초보자에겐 -2 정도를 추천한다.드라이한 사케는 생선회와, 달콤한 사케는 조림이나 튀김과 어울린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후츠슈는 종이 팩이나 유리컵에 담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출시되어 캐주얼한 파티용으로도 알맞다.
MUSIC 챔버 팝 혹은 드림팝 계열의 노스탤직한 멜로디가 어울린다. 더 깊어진 어쿠스틱 사운드로 돌아온 아요의 , 데뷔 시절의 비요크를 연상시키는 무표정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신예 리키리(Lykke Li)의 , 곡마다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안야 마리나의 , 애달픔 가득한 노스탤직 멜로디의 아이콘, 카메라 옵스큐라의 , 고혹적인 보컬과 프렌치 팝 스타일 오케스트레이션이 절묘한 포스트마크의 , 일렉트로니카 신 슈퍼 스타 모비의 멜랑콜리한 변신이 충격적인 를 추천한다.
punk youth ground
거품이 넘친 차가운 맥주, 내동댕이쳐진 프렌치프라이, 펑크비트가 심장을 두드리는 밤. DRINK & FOOD 그저 딱 알맞은 온도로 시원해진 맥주를 한 모금 넘기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기분! 맥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파티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메뉴다. 안주는 무엇이든 잘 어울리지만 치즈 피자나 프렌치프라이, 너트류 정도로 심플해도 모자람이 없다. 하지만 맥주의 알싸한 맛에 대해 좀더 안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되지 않을까? 맥주는 크게 가라앉는 효모를 사용한 하면 발효식(라거)과 떠오른 효모를 사용한 상면 발효식(에일)으로 나뉘는데, 라거맥주는 맑은 황금색을 띠는 부드러운 맛으로 버드와이저 등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종류를 가리킨다. 에 일맥주는 거품이 적고 호프의 냄새와 쓴맛이 강한데, 현재는 영국, 아일랜드, 벨기에 등 몇몇 국가에서만 생산되며 색에 따라 페일, 다크, 브라운, 골든에일로 나뉜다. 맥아를 긴 시간 가열한 흑맥주는 기네스 스타우트처럼 이름에 ‘다크’나 ‘스타우트’가 붙는다. 보리의 쌉싸래한 맛을 싫어한다면 보리와 밀을 섞어 만든 휘트 비어는 어떨까? 벨기에 맥주 호가든이 그 대표주자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귤껍질과 향료 등으로 과일 향을 첨가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MUSIC 가슴속 깊은 갈증까지 시원하게 적셔줄 펑크 록 뮤직이 제격이다. 보컬 베스디토의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을 앞세워 인디 신의 뉴 아이콘으로 부상한 가십의 새 앨범
, 매번 다른 격정의 사운드를 선보이는 실험 정신이 다분한 그룹 티비 온더 라디오의,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와 주디 앤 마리의 멤버들이 의기투합한 순수 굉음 밴드잠잔반시의 , 노련하고 밀도 있는 록드라마를 보여주는 스타세일러의 네 번째 앨범 , 발랄한 훅으로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팝 펑크 밴드 CSS의 Donkey>,‘10대들의 반란’이란 문구가 딱 어울리는 청춘밴드 헤이 먼데이의 , 파워넘치는 기타 연주가 귀에 쏙쏙 박히는 핫 밴드디 에너미의 , 감성적인 멜로디 센스가 십분 발휘된 지미 잇 월드의 , 두말이 필요 없는 펑크 뮤직의 왕자 그린 데이의 <21th Century Breakdown>, 로큰롤 본연의 에너지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의 섹시한 만남 그 자체인 카사비안의 을 추천한다.